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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교회가 수도권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가





    지난 6월 14일(화) "수도권 고신교회의 사명과 나아갈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5회 서울포럼에서 발표된 발제문과 논찬문을 아래와 같이 싣습니다.  -편집장 주-


  

<발제문>


고신교회가 수도권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가?


- 강소형 교회로 가는 길



이성호.jpg  

이성호 교수 

(고려신학대학원, 교회사)




서론


먼저 필자가 이 주제에 대해서 발표할만한 자격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밝힌다. 필자의 전공은 교회사이지 목회현장이 아니다. 또한 필자는 수도권에서 고신교회의 역사를 충분히 알지 못한다. 서울서문교회 대학부에서 4년을 보냈고,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이후 8년을 수도노회 소속 목사로 지냈을 뿐이다. 따라서 이 주제에 대해서 발표를 부탁했을 때 주저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필자가 할 수 있는 능력 안에서 발표를 하기로 하였다. 어떻게 보면 이런 주제에 대해서 제대로 된 발표를 할 수 없는 상황이 수도권에 있는 현재 고신 교회의 주소이기도 하다. 부족하지만 이번 발표에 근거해서 더 설득력 있는 연구가 있기를 바란다.

        위에 지적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이 주제에 대한 필자의 관심은 어느 누구보다도 많다는 것을 밝히고 싶다. 필자는 귀국 직후 신대원의 교수로 임용되기 전에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수도권에서 교회를 개척하였다(2008년, 그 당시 의왕, 3000교회 운동 15호). 비교적 최근에 교회를 개척을 하였다고 할 수 있다. 개척을 하면서 수도권 교회의 실상을 알게 되었고 상당한 위기의식을 느꼈다. 간단히 말하면 “앞으로 작은 교회는 다 죽겠구나!”라는 공포감을 실감하였고 작은 교회를 위한 신학적 매뉴얼을 정리하여 책으로 출판하기까지 하였다.1)

        천안에서 교수 사역을 하는 동안 신대원의 지리적 위치를 고려해 볼 때 수도권의 교회 성장은 신대원의 발전을 위해서도 절대적으로 필수적이라고 평소에 늘 생각하고 있었다. 이와 같은 이유 때문에 경건회에 수도권에서 오는 목사님들이 있다면 평소보다 더 관심을 가지고 설교를 듣는 습관도 생겼다. 그러한 습관 때문에 적어도 수도권에서 있는 고신 목사의 설교에 대해서 비교적 잘 알게 되었다.

        아마 독자들은 처음에 이 글의 제목에 등장하는 “경쟁력”이라는 단어에 거부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교회가 무슨 기업인가? 서로 경쟁을 하다니 말도 안 된다.”는 식의 반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도 그와 같은 생각에 전적으로 여기에 동의한다. 원리적으로 교회는 하나이기 때문에 교회 안에서는 경쟁 그 자체가 존재할 수가 없다. 사실 제도적으로 하나의 교회를 이루고 있는 로마 카톨릭 교회에는 그와 같은 경쟁이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한국 장로교회는 제도적인 교회의 하나 됨을 오래 전부터 잃어 버렸을 뿐 아니라 한 교단 안에서도 실질적인 하나 됨을 잃어 버렸다. 대표적인 예로 500미터 반경 안에 교회를 세우지 못하게 하는 규칙은 이제 사문화 되었다. 오늘날 한국 개신교회에는 엄연히 경쟁이 실제로 존재하고 있으며, 그 경쟁 자체를 부인한다면 교회를 개척할 이유가 별로 없을 것이다. 모든 것이 그렇지만 현재의 구체적인 실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 다음에 원리적인 해결을 모색해야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가 있다.



1. 수도권이 가지는 특성


본격적으로 논의하기에 앞서 수도권이 갖는 특성을 잠시 언급할 필요가 있다. 수도권에 대해서 여러 가지 측면에서 말할 수 있겠지만 여기에서는 기본적으로 교회적인 측면, 특히 고신 교회와 관련하여 서술하도록 하겠다.

        누구나 다 알고 있듯이 수도권의 가장 큰 특성은 인구가 많다는 것이다. 서울 경기를 합쳐서 2000만 명이 넘는다.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절반에 이르는 숫자이다. 이 말은 전도할 대상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신 교회의 위상과 발전을 위해서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지역이다. 이곳을 포기한다는 것은 고신교회가 지방 교회로 영원히 남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도권은 대한민국이 중심이라는 엄연한 현실을 고신교회 전체는 외면해서는 안 된다.

        수도권은 다른 지역에 비해서 복음에 대해서 수용성이 높은 곳이다. 그래서 복음화 율도 상대적으로 높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수도권은 여러 지역 사람들이 섞여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것은 미국의 이민 교회를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고향을 떠나 서로 의지할 사람도 없는 상황 속에서 교회가 그들의 비빌 언덕이 되어 준 것이다. 서울의 초대형 교회 중 이런 흐름 때문에 형성된 곳이 많다. 앞으로도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사람이 있는 한 수도권의 교회는 이런 역할을 계속 할 것이다. 그러나 이제 도시화가 거의 이루어진 상황 속에서 이전과 같은 대규모 이동은 많지 않을 것이고, 그 열매를 따 먹는 교회는 소수에 그칠 것이다.

        인구 구성의 측면에서 고신 교회가 염두에 둘 것은 수도권에는 상대적으로 젊은 층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것은 크게 두 가지 요소가 있다. 하나는 대부분이 우수한 대학들이 서울에 몰려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기업들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이 둘은 서로 맞물려 있다. 결국 좋은 일자리가 핵심인데 이 일자리는 좋은 대학과 직결되어 있다. 정부가 그동안 지방화를 위해서 상당한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집중화는 오히려 더 심해진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연령층을 고려했을 때 수도권의 고신교회는 청장년들을 위해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수도권은 5000명 넘는 초대형 교회들이 즐비한 곳이다. 그와 동시에 수많은 미자립 교회들이 난립하는 곳이기도 하다. 한 마디로 양극화가 극심한 곳이 수도권이다. 고신 교회의 경우 일산 벧엘 교회를 제외하고 5000명이 넘는 교회는 없다. 이 말은 양적인 측면에서 고신 교회는 경쟁력을 가지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꾸어 말하면 수도권의 고신교회는 초대형 교회 사이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함을 의미한다. 만약 타 교단 보다 더 대형교회를 만들어낼 수 없다면 고신 교회는 다른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단지 그런 대형교회를 지향하지 않는다는 것에 안일하게 만족해서는 안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높은 부동산 값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재정이 교회의 본질적인 요소는 아니지만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부정해서는 안 된다. 서울의 물가는 세계적이다. 임대료가 높다는 것은 교회를 개척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동산 값이 높다는 것은 교회를 확장하는데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강남 지역에는 작은 교회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제 서울에는 새로 큰 교회당을 지을 땅 자체가 없다고 보아야 한다. 이 말은 지금 성장하는 교회조차도 더 큰 예배당을 새로 짓는 것에 대해서 심각하게 재고해야 함을 의미한다. 결국 수도권에서 고신 교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내실있는 교회가 개척되어야 하고, 이미 설립된 규모있는 기성 교회는 더 큰 교회당을 가진 교회로 성장시키는 것에 대하여 근본적으로 성찰할 때가 되었다.



2. 고신교회와 수도권


1) 수도권 고신교회의 현황


노회에 제출된 자료를  종합하면 (첨부된 도표 참조) 지난 20년 동안 (1996년–2015년) 고신 교회의 수도권 교회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을 갖는다.


        1) 교회 숫자는 꾸준히 증가했다. (175→ 245개) 

        2) 목사 수는 급증했다. (222→392명)2) 

        3) 교인 숫자는 계속 증가하다가 2006년을 기점으로 정체되어 있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수도권 교회는 최근 들어 조금씩 부실해졌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하나의 흐름이 되었으며 이 흐름은 특별한 변화가 없는 한 바뀌지 않을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정신을 차리고 다음 세대를 위한 대책을 제대로 세워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신의 수도권 교회에 희망을 주는 요소도 있다. 통계에 반영이 되지 않았지만 2015년도에 고려 측과 통합을 함으로 수도권 교회의 수가 많이 늘었다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수도권 교세가 약한 고신 교회로써는 적지 않은 힘을 얻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다른 지역 교회들의 중고등부 및 청년부 숫자가 현저하게 감소한 반면 수도권 교회의 중고등부와 청년부는 현상을 유지하거나 약간 감소하였을 뿐이다.3) 젊은 세대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수도권 고신교회는 이전 보다 훨씬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2) 비록 고신 교회가 부산/경남에 치중되어 있기는 하지만 수도권에 대하여 무관심한 것은 결코 아니었다. 본인들은 부산/경남에 거주하면서도 교단 지도자들은 교단이 수도권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대표적인 예가 총회 본부를 서울 강남에 둔 것이다. 적어도 겉으로는 서울이 고신교회의 중심 도시가 된 것이다. 현실에 있어서 고신교회는 여전히 부산/경남이 중심 축이지만 총회본부를 서울에 두게 되어 다른 교단들과 이전 보다 훨씬 더 용이하게 대등한 위치에서 교단 간의 교류를 하게 되었다. 적어도 본부의 위치의 관점에서 볼 때 고신은 더 이상 지방교단이 아니다.

        총회본부가 서울에 있게 되면서 기본적인 행정부서와 더불어 SFC와 총회 교육원 등도 서울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우수한 대학들의 절대 다수가 서울에 위치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고신은 대학생 선교를 위한 전략적 하드웨어를 보유하게 되었다. 총회 교육원이나 출판부 역시 자료 개발, 보급, 판매 등에서 서울이 가지고 있는 인적, 물적 혜택들을 많이 누리고 있는 실정이다. 만약 이 기관들이 서울에 위치하고 있지 않았다면 과연 그랜드 스토리나 클릭 바이블과 같은 뛰어난 교재들이 개발되거나 보급되었을지 의문이다. 

        수도권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총회 본부의 서울 설립보다 더 중요한 것은 1998년 신대원의 천안 이전이다. 이것이야말로 고신 역사에서 최근 20년 안에 일어난 일 중에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부산에 위치했던 신대원을 천안으로 이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부산/경남 지역 교회의 대의적인 양보와 배려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신대원 이전은 그 당시 고신교회 전체가 얼마나 수도권으로 진출하려는 열망이 대단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역사적 사건이었다.

        대전 세계 선교센터 역시 마찬가지 관점에서 볼 수 있다. 대전은 지리적으로 대한민국의 중심이다. 신대원이 위치한 천안에서는 한 시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다. 비록 대전이 수도권에 속한 도시는 아니지만 지방보다는 수도권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지역이다. 고신은 이곳에 선교정책의 교두보를 마련함으로써 전국적인 선교망을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다.

        수도권의 관점에서 가장 아쉬운 것은 고신대학과 복음병원이 여전히 부산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도 영도와 송도라는 부산에서도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와 같은 지리적 위치 때문에 대학과 병원은 수도권 교회 사이에는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고신대학이나 병원이 수도권 교회에 미치는 영향은 앞으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최근 고신대학에서 수도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활발하게 교류하는 것은 환영할 만하다. 


3) 앞에서 언급하였지만 총회본부, 신대원, 총회 선교센터와 같은 교단의 핵심 기관들이 서울, 천안, 그리고 대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기관이 수도권 교회에 가지는 존재감은 그렇게 크지 않은 것 같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수도권 교회의 목사들이 이런 기관들을 이용해야 하겠다는 마인드가 없는 것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예들 들어, 목사들이 신대원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2-3일 동안 쉬면서 다음 목회 1년을 구상도 하고, 책도 보고, 교수들의 강의를 들으면서 설교 준비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신대원을 비롯하여 각 기관들이 수도권 교회의 목사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에 소홀했다는 것도 원인 중의 하나이다. 이 기관들은 교회의 지원이 없으면 유지가 될 수 없는 기관들이다. 그렇다면 적극적으로 자기 지역에 있는 교회에 유익을 주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해서 각 교회에 도움을 주도록 해야 할 것이다. 가장 쉬운 방법 중의 하나는 특별 강좌를 정기적으로 지속적으로 개설하는 것이다. 총회 본부에서 소그룹 특별 강연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면 수도권 지역의 목사들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3. 고신교회의 정체성


신대원에서 가르치는 입장에서 볼 때 가장 당혹스런 질문 중의 하나는 고신 교회의 정체성에 관한 질문이다. 도대체 고신교회의 정체성이란 무엇인가? 여기에 대해서 답변을 제대로 하기 쉽지 않은 이유는 고신에 속해 있으면서도 서로 너무나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고신 교회다”라고 말하기가 매우 어렵다. 더욱이 수도권의 경우 목사들은 자기가 속한 교회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려고 하지 않는다. 더 나아가서 수도권의 교회들은 교단을 막론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에 민감함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가정교회 운동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이유 때문에 고신 신학에 충실한 교회를 찾기가 쉽지 않다.

        필자가 생각하는 고신 교회의 정체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신학적으로 개혁주의 신학에 충실한 교회이다. 이 신학은 기본적으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와 대소요리문답에 총괄적으로 요약되어 있다. 따라서 고신교회는 웨민고백서에 따라 설교하는 교회이고, 대소요리문답에 따라 자녀들을 교육하는 교회라고 할 수 있다. 아쉽게도 개혁주의 신학에 따라 설교와 교육을 충실히 하는 교회를 수도권에서 찾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교회가 개혁주의 교회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비록 명목상이지만, 고신교회의 목사가 되기 위해서는 웨민고백서를 본인의 신조로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신학교에서 웨민신조를 직접 배우지는 않았더라도 이 신조에 근거한 신학교육을 받았다.

        고신교회는 장로교회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 받았다. 이것은 교회정치에 있어서 노회 정치를 따른다는 것을 의미하고 예배에 있어서 장로교 예배 모범을 따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록 오늘날 개교회 중심주의와 열린 예배가 교회 안으로 들어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기본 틀은 장로교 정치와 예배를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전통적인 장로교회의 정치와 예배는 고신 교회에서 큰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것은 예배에 있어서 특히 그러하다. 현재 고신교회에서 예배의 통일성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고신교회는 그 역사적 기원에 있어서 일제의 신사참배, 자유주의 신학, 그리고 총회 측의 교권주의(다수의 횡포)에 대항하는 과정에서 생긴 교회이다. 이와 같은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친일파에 대해서 동정적이라든지, 자유주의 신학을 옹호한다든지, 교권주의에 호감을 갖는 목사들은 고신에 속해 있지만 고신의 전통을 따르지 않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교회의 역사가 항상 그렇듯이 고신 안에서도 이와 같은 역사적 전통들이 조금씩 흐려져 감을 보게 된다.

        고신 교회는 또한 부산/경남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가지고 있다. 물론 이것은 고신교회가 원해서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일제시대에 고신의 진리운동은 평안도(북장로교)와 경상도(호주 장로교)가 중심이 되었다. 해방이후 분단의 아픔으로 인해 이 진리 운동은 경상도 중심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초기에는 이북에서 내려온 성도들이 고신에 많이 합류하면서 힘을 많이 얻었지만 합동과 환원의 과정에서 이북 세력들이 환원에 동참하지 않으면서 고신 운동은 부산/경남에 한정되게 되었다. 그 결과 고신에는 수도권에서조차 부산/경남 출신들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4. 수도권에서의 고신교회의 경쟁력


이와 같은 상황을 염두에 두고 고신 교회의 경쟁력을 평가해 보자. 과연 앞에서 언급한 정체성에 충실한 교회가 수도권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인가?


1) 불리한 점


부산/경남과 달리 수도권에서 고신교회는 후발주자이다. 교회 성장에 있어서 이것은 대단히 불리한 조건이 아닐 수 없다. 이미 중요한 지역에는 다른 교단의 큰 교회들이 자리를 다 잡아 버렸다. 경쟁자가 전혀 없었던 선발 주자와는 달리 후발주자는 선발주자들과 경쟁하면서 교회를 세워가야 했다. 그러다 보내 제대로 성장하여 자립을 하는 교회들이 많이 나올 수가 없었다. 그나마 일찍 수도권으로 와서 헌신한 말씀의 종들이 있었기 때문에 고신 교회가 이나마 성장할 수 있었다.

        고신 교회에 대한 일반적인 이미지가 좋지 않은 것도 불리한 점이다. 수도권에서 고신은 소수를 차지하다 보니 일반 성도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예전에는 고신이 이단이라고 생각하는 신자들도 있었을 정도이다. 고신을 안다고 해도 고신에 대한 평가는 일반적으로 부정적이다. ‘너무 고지식하다’ ‘바리새인적이다’ ‘배타적이다’라는 인상을 주를 이루고 있다. 적어도 필자의 교회를 방문하는 타교단 출신의 성도들은 거의 그런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 고신교회를 경험하지도 않은 이들에게서 이런 인상은 어디에서 왔을까? 이러한 평가는 다른 교단 목사들의 입에서 나오거나 편협하게 서술된 한국교회사에서 기인되었을 것이다. 이런 인상이 사실이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다. 이런 인상을 극복하지 못하면 고신 교회가 경쟁력을 가지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고신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 적어도 소위 말하는 군소 교단에 속하지 않는다. 고신은 통합이나 합동에 비해서 소수지만 여전히 장로교회에서 주류에 속한다. 이것은 교회 개척이나 작은 교회를 위해서 대단히 중요한 강점이며 작은 교회는 이것을 살릴 필요가 있다. 성도들은 신앙생활을 오래할수록 자신의 속한 교회의 뿌리에 대해서 궁금해 한다. 고신의 역사는 이들에게 자부심을 심어 주기에 충분하다. 따라서 직분자들을 신대원에 방문하게 하거나 그들에게 한국교회사를 가르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필자가 속한 교회(광교장로교회)는 예배 시간마다 옛날과 같이 고려신학대학원, 고신대학, 복음병원, SFC를 위해서 기도한다. 이와 같은 기도를 통하여 성도들은 비록 교회는 작다고 하더라도 더 큰 공동체에 속해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된다. 수도권 있는 작은 교회들은 오히려 교단 소속을 강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4)

        

2) 강점


이와 같은 약점에도 불구하고 고신교회는 여러 가지 강점을 가지고 있다. 만약 양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고신교회는 누가보아도 수도권에서 절대적인 열세에 놓여 있다. 따라서 고신교회는 양으로 승부해서는 안 된다. 목회의 중심 목표를 양적 성장에 놓는 순간 그 교회는 성장 동력을 상실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목회의 방향을 ‘작지만 강한 교회’로 설정한다면 고신교회의 경쟁력은 목사에 따라 개인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상당히 높다고 말하고 싶다.

        고신 목사의 가장 큰 강점은 성경중심적 설교를 지향한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소위 기복주의적 설교가 유행하였고 이런 설교로 인하여 초대형 교회가 생기기도 하였다. 그러나 최근 대형교회의 부도덕성이 성도들을 크게 실망시키고 있다. 성도들은 교회에 오래 다니면서 보다 수준 높은 신앙의 지식에 대한 갈증을 느끼기 시작하였다. 이제 목사들의 상투적인 설교에 식상하기 시작하였고 참된 설교를 찾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소위 가나안 성도들이 최근에 급증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적지 않은 가나안 성도들이 신천지와 같은 이단에 빠지고 있다. 따라서 고신교회가 바른 말씀과 교리를 잘 가르치는 곳이라고 여론이 형성된다면 고신 교회는 수많은 가나안 성도들을 위한 방주가 될 것이다. 물론 이것은 고신교회가 바른 말씀을 신실하게 선포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말이다. 

        한국교회의 영적 침체는 기본적으로 목사의 과다배출과 무관하지 않다. 교회가 급성장 하던 시기에 신학교는 졸업생들을 제대로 교육을 시키지 않고 졸업시켰고 그들이 목사가 된 결과 상당수의 교회가 부실해졌다. 이 점에서 우리 고신교회도 결코 무관하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대구, 광주, 인천에 별도의 신학교가 있었을 때 한 해 180명의 졸업생이 쏟아져 나온 적도 있었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천안으로 신대원을 옮기면서 120명으로 정원이 정착되었다. 여전히 다소 많기는 하지만 이 정도면 대단히 양호하다고 할 수 있다. 최근에 졸업생을 보면 100명 선을 유지하고 있는데 목회자 수급에 있어서 고신은 다른 교단에 비해서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고신교회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양질의 신학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한국 내에서 신학교육의 환경은 최고라고 할 수 있다. 3학년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공부에 전념할 수 있고, 모든 학생들이 자기 지정좌석을 가지고 도서관에서 공부를 할 수 있다. 1년 동안 학비뿐만 아니라 생활비까지 지원하는 목양 장학금이나 2년 동안 한 해 2000만원을 지급하는 해외 유학생 장학금도 있다. 무엇보다도 교단의 상당한 지원으로 등록금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낮다. 교단의 관심으로 인해 신학생들에 대한 교회의 재정적 지원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최고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의 고신교회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분립 개척에 있어서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 영동 교회가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도 샘물교회, 향상교회, 등촌교회, 잠실중앙교회, 서울시민교회, 안양일심교회 등으로 이런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분립개척이야말로 교회 성장의 정답이지만 이것을 실제로 실현시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립개척을 활성화시키면서도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 분립개척 과정에서 생긴 노하우가 지속적으로 축척될 필요가 있다. 그동안 이런 분립 개척이 개별적 차원에서 이루어졌는데 이제는 이런 운동들이 체계화되고 프로그램화 될 필요가 있다.

        다른 곳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수도권에서 개척할 때 소위 “맨 땅에 헤딩”해서 성공할 가능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제는 큰 교회가 도와주지 않으면 작은 교회는 자립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원칙없이 작은 교회를 도와주는 것도 현명하지 않을 것이다. 고신 교회는 장로교회이기 때문에 작은 교회 지원에 있어서 노회의 기능을 살릴 필요가 있다.

 

3) 방향성


교회의 경쟁력은 곧 목사의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 수도권에서 후발주자로서의 고신교회가 지향해야 할 방향은 강소형 교회이다. 이 점에 있어서 고신교회는 다른 교단에 비해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목회의 방향을 강소형으로 정한다면 현재 교회가 안고 있는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강소형 교회는 하루아침에 형성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열심히 노력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방향성이 정해졌다면 구체적인 지침들이 수립되어야 할 것이다.

        앞에서 필자는 고신의 정체성을 신앙고백, 교리문답, 교회 정치, 예배라고 규정하였다. 결국 고신의 경쟁력은 이 4가지 요소를 얼마나 수도권에서 잘 구현하는가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1) 설교: 상향 조정


바른 설교야 말로 고신교회의 가장 큰 강점이다. 따라서 수도권에서 고신 목사들은 이 강점을 살리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할 것이다. 강소형 교회가 목표라면 설교의 수준을 지금보다 조금 높일 필요가 있다. 강소형 교회에서는 교인을 모으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교인들의 수준을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 강소형 교회에서는 대중적인 설교보다는 깊이 있는 설교가 필요하다. 설교를 많이 하는 것보다는 설교를 풍성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설교를 위해서는 예배(설교)의 횟수를 조금씩 줄여 나가는 것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만하다.

        필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볼 때 요즘 설교의 중요한 특징은 설교가 잔소리화 되는 것이다. 빈번한 설교로 인해 준비가 충실하지 못하다보니 내용이 뻔한 설교, 고민이 없는 설교, 흥미가 없는 설교가 주를 이루고 있다. 설교가 이렇게 변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목사의 성장이 멈추어 버렸기 때문이고, 목사의 성장이 멈춘 이유는 독서와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루 빨리 설교 중심의 목회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고신교회는 수도권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쉽지 않을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설교사역에 방해되는 교회의 프로그램을 하나씩 줄여 가야만 할 것이다. 

        내용과 더불어 전달방식에 있어서도 현재보다 더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전달 방식은 고신이 다른 교단에 비해서 갖고 있는 상대적 약점이다. 이것은 단지 설교를 흥미있게 만든다고 극복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특히 청년들에게 전달을 잘 하기 위해서 목사들은 일단 청년들과 보다 많은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그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직접 들어야 한다. 그들의 아픔과 고민을 함께 공감하고 그것에 대한 성경적 대안들을 제시하지 않으면 강소형 교회는 불가능하다.

        

2) 교육: 회원권의 강화5)


강소형 교회를 지향한다면 지금보다 회원권을 강화시켜야 한다. 교회당은 아무나 들어 올 수 있는 곳이지만 교회의 회원은 아무나 되도록 해서는 안 된다. 대형교회에서는 교인의 숫자가 중요하지만 강소형 교회에서는 회원의 자질이 중요하다. 회원권의 강화는 특별히 다음 몇 가지 측면에서 교육을 통하여 강화되어야 한다.


 

결혼

(부부교육)

결혼은 교회의 일이다. 왜냐하면 배우자가 교회의 회원으로 가입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결혼식을 앞두고 신랑/신부에게 단지 가정교육뿐만 아니라 교인으로서의 의무를 잘 가르쳐야 할 것이다.

유아세례

(부모교육)

장로교회에서 유아들 역시 하나님의 자녀와 교회의 회원으로 받아들이고 그 표로 세례를 베푼다. 세례식을 하기 전에 부모들에게 세례교육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

입교교육

(자녀교육)

유아로 세례를 받은 자들은 성인이 되어서 공적 신앙고백을 하게 함으로 교회의 완전한 회원이 된다. 현재 이들에 대한 교육이 대단히 형식적인데 지금보다 훨씬 수준을 높여야 할 것이다.

새가족반

(신입교육)

대부분의 교회는 새가족 반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내용을 현재보다 훨씬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 특별히 교리교육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3) 직분: 검증된 선출


한국교회에서 직분자 문제는 보통 골치 아픈 문제가 아니다. 지금까지 교회 성장이 교회의 주 목표가 되었기 때문에 한국 교회는 직분자를 남발하였다. 대표적인 예가 서리집사이다. 제대로 된 검증없이 직분자가 세워진 결과 직분자는 오늘날 오히려 교회 성장에 대한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특별히 목사와 장로의 갈등은 오늘날 위험 수위를 넘은 곳이 많다. 지금부터라도 직분자를 세움에 있어서 신중해야 한다. 무엇보다 목사 스스로 장로교 직분론에 대하여 다시 공부를 해야 하고 일반 성도들에게도 직분에 대해서 주기적으로 가르칠 필요가 있다. 강소형 교회에서는 많은 직분자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직분자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지금 보다 직분자 수부터 조금 씩 줄이는 작업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시키면 잘 할 것이라는 사고 방식은 강소형 교회에는 적합하지 않다.


4) 예배: 성례의 자리매김


작은 교회는 예배에 있어서 대형교회와 비교해 볼 때 경쟁력이 떨어진다. 대형교회의 화려한 예배에 비추어 볼 때 작은 교회의 예배는 초라하게 보인다. 예배에 있어서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강소형 교회는 오래 버티기가 쉽지 않다. 이 문제는 단순히 설교만 잘 해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작은 교회의 예배가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는 주된 이유는 대형교회의 예배를 따라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것이 오히려 작은 교회를 약화시키고 있다. 아무리 찬양팀 운영을 잘 한다고 해도, 성가대의 수준이 높다고 해도 대형교회의 수준을 작은 교회가 따라갈 수가 없다.

        작은 교회는 예배에 있어서 근본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이 점에 있어서 성례에 대해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세례와 성찬이야말로 작은 교회가 대형 교회보다 더 잘 시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보다 성례를 더 자주 실시하고 이를 위해서 교육도 더 강화시킨다면 예배가 더 풍성해 질 수 있을 것이다. 아기가 태어날 때마다 세례식을 실시하고, 부활절과 성령 강림절에 성인 세례식이나 입교식을 실시하고, 한 달에 한 번 아니 매주 성찬식을 집례 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결론: 강소형 교회로 가야


필자는 수도권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강소형 교회라고 강조하였다. 이런 방향으로 목회의 방향성을 추구하면 처음에는 교인들이 줄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목회자는 교인들의 수가 줄어드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이미 교회는 쇠퇴의 시대에 돌입했기 때문에 이제는  교회를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교회에 주어진 사명이다.

        강소형 교회를 만들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목회의 통전성을 회복하는 것이다. 설교와 교육과 교회정치와 예배가 신학적 통일성을 가지고 시너지 효과가 일어나도록 목회를 해야 한다. 부흥의 시대에는 열심히 노력만 해도 교회가 어느 정도 성장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쇠퇴의 시대에는 다르다. 이 시대는 노력보다 방향성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목회의 방향을 잘못 정하면 수고와 헌신이 오히려 교회를 약화시킬 수도 있다.

        강소형 교회가 계속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작은 교회들끼리의 연대가 필수적이다. 이 연대를 통하여 작은 교회들이 갖고 있는 자신들의 단점들을 극복할 수 있다. 목회자들끼리 서로 모여서 연구와 교제를 함께 하면서 개인적 역량을 꾸준히 키워야 한다. 필요하면 서로 재정적인 도움도 주어야 한다. 주일학교, SFC, 청년들을 위한 연합 수련회도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에 교회들 사이에 교제를 통하여 통일성과 일치를 나눌 필요가 있다.

        강소형 교회를 계속 생산하기 위해서는 목사의 개인적인 자질과 역량을 끊임없이 키워야 한다. 작은 교회일수록 목사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큰 교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큰 교회는 작은 교회의 목사들의 자질과 역량을 키우는데 실질적 도움을 주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는 작은 교회 목사들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또한 작은 교회 목사들에게 신학 강좌와 같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을 것이다. 





1) 이성호, 비법은 없다 (수원: 그 책이 사람들, 2013). 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작은 교회가 오늘날 생존할 수 있는 비법은 없다. 결국 정도를 걷는 것이 답이다. 그 정도는 “작은 교회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줄이는 것”이다. 하지만 필자가 방문한 대부분의 작은 교회는 정반대의 현상이 벌어지고 있었다.

2) 최근 4년 동안에는 교회 숫자와 목사 숫자가 조금 씩 감소 현상을 보이고 있다. 392명 중에 부목사의 수가 173명으로 절반에 약간 미치지 못하고 있다. 

3) SFC 청소년사역부, 고신교회 중고대 10년 통계자료

4) 참고로 의외로 성도들 중에 자기 교회 목사가 상가 신학교에서 공부하고 안수 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그들은 그런 신학교만 자주 보았기 때문이다. 건물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적지 않은 성도들이 신학교를 방문하여 자기 교회와 목사에 대하여 자부심을 가지게 된 경우를 많이 본다. 

5) 여기에 대해서는 다음 논문을 참조하라. 이성호, 「개혁신학과 교회」 (2014): 240-260.


이성호 교수의 “고신교회가 수도권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가




<논찬>


“고신교회가 수도권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가?”에 대한 논찬


                                                          


정주채-목사.jpg  

정주채 

(향상교회 은퇴목사)


1. 논문의 요약


이성호 박사의 위 논문은 네 가지 제목으로 구성돼 있다. 1. 수도권이 가지는 특성 2. 고신교회와 수도권 3. 고신교회의 정체성 4. 수도권에서의 고신교회의 경쟁력이다.

수도권이 가진 특성은 첫째 인구가 많다. 둘째 종교적(복음에 대한) 수용성이 높다. 셋째는 젊은 층들이 많다. 넷째로 수도권은 교회 사이즈에서 양극화가 극심한 곳이다. 다섯째로 수도권은 부동산 값이 가장 비싼 곳이다. 저자는 이런 상황에서 고신교회가 염두에 두어야 할 것들은 무엇인가를 언급하고 있다.

고신교회와 수도권이란 장에서는 먼저 수도권에서의 고신교회 현황을 분석하고, 교회수가 꾸준히 증가해왔으나 2006년부터는 교인수가 정체되어 있다고 했다. 그리고 총회본부와 SFC와 총회교육원 등 주요 기관들이 서울에 있고, 신대원과 총회선교센터 등이 수도권에 있지만 이 사실이 고신교회의 수도권 진출에 별로 큰 영향을 주고 있지 못하다고 말한다.

세 번째 장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내용으로 고신교회의 정체성에 대해 서술하고 있는데, 이 박사는 고신교회의 정체성을 네 가지 정도의 내용으로 요약하고 있다. 첫째는 개혁주의 신학에 충실한 교회이다. 둘째는 장로교회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 받았다. 셋째는 역사적 기원에서 볼 때 고신교회는 일제의 신사참배와 자유주의 신학, 그리고 교권주의에 대항해서 생긴 교회라는 점이다.

마지막 장에서는 수도권에서의 고신교회의 경쟁력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고신교회가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나아갈 때 수도권에서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까? 이 박사는 불리한 점과 강점을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불리한 점들로는 고신교회가 수도권에서는 후발주자라는 점과 바리새적이고 배타적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고, 강점으로는 성경 중심적 설교, 양질의 신학교육, 분립개척의 노하우 등을 들고 있다.

이어서 이 박사는 이 강점들을 살려 강소형 교회를 지향해나간다면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지향해야 할 네 가지 내용은 첫째 설교의 수준 높이기, 둘째 회원권의 강화, 셋째 검증된 직분자 세우기, 넷째 예배에서 성례전 강화이다.



2. 긍정적인 주장들


이런 내용의 논문 곧 현장성과 실천성이 강한 논문을 쓰는 일은 쉽지 않다. 컨텐츠의 제목들을 설정하기도 쉽지 않고 그것들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일도 결코 쉽지 않다. 거기다 내용이 아카데믹한 이론이 아니므로 누구나 한 마디씩 보태거나 쉽게 논평을 할 수 있는 것들이어서 아마 이 박사는 글을 쓰면서 예측할 수 있는 가상의 이런 독자들로부터 무언의 압력을 많이 느꼈을 것이다.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논찬자는 이 박사가 제목들을 잘 잡아서 대체적으로 무난히 서술하였다고 평가한다. 무엇보다 “강소형 교회”를 고신교회의 비전으로 제시했다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 한국교회는 성장주의 때문에 오늘과 같은 부패와 쇠퇴에 이르게 되었다. 성경이 보여주는 교회다운 교회를 지향하기보다 양적 부흥을 추구하다보니 교회의 거룩한 영광은 사라지고 세상과 혼합되었으며 교회운동은 바벨탑운동으로 변질되고만 것이다.

따라서 교회가 대형화될수록 교회다움을 잃어버릴 위험도 증가하며, 심지어 하나님나라의 적대세력으로 전락되기도 한다. 이 박사가 강소형 교회가 어떤 교회인지에 대해 보다 더 적극적인 정의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논문의 내용을 미루어 볼 때 성경적인 설교가 행해지고, 교회의 멤버십과 리더십이 분명하며, 교육과 교회정치와 예배가 신학적인 통전성을 가지고 시행되는 교회라고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3. 비평


첫째로 강소형 교회에 대해 더 깊이 있는 연구와 설명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교회론은 교회사나 교회가 처한 상황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서 찾아야 하고 성경에서 정립된다. 따라서 우리는 끊임없이 성경을 주목하고 성경이 보여주는 교회상을 찾아야 한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회막을 지으라고 하시면서 “너는 삼가 이 산에서 네게 보인 양식대로 할지니라”(출 25:40)고 하셨다. 회막은 교회를 예표한다. 회막의 양식을 보여주신 하나님은 신약의 교회가 어떠해야 하는가를 성경에서 분명히 말씀하시고 보여주셨다고 믿는다.

우리는 장로교회가 어떠하냐, 개혁교회가 어떠하냐고 묻기 전에 성경이 계시하는 교회가 어떠하냐고 물어야 한다. 교회역사에서 참된 교회의 모습을 찾을 수도 있지만 이는 이차적인 자료이며 교회론의 원자료는 성경이다.


둘째로 고신교회의 정체성에 대한 서술이 너무 허술하게 보인다. 역시 치열한 연구와 많은 토론이 필요한 주제인데, 짧게 그리고 단순하게 다루고 있다. 고신교회 내 일각에서는 벌써 2-30년 전부터 소위 “고신정신”을 찾아 정립하려는 노력을 계속해왔다. 그 당시에 이미 서너 가지 항목으로 정리된 내용이 발표되기도 하였는데, 제목만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1. 신앙과 생활의 순결을 지켜 나가고자 한 정신이다. 신행일치 곧 성경을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그 말씀대로 산다는 개혁주의 신앙이다.

2. 순교신앙이다. 그리스도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주(the Lordship)이심을 믿고 오직 그에게 충성하는 신앙이다. 그리고 이 신앙의 순결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끼지 않는다는 신앙이다.

3. 불의와 불법에 대한 투쟁정신이다. 불의한 일에 타협하지 않고 오직 공의를 따라 행하려는 충성된 마음이었다.

그러나 이 정신이 고신교회 안에서도 제대로 자리 잡지 못했고, 역사적으로도 한 세대를 넘어가지 못했다. 안타깝게도 고신을 시작했던 바로 그 세대가 끝나기도 전에 그 순수성이 훼손되기 시작하였다. 즉 개혁신앙은 교리주의로, 신사참배 죄에 대한 회개촉구는 분리주의적인 경향으로, 교회정치에서는 그 권위가 사적으로 기우려지면서 고신정신은 교파주의적인 색채를 강하게 띠게 되었다.

고신정신 약화의 구체적인 예들은 주일성수 문제로 박윤선 교수의 이탈, 교회재산을 차지하기 위한 불신법정고소, 승동측과의 합동과 환원, 종합대학인가를 둘러싼 갈등과 거듭된 불법 처사, 복음병원의 설립정신 이탈과 의예과의 입시부정으로 사법처리를 받은 일 등이다. 따라서 “개혁주의 대한교회 건설과 개혁주의 세계교회 건설”이라는 위대한 모토와 비전은 경상남북도를 중심한 고신교회의 건설로 축소되고 말았다.

따라서 논찬자는 이 박사가 고신교회의 정체성을 “웨스트민스트 신앙고백서에 따라 설교하는 교회, 대소요일문답에 따라 자녀들을 교육하는 교회, 장로교회의 전통 즉 노회정치와 장로교 예배모범을 따르는 예배를 유지하는 교회, 신사참배와 자유주의 신학과 총회측의 교권주의에 대항해서 생긴 교회”로 설명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만족하기 힘들다. 이런 정도의 정체성을 가지고는 한국교회에 헤아리기조차 힘든 수많은 교파와 교회들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력을 갖는다는 것은 불가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고신의 정체성은 성경이 계시하고 있는 교회를 찾아 그것을 목표로 삼고 나아가는 데서 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고신교회는 특정시대에 있었던 하나의 신앙운동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으로 끝나고 말 것이다. (이미 끝나가고 있다는 징조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성경적 교회상 - 그 이름이 개혁주의 교회, 교회다운 교회, 건강한 교회, 가정교회, 사도행정적 교회든 - 을 찾아 그것을 비전으로 삼아야 한다.

그리고 성경적 교회상을 찾아 그것을 고신교회의 정체성으로 삼아야 한다는 말이다. 여기서 논찬자는 6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고려신학대학원의 교수단이 아직까지도 개혁주의 교회상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 실망과 안타까움을 표현하지 않을 수 없다.



4. 질문


1) “개혁주의 신학”이란 말은 아주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한국기독교장로회도, 에쿠메니칼을 표방하는 예장 통합측에서도 자신들은 개혁주의 신학을 신봉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오히려 고신교회는 개혁주의 신학을 따르기보다 교파주의적이고 근본주의적인 신학에 묶여 있다고 비판 받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2) 고신교회가 한국교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현재 상황에서 “고신의 정체성”이 어떻게 드러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3) 고신의 정체성을 강조하다보면 교회의 연합을 위해 기도하신 그리스도의 교훈과 명령에 소홀할 수 있다. 따라서 지난 한국교회 역사를 보면 고신교회는 연합운동에 아주 소홀하거나 부정적이었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는데, 이에 대해 역사학자로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4) 수도권에서 고신교회가 한국교회의 갱신과 진정한 부흥을 위해 어떤 기여가 가능하다고 보시는지? 연계하여 고려신학대학원이 수도권에서 과연 경쟁력 있는 목회후보생들을 배출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5) 요즘 몇몇 고신교회들이 “개혁주의 예배”를 드린다고 자랑하며(?) 소문을 내고 있는데 이런 운동이 이 박사가 앞의 논문에서 주장한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 그리고 이런 예배가 보편성을 가진 표준적 예배가 될 수 있다고 보시는지 묻고 싶다.



결언 


고신교회는 오늘날 한국교회의 상황에서 과연 어떤 존재가치가 있는가? 단순히 교회를 개척하여 성장시키는 일을 목표로 삼는다면 꼭 고신교회라야 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논찬자는 고신교회가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 그리스도가 주인이신 교회, 성령께서 이끄시는 교회, “양으로 하여금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이 얻게 하려는” 일을 목적으로 하는 교회를 찾아 세우려 한다면 수도권뿐 아니라 어디에서든지 강력한 경쟁력을 가진 강한 교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박사가 각주 1)에서 말한 대로 무슨 일에든 최고의 방법은 정도를 걷는 것이다. 논찬자가 서울에서 34년 동안 목회를 하면서 뼈저리게 느끼고 확인한 것은 어렵고 힘들수록 정공법을 따라 행하라는 것이었다. 설교는 복음주의로, 목회는 생명제일주의로, 정치는 공평과 정의로 해야 하고,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일도 멤버십부터 분명하게 하고 리더십과 펠로십을 성경대로 가꾸어 가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한국교회에서는 어느 교파에 소속돼 있느냐는 질문이 아무 의미가 없는 상황 속에 있다. 목회자들은 대략 보수냐 진보냐 하는 것과 성령론에서 전통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가 아님 은사주의적인 견해를 갖고 있느냐는 정도의 차이만 느끼고 있다. 교인들은 이런 신학적인 입장보다 목회자가 과연 정직하고 신실한 사람인가 그리고 어떤 교회가 건강한 교회인가에 대해 관심이 많다. 심지어 어떤 교회로 가야할지 모르겠다며 방황하고 있는 신자들도 많고, 청년들을 주축으로 하는 “가나안 교인”들도 급격히 늘고 있다.

너무나 답답한 일은 많은 교인들이 이단 종파들에 끌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근년에 신천지가 급격히 부흥(?)했으며 적반하장으로 그들이 한국교회를 개혁해야 한다고 부르짖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한국교회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며 고신교회의 앞날은 어떠할 것인가를 자주 모여 진지하게 토론해야 한다. 그리고 Refo 500을 맞으며 한국교회를 소생시킬 수 있는 개혁된 교회의 모델을 찾아 제시해야 한다. 다가오는 500년은 성경이 보여주는 교회상을 추구하며 정도를 따라 행하는 교회, 곧 강소형 교회들이 살아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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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16.11.15 By개혁정론 Views9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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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논문] 고려신학대학원 70년 역사 회고와 기대

    아래의 글은 지난 10월 27일 고려신학대학원 대강당에서 있었던 신대원 개교 7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글입니다. 고려신학대학원 70년 역사 회고와 기대 허 순 길 박사 (고려신학대학원 은퇴교수. 전 원장)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
    Date2016.11.15 By개혁정론 Views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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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구약학 교수진의 박사학위 논문 소개와 평가

    구약학 교수진의 박사학위 논문 소개와 평가 최윤갑 교수 (고신대 신학과) 고신대학교가 개혁주의 신앙의 정통과 생활의 순결을 겸비한 하나님 나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70년의 세월을 달려왔다. 우리는 지난 70년의 세월 속에 고신대학교와 함께 하...
    Date2016.11.11 By개혁정론 Views1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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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고신신학 70년, 구약학의 회고와 전망: 주석방법론을 중심으로

    아래의 논문은 고신대학교 기독교사상연구소(소장 송영목 교수)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발표한 논문 중 하나이다. 본보는 논문을 순차적으로 게재할 예정이다. 고신신학 70년, 구약학의 회고와 전망: 주석방법론을 중심으로 신득일 교수 (고신대 신학과 구약학...
    Date2016.11.10 By개혁정론 Views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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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개혁신학과 기독교인의 공적 역할

    아래의 글은 지난 10월 27일 고려신학대학원 대강당에서 있었던 신대원 개교 7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글입니다. 개혁신학과 기독교인의 공적 역할 (Reformed Theology and the Public Role of Christians) Roel Kuiper 박사 (캄펀 신학대학교 총장, ...
    Date2016.11.08 By개혁정론 Views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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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논문] 세 동방박사의 대화

    <span style="font-family: Arial, Helvetica, sans-serif;">세 동방박사의 대화</span> <!-- p.HStyle0 {style-name:"바탕글"; margin-top:0.0pt; margin-bottom:0.0pt; text-align:justify; text-indent:0.0pt; line-height:160%; font-size:10.0pt; font-f...
    Date2016.08.06 By개혁정론 Views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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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논문] 수도권 개척/미자립교회 자립방안

    지난 6월 14일(화) "수도권 고신교회의 사명과 나아갈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5회 서울포럼에서 발표된 발제문과 논찬문을 아래와 같이 싣습니다. -편집장 주- 수도권 개척/미자립교회 자립방안 최한주 목사 (푸른숲교회) 수도권 개척교회 협의회를 통한 개...
    Date2016.06.29 By개혁정론 Views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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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논문] 지방 유학생들과 성도들의 수도권 고신교회 정착 및 딜레마에 대한 질적 연구

    지난 6월 14일(화) "수도권 고신교회의 사명과 나아갈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5회 서울포럼에서 발표된 발제문과 논찬문을 아래와 같이 싣습니다. -편집장 주- 지방학생들과 교인들의 지방 유학생들과 성도들의 수도권 고신교회 정착 및 딜레마에 대한 질적 ...
    Date2016.06.24 By개혁정론 Views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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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논문] 고신교회가 수도권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가?

    고신교회가 수도권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가 지난 6월 14일(화) "수도권 고신교회의 사명과 나아갈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5회 서울포럼에서 발표된 발제문과 논찬문을 아래와 같이 싣습니다. -편집장 주- <발제문> 고신교회가 수도권에서 경쟁력을 가질...
    Date2016.06.17 By개혁정론 Views1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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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한국신학의 자립: 한국교회를 위한 교부학의 기여

    이 논문은 故 도진해 선생 추모학술제에서 발표된 논문입니다. 관련기사: http://reformedjr.com/xe/9326 <발표문> 한국신학의 자립: 한국교회를 위한 교부학의 기여 유해무 교수(고려신학대학원) 발표자가 사랑했던 조교 故 도진해의 1주기를 맞아 모친을 비...
    Date2016.04.26 By개혁정론 Views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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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파리 테러, 그 이후] IS(Islam State)에 대한 이해 - 김성운 교수(고려신학대학원)

    개혁정론에서는 11월 13일(금)에 있었던 파리 테러를 이해하기 위해서 [파리 테러, 그 이후]라는 기획기사를 다루었습니다. 이에 파리 테러의 주범으로 알려진 IS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오랫동안 터키에서 선교사역을 감당하시다가 고려신학대학원 교수...
    Date2015.12.03 By개혁정론 Views2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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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권사 안수에 관하여 - 고려신학대학원 교수회

    지난 제64회 총회 시 유안건으로 넘긴 "부산노회장 제인출 목사가 발의한 여성안수(장로, 권사)에 대한 질의를 신학위원회가 여성안수연구위원회를 구성하여 1년 간 연구하여 보고하기로" 결의한 것에 대하여 제65회 총회에서는 신학위원회가 여성안수 연구위...
    Date2015.10.05 By개혁정론 Views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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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서울포럼 발제3] 고려신학대학원, 이전해야 하나?

    ※ 이 글은 필자 심창섭 교수가 2015년 6월 15일 서울포럼에서 발표한 글입니다. 심창섭 교수 전 총신대 신대원장 및 부총장 I. 서론 고신대학교는 한국의 다른 유사한 크기의 대학교와 함께 학교운영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학교당국은 물론이고 교단전체가 ...
    Date2015.06.22 By개혁정론 Views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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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가 졸속으로 진행되지 않으려면
[사설] 누가 고신교회의 질서와 성...
공적 금식과 공적 기도를 선포하자
[사설] 어느 교회의 교단 탈퇴를 보며
[사설] 고신언론사 순환보직시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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