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RC 총회 준비위원회 출범식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가 제11차 국제개혁교회협의회(ICRC; International Conference of Reformed Churches) 총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2026년 7월 20일 서울 남서울교회에서 ‘ICRC 총회 준비위원회 출범 감사예배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 ‘개혁주의의 유산을 전 세계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출범 감사예배와 설명회·기도회, 기자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감사예배는 실행위원장 노은환 목사의 인도로 준비부위원장 장상환 장로의 기도, 회계 현원섭 장로의 성경봉독, 준비위원장 최성은 목사의 설교와 축도로 드려졌다.

2부 설명회는 총괄총무 김철웅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설명회에서는 ICRC의 설립목적과 역사, 신학적 정체성, 한국 총회 유치 경과, 준비위원회 조직과 향후 협력 방안 등이 소개됐다.
서기 배아론 교수는 “ICRC는 성경과 신앙고백 위에 서서 시대정신과 타협하지 않으려는 세계 개혁교회들의 고백적 연대”라며 “이번 총회가 고신교회의 순교신앙과 생활의 순결이라는 유산을 세계교회와 나누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CRC는 신구약성경의 권위와 역사적 개혁주의 신앙을 공동으로 고백하는 세계 개혁교회들의 국제 협의체로, 현재 38개 교단이 참여하고 있다. 회원교회들은 벨기에 신앙고백서와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도르트신조 등 개혁교회의 3대 일치와 웨스트민스터 표준문서를 신학적 기준으로 삼고 있다.
고신은 교회헌법 시행세칙에 자매교류기관으로 ICRC를 명시하고 있다. 또한 1997년에 서울서문교회당에서 제4차 ICRC 총회를 개최한 이후 29년만에 총회를 주관하게 되었다.
이번에 열리는 제11차 ICRC 총회는 2026년 10월 14일부터 21일까지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인천 에어포트호텔에서 열린다. 세계 38개 회원 교단 대표 120여 명과 고신총회 관계자 50여 명 등 1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총회 기간에는 예배와 회의, 신학적 토론, 선교와 신학교육, 세계교회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와 회원 교단 간 교류가 진행된다. 준비위원회는 고신총회 산하 교회와 성도들에게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도와 재정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본보(개혁정론)은 ICRC와 관련하여 기획기사를 계획 중에 있다. 또한 2026년 8월 31일 포항장로교회(박창원 목사 시무)에서 ‘ICRC와 개혁주의 교회건설’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ICRC의 역사와 의의’ (임경근 목사), ‘ICRC는 무엇을 고민하는가?’ (정찬도 목사)라는 주제의 발제가 있을 예정이다.
손재익 객원기자
(reformedj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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