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회 고신총회 소식 10] 세례교인 헌금 방식 변경
앞으로 세례 교인 헌금 방식이 변경될 예정이다. 총회 임원회가 청원한 ‘9월 둘째 주간(교단 창설 기념주간) 세례교인헌금 시행 청원’이 가결됐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각 교회가 세례교인 1인당 2천원을 상회비로 납부하였다. 앞으로는 기존의 방식이 폐지된다. 대신 매년 9월 둘째 주간을 ‘고신총회 세례교인 헌금 주간’으로 정해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헌금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헌금은 세례교인 1인당 1만 원 이상을 기준으로 하며, 각 교회가 12월 말까지 총회 재정부로 직접 송금하도록 했다.
이번 안건은 제75회 총회에서 경남노회장 이상영 목사가 청원한 ‘총회상회비 절감을 위한 청원’과 대구서부노회장 김종부 목사가 청원한 ‘더 나은 다음 세대를 위한 10만 성도 월 1만 원 후원 승인 요청’을 총회 임원회가 1년간 연구한 결과를 병합해 마련됐다. 총회 임원회는 상회비 인상에 따른 노회와 교회의 재정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전도·선교와 교육, 복지 등 총회의 미래 사역에 필요한 재정을 마련하기 위해 자발적인 세례교인헌금 제도를 제안했다. 노회의 참여율이 세례교인 1인당 1만 원을 기준으로 80% 이상일 경우 해당 노회에 전체 헌금액의 10%를 돌려주며, 노회는 이를 선교(전도), 교육, 복지 등의 목적에 사용하게 된다. 또 노회의 헌금액이 기존 방식인 세례교인 1인당 2천 원으로 산정한 금액보다 적을 경우에는 그 차액을 2회기 후 해당 노회의 분담금으로 배정하도록 했다.
이 방식이 도입됨으로 인해 기존에 각 부서가 특정 주간을 정해 한 주간 헌금을 시행하는 방식은 원칙적으로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한 주간 헌금이 필요했던 부서는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필요성을 재정부에 청원할 수 있으며, 재정부가 총회 임원회의 지도를 받아 필요성을 인정할 경우 세례교인헌금에서 사업비를 지원하도록 했다.
헌금의 사용처도 구체화했다. 우선 전도부에 세례교인 1인당 1,500원을 배정하고, 기존 한 주간 헌금이 필요했던 부서의 사업에 사용한다. 이후 남는 재원은 부산 고신대학교와 천안 고려신학대학원, 총회 교육원에 70%를 배정하고, 나머지 30%는 전략적 교회개척에 사용한다. 전략적 교회개척은 전국을 수도권 1·2, 충청, 부울경, 대구경북, 전라·제주 등 5~6개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 노회들과 협력해 신도시 지역에 순차적으로 교회를 개척하는 방식이다.
이번 결의가 실제 제도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각 교회와 성도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한 과제로 남게 됐다.
손재익 객원기자 (reformedj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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