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최종편집
조회 수 554 추천 수 0 댓글 0

 

 

이 설교문은 코로나 19가 확산되는 초기인 2020년 3월 1일 다우리교회가 각 성도들에게 배포한 가정예배 설교문입니다.

 

 

재난과 하나님의 섭리

 

성경: 욥 1:21-22

찬송: 566장 “사랑의 하나님 귀하신 이름은” 568장 “하나님은 나의 목자시니”

일시: 2020년 3월 1일(주일) 오전 11시

장소: 가정

 

 

   욥은 부자였습니다. 자식이 10명이었어요. 아들 7명과 딸 3명이었습니다. 욥은 재산이 많았습니다. 큰 회사를 운영했습니다. 양이 7,000 마리, 낙타가 3,000 마리, 소가 300 겨리, 암나귀가 500 마리였으니 대단했습니다. 일하는 회사원도 많았습니다. 욥은 사회적으로도 존경과 칭송을 받아 그 지역에서 “가장 훌륭한 자”(욥 1:3)라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욥은 신앙적으로도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삶을 살았습니다. 욥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욥 1:1)였습니다.

 

   이런 욥에게 재난이 닥쳤습니다. 스바 사람들과 갈대아 사람들이 쳐 들어와 칼로 회사원들을 죽이고 모든 재물을 빼앗아 갔습니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 재산과 회사원들이 죽어버렸습니다. 또 장남의 집에서 10명의 자녀들이 음식을 먹고 있는데, 큰 광풍이 물어 집이 무너져 한 순간 죽고 말았습니다. 어떻게 이런 재난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만약 우리에게 이런 재난이 닥쳤다면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이 부분에서 아이들에게 생각을 말해 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욥은 너무나 슬프고 괴로웠을 것입니다. 그는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욥 1:20)렸습니다. 통곡을 했을까요? 하나님을 원망했을까요? ‘하나님!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제가 하나님께 죄를 지었습니까? 하나님 잘 믿었는데, 왜 이런 재앙이 온 것입니까? 저는 이제 하나님을 믿지 않겠습니다. 예배도 드리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말했을까요?

 

   아닙니다. 욥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 “예배”(욥 1:20)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욥 1:21)

 

(이 말의 의미를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설명해 주세요!)

 

   욥은 이 재난 앞에 죄를 짓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원망하지도 않았습니다. 어떻게 욥은 이런 태도를 취할 수 있었을까요? 욥은 하나님과 사탄이 서로 얘기 나눈 것을 엿듣고 알고 있었기 때문일까요?

 

(이 부분에서 아이들에게 하나님과 사탄 사이에 있었던 얘기를 들려 줍니다. 욥 1:6-12)

 

   그렇지 않습니다. 욥은 하늘에서 일어나는 일을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욥은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죄를 짓지 않고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섭리 신앙’입니다. 따라해 봅시다. ‘섭리 신앙!’ ‘섭리 신앙!’

 

   “섭리란 하나님의 전능하고 언제나 어디나 미치는 능력으로, 하나님께서 마치 자신의 손으로 하듯이, 하늘과 땅과 모든 피조물을 여전히 보존하고 다스리시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잎새와 풀, 비와 가뭄, 풍년과 흉년, 먹을 것과 마실 것, 건강과 질병, 부와 가난, 참으로 이 모든 것이 우연이 아니라. 아버지와 같은 손길로 우리에게 임합니다.”(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27문)

 

   마치 어린 아이가 아버지의 일을 다 이해할 수 없듯이 사람은 하나님의 섭리를 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어린 아이가 아버지를 믿고 따르듯 사람은 하나님을 믿고 그분이 하시는 일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마치 욥처럼 말입니다. 욥은 재난을 통한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 할 수 없었지만,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죄를 짓지 않았습니다. 오늘 우리도 재난에 대해 불평하고 비난하며 원망하지 말고 하나님의 섭리를 믿읍시다. 자신의 죄와 비참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과 긍휼을 의지합시다. 마지막으로 위의 ‘섭리’ 정의 문장(Bold)을 한 번 더 읽고 설교를 마치겠습니다. 아멘! (설교 나눔을 이어갑니다!)

 

< 저작권자 ⓒ 개혁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 재난과 하나님의 섭리

    이 설교문은 코로나 19가 확산되는 초기인 2020년 3월 1일 다우리교회가 각 성도들에게 배포한 가정예배 설교문입니다. 재난과 하나님의 섭리 성경: 욥 1:21-22 찬송: 566장 “사랑의 하나님 귀하신 이름은” 568장 “하나님은 나의 목자시니&...
    Date2020.03.20 By개혁정론 Views554
    Read More
  2. 지옥에서 무서운 것이 올라온다 (요한계시록 9:1-11)

    이 설교문은 코로나 19가 확산되는 초기인 2020년 2월 23일 온생명교회 주일오전예배에서 전한 것입니다. 지옥에서 무서운 것이 올라온다 (요한계시록 9:1-11) 안재경 목사 (온생명 교회) 코로나19가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게 언제까지 갈까요? 너무...
    Date2020.03.19 By개혁정론 Views357
    Read More
  3. 예배, 그 두려운 체험(출 19:16-25; 히 12:18-29)

    이 설교문은 2017년 1학기 고려신학대학원 개강집회에서 시행한 설교입니다. 예배, 그 두려운 체험(출 19:16-25; 히 12:18-29) 안재경 목사 (온생명교회) 오래된 종교이면서 최근에 한국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종교가 있습니다. 이 종교는 생각을 자극하는 종...
    Date2018.03.16 By개혁정론 Views801
    Read More
  4. [설교] 위기 가운데도 교회를 번성케 하시는 하나님

    <설교문> 위기 가운데도 교회를 번성케 하시는 하나님 (출애굽기 1:1-20) 설교자: 손재익 목사 (한길교회) 서론 위기가 있기 마련인 개인과 교회 개인의 인생을 보면 항상 좋기만 한 건 아니고, 여러 가지 굴곡이 있기 마련입니다. 때로는 잘 되기도 하고 때...
    Date2018.01.18 By개혁정론 Views1086
    Read More
  5. 헤르만 셀더르하위스 교수(국제 Refo500 회장)의 종교개혁기념 설교

    2017년 10월 29일, 캄펜시 보픈교회(BovenKerk) 종교개혁 500주년기념 캄펜시 개신교회 연합예배 종교개혁기념 설교 헤르만 셀더르하위스 교수 (Prof. dr. H.J. Selderhuis) 번역: 이충만 목사 (캄펜신학교) 본문말씀: 열왕기상 8장 57-58절 “우리 하나...
    Date2017.11.06 By개혁정론 Views1148
    Read More
  6. 오직 하나님께 영광 (임경근 목사) -8회 종교개혁 신앙강좌

    제목: 오직 하나님께 영광 본문: 에베소서 1:3-17 설교자: 임경근 목사(다우리교회) 
    Date2017.10.13 By개혁정론 Views1036
    Read More
  7. 오직 그리스도 (한성훈 목사) - 8회 종교개혁 신앙강좌

    제목: 오직 그리스도 본문: 사도행전 4:5-12 설교자: 한성훈 목사(살림교회) 
    Date2017.10.13 By개혁정론 Views411
    Read More
  8. 오직 은혜 (유해신 목사) - 8회 종교개혁 신앙강좌

    제목: 오직 은혜 본문: 에베소서 1:3-17 설교자: 유해신 목사(관악교회) 
    Date2017.10.12 By개혁정론 Views580
    Read More
  9. 오직 믿음 (손재익 목사) - 8회 종교개혁 신앙강좌

    지난 10월 8일(주)-9일(월)에 제8회 종교개혁신앙강좌가 있었다. 관악교회(유해신 목사), 광교장로교회(정중현 목사), 다우리교회(임경근 목사), 대전언약교회(장재철 목사), 살림교회(한성훈 목사), 세종시장로교회(최정복 강도사), 시냇가교회, 온생명교회(...
    Date2017.10.11 By개혁정론 Views726
    Read More
  10. [설교] 성령을 받으려면

    [설교] 성령을 받으려면 본문: 갈라디아서 3:1-7; 로마서 16:25-27 설교자: 안재경 목사 오늘은 성령강림절입니다. 교회가 너무나 크게 기뻐하고 축하해야 할 절기입니다. 하늘에 오르신 그리스도께서 하늘 아버지께 부탁하여 성령을 보내어 주셨습니다. 성령...
    Date2017.06.26 By개혁정론 Views985
    Read More
  11. [설교] 승천, 승리선포

    [설교] 승천, 승리선포 본문: 베드로전서 3:18-22; 시편 30:1-5 설교자: 안재경 목사 (온생명교회) 올해 교회력으로 삼일 전인 지난 목요일이 승천일이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즉시로 하늘로 가지 않으시고 40일간 이 땅에 계셨습니다. 부활하신 후 40일...
    Date2017.06.08 By개혁정론 Views690
    Read More
  12. [설교] 인도, 그 절박한 유혹

    [설교] 인도, 그 절박한 유혹 설교본문: 출애굽기 32:1-6; 요한계시록 7:13-17 설교자: 안재경 목사(온생명교회) 질문 한 가지 해 보겠습니다. 과거의 속박이 무섭습니까, 미래의 압력이 더 거셉니까? 똑같습니까? 우리는 과거에 발목 잡혀서, 또한 미래에 저...
    Date2017.04.04 By개혁정론 Views939
    Read More
  13. [설교] 의(Right)와 공도(Just)를 행하게 될 나라

    [설교] 의(義, Right)와 공도(公道, Just)를 행하게 될 나라 설교본문: 창세기 18:16-19 설교자: 손재익 목사(한길교회) 서론 오늘날 교회가 세상의 손가락질을 당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그림자로서의 그 모습을 잃어버렸습니다. 교회가 교회답...
    Date2017.03.12 By개혁정론 Views3220
    Read More
  14. [설교] 그리스도의 신비한 몸, 교회

    [설교] 그리스도의 신비한 몸, 교회 성경본문: 에베소서 1장 20-23절 설교자: 황대우 목사 우리 교회는 “0000교회”입니다. 여기서 ‘교회’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교회에 대한 정의는 다양합니다. 오늘날 신학적으로 가장 보편적인 정...
    Date2017.03.10 By개혁정론 Views975
    Read More
  15. [설교] 직분의 의미, 역할, 선출방식에 대하여

    - 직분의 의미, 역할, 선출방식에 대하여 - 황원하 목사 (산성교회 담임) 본문: 사도행전 6:1-7 제목: 복음적 분업을 이루자 서론: 문제 해결의 본보기 초기교회는 급속히 부흥했습니다. 그것은 성령님의 강력한 역사로 말미암은 일이었으며, 사도들의 헌신과...
    Date2016.09.30 By개혁정론 Views2955
    Read More
  16. 승천과 성찬

    이 설교문은 필자가 섬기고 있는 한길교회의 주일예배에서 선포된 것입니다. 손재익 목사 객원기자/ 한길교회 설교본문낭독: 마태복음 28장 20절; 마가복음 16장 19절 (참고: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46-49문답) 설교제목: (성찬설교) 승천과 성찬 서론 지난 5...
    Date2015.05.15 By개혁정론 Views1830
    Read More
  17. 어버이 주일 설교: 네 부모를 공경하라(엡 6:1-3)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104문(제5계명)을 중심으로

    황원하 목사 산성교회 담임목사 고신총회 인재풀운영위원회 전문위원(서기) 네 부모를 공경하라 제5계명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는 명령이다(출 20:12). 십계명에서 사람에 대한 첫째 계명이 ‘...
    Date2015.05.08 By개혁정론 Views2266
    Read More
  18. “오직 그리스도만이”(solus Christus) 나의 의이십니다!

    황대우 목사 고신대학교 교수 개혁주의학술원 책임연구원 지금부터 497년 전, 1517년 10월 31일, 중세 로마교의 축일인 ‘모든 성인의 날’ 하루 전날, 독일 수도원의 수도사요 사제요 대학교수인 마르틴 루터가 비텐베르크성 교회 문에 95개 조항으로 된 면죄...
    Date2014.10.22 By개혁정론 Views1887
    Read More
  19. 내가 너와 네 두 친구에게 노하나니

    이성호 목사 고려신학대학원 교수 본문: 욥 42:7-9 (이 설교는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 교회 강연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행한 설교입니다) 서론 지난 한두 주간 동안 문창국 국무총리 지명과 관련하여 한국 사회뿐만 아니라 한국교회도 엄청난 소용돌이에 ...
    Date2014.09.05 By개혁정론 Views1434
    Read More
  20. 아름다운 인간관계의 모델

    ※ 본 설교는 세월호 참사 관련, 2014년 5월 11일 명덕교회에서 행한 설교입니다. - 편집자 장희종 목사 대구 명덕교회 담임목사 개혁정론 자문위원 본문: 마 19:16-22 한 부자 청년이 예수께 달려와서 영생에 대해서 질문을 했습니다.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
    Date2014.06.02 By개혁정론 Views187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
사설
[사설] 총회(노회)가 모일 때 온라...
총회가 졸속으로 진행되지 않으려면
[사설] 누가 고신교회의 질서와 성...
공적 금식과 공적 기도를 선포하자
[사설] 어느 교회의 교단 탈퇴를 보며
[사설] 고신언론사 순환보직시행, ...
[사설] ‘표현’ 못지않게 중요한 것... 2
삼일운동 100주년 기념, 빌린 돈부...
실력에 속지 말라
[사설] 남북정상회담에서 평화협정... 1
칼럼
가정 예배: 청교도로부터 배우기(2)
가정 예배: 청교도로부터 배우기 (1)
우리는 실천적 아르미니우스주의자...
[해외칼럼] 편향된 선지자, 제사장, 왕
과학은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1
하나님 없이 우리는 선할 수 있는가
예배를 통해 도르트 총회 400주년 ...
도르트 신경과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도르트 신경과 그 역사적 배경
[해외칼럼] 균형 잡힌 그리스도인의 삶
기고
총회재판국 판결에 나타난 절차적 문제 2
정부의 교회 소모임 금지명령은 정...
코로나 19 사태와 이에 따른 목회환...
코로나 사태, 교회의 체질을 근본적...
“인터넷 성찬”이 가능한가?
코로나19에 대해 전문가에게 묻다
그 무엇도 방해하지 못하는 복음
국가적 비상상황과 공예배에 대한 ...
성경이 나를 읽어내고, 나의 삶으로...
네덜란드 자매교회 총회를 참석하고
논문
장로교 정치원리 하에서의 각종 단...
목사와 장로, 그 역할과 관계와 갈...
성경적 장로교 정치원리 (서울포럼 ...
[논문] 작은 교회 성도들은 행복한가?
한국 장로제도의 반성과 개혁
스코틀랜드 종교개혁의 유산과 한국...
장로회정치원리에 비추어 본 노회 실태
고령화 시대, 선교현장을 섬기는 교...
개혁주의 교회설립에 대한 새로운 비전
KPM선교의 내일을 향한 준비 (김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