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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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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근 목사
다우리교회 담임목사

“순교자들의 피는 교회의 씨앗이다”
- 터툴리아누스

유대인의 핍박

교회는 수적으로 성장해 갔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많아졌단다.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도 예수님을 믿게 되었어. 유대인이 식사도 같이 하지 않았던 사마리아 사람들, 심지어 이방인 로마 사람도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어. 가문이 달라도, 인종이 달라도, 언어가 달라도 빈부의 격차가 있어도 교회에서는 하나님 안에서 한 형제자매가 되었단다.

이렇게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는 하늘의 복을 누리지만, 이 세상에서 일시적으로 어려움도 겪어. 예수를 믿기 때문에 옥에 갇히고, 매를 맞거나 고문당하고, 심지어 돌에 맞아 죽기도 했단다. 참 이상하지? 하나님의 백성이 어려움을 당하는데 왜 하나님께서는 가만히 계신 걸까?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돌보지 않으시는 걸까? 그래,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지. 그런데 예수님을 믿고 따르면 어려움도 있을 것이라고 예수님이 미리 말씀하셨단다. “내가 세상에 화평(평화)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자기 목숨을 얻은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마 10:34-39).

유대인을 ‘이스라엘 교회’라고 불러볼까! 이스라엘 교회는 교회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어. 그래서 새로운 교회가 생겼는데 그것이 ‘그리스도의 교회’란다. 유대인은 그리스도의 교회를 시기하고 질투해 핍박했지. 유대인은 로마 정부에 그리스도의 교회를 고소했단다. 유대인은 예수님을 싫어했어. 예수님이 세상에 계실 때 유대 종교 지도자들을 꾸짖고 싫어하셨기 때문이지. 유대인은 예수님을 죽이고 또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을 미워하고 싫어했어. 예수님의 사도인 바울은 어디를 가나 유대인에게 핍박을 받았단다. 야고보와 스데반이 유대인에게 순교했어. 나중에 바울의 제자 디모데와 사도 요한도 예수님을 믿는다고 핍박을 받아 죽었지. 이렇게 예수님을 믿는다고 죽는 것을 ‘순교’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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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파시아누스와 티투스 황제

로마의 훌륭한 장군, 베스파시아누스(Vespasianus)는 예루살렘 성을 무너뜨리려고 전쟁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지. 어느 날 네로 황제가 죽었단다. 황제가 없는 로마는 혼란 속에 빠졌지. 베스파시아누스 장군은 전쟁을 계속할 수 없었어. 그는 로마로 돌아가야 했단다. 그는 로마에서 황제가 되었어. 정말 굉장하지! 베스파시아누스 장군이 황제가 된 거야! 황제가 된 후 그는 가장 아끼는 아들 티투스(Titus)를 장군으로 임명해 예루살렘으로 보냈단다. 베스파시아누스 황제는 지금도 로마에 가면 볼 수 있는 거대한 원형경기장인 콜로세움(Colosseum)을 건축을 시작했고 아들 티투스 황제가 완성했어. 예루살렘을 파괴하고 멸망시켜 빼앗은 수많은 탈취물을 로마로 가져와 콜로세움 건축비로 사용했단다.

베스파시누스와 티투스 황제는 그리스도인에게 어떻게 대했을까? 당연히 그리스도인을 핍박했을까? 아주 잔인했던 네로 황제를 생각하면 그 뒤를 이은 베스파시아누스와 티투스 황제도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했을 것 같지만 실제로 그렇지는 않았단다. 오히려 두 황제가 통치하던 때에는 그리스도인이 큰 어려움을 당하지 않았어. 네로 황제가 그리스도인을 너무 심하게 핍박하고 학살했기 때문에 그 다음 왕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단다. 오히려 핍박 가운데도 당당하게 죽어가던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본 수많은 로마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기 시작한 거야. 심지어 로마 황제가 사는 왕궁, 곧 높은 고관들 가운데도 그리스도인이 되는 사람이 늘어나기 시작했으니까! 참 신기한 일이지? 핍박 가운데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일까?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정말 신기하고 놀랍지 않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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