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C 교단 총회에서 성경 번역 상임 위원회 설립이 추진되다
번역: 김재한
CRC 교단 총회는 성경 번역 상위임위원회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9년 총회가 동의한다면, 대의원회(The Council of Delegates)는 CRC(Christian Reformed Church) 교단에서 추후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성경 번역들을 검토할 상임위원회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는 2018년 총회가 대의원회에서 이 일을 논의하도록 한 것의 연장선에 있다.
대의원회는 상임 위원회가 최소 1년에 한 번은 화상 회의를 통해 모일 것을 권고하고 있다. 위원회는 번역자들이 가진 번역에 대한 철학과 진행 과정들을 평가할 기준을 제시할 것이다.
그런 다음 상임 위원회는 그 기준을 가지고 교회들이나 총회가 검토를 요청한 새로운 번역들을 평가할 것이다. 한 특별 소모임은 상임 위원회가 어떻게 작동해야 하는지를 권고하는 보고서를 준비했다. 그 소모임은 어떤 목적으로 그 번역이 사용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만약 그 번역이 설교용으로 사용될 것이라면, 이는 성경 연구나 개인 묵상을 위한 성경에 사용될 수 있는 기준과는 다른 기준이 제시되어야 한다.”
상임 위원회는 대의원회에 설교, 성경 공부, 그리고 개인 묵상에서 사용될 성경 번역을 위한 권고사항들을 보고할 것이다. 그리고 총회는 이 권고사항들을 보고 받을 것이다.
대의원회는 번역 위원회가 다음과 같은 세 명의 회원으로 구성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칼빈 신학교에 소속된 신학 교수 한 명; 현대 언어 용례를 이해하고 있는 영어 교수 혹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한 명; 회중들의 필요를 이해하고 있는 목회자 한 명. 이 위원회 구성은 총회가 승인할 것이다.
교단 내의 예배를 관장하는 교회 질서(Church Order)는 총회가 공예배 때 사용할 성경 번역들을 평가할 것을 요구하지만, 몇 년간 이를 위한 위원회가 존재하지 않았다. 2006년에 총회는 (대의원회의 전신인) 이사회에 번역 위원회를 구성할 것 요청했는데, 이사회는 이를 거절했다. 대신, 이사회는 번역 검토를 위한 요구들이 적고 상임 위원회 구성을 위한 비용이 승인되지 않았음을 인용하면서, 총회가 구체적인 번역들에 대한 검토를 요청하는 제안을 채택하면 그러한 위원회를 지명하기로 투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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