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개혁교회 해방파(31조파), ICRC에서 회원 자격 박탈
ICRC (International Conference of Reformed Churches, 국제개혁주의 교회협의회)는 이 협의회의 창설 주체였던 네덜란드 개혁교회 해방파(GKV, 31조파)의 회원 자격을 최종적으로 박탈시켰다.
아프리카 남서부에 위치한 나미비아(Namibia) 공화국에서 10월 12일부터 19일까지 개최 중인 제10차 ICRC 총회는 만장일치로 네덜란드 개혁교회 해방파(GKV, 31조파)의 회원 자격을 박탈시켰다. 해방파가 목사와 장로의 직분을 여성에게 허용함으로써 세속화와 자유주의로 가는 내리막길이 시작되었다고 본 것에 대한 최종적인 결정이다.
한편 ICRC는 2017년 7월 캐나다에서 열린 제9차 총회에서 해방파의 회원권을 정지한 바 있다. 당시 미국정통장로교회(OPC)는 해방파의 회원 자격을 정지하되, 제10차 회의(2021년)까지 해방파가 목사와 장로의 여성 임직을 성경에 규정된 규칙에 반하는 것으로 계속 허용하는 경우, ICRC의 회원 자격은 해당 회의 의제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네덜란드 개혁교회 해방파(GKV)는 1982년에 ICRC가 창립함에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교단이다. 뿐만 아니라 ICRC 회원교회의 상당수는 해방파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교단들이다.
이 교단의 대표적 신학자 가운데 한 명인 끌라스 스힐더 (K. Schilder 1890-1952)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관련기사: https://bredenhof.ca/2022/10/14/icrc-gkv-membership-terminated/
http://reformedjr.com/6046 (31조파, ICRC 회원권 정지)
손재익 객원기자 (reformedj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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