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 책 소개
본 서는 야고보서를 해설한 책이자 주석이다.
저자 주기철 박사는 야고보서의 서신적 특성, 기록 목적, 문맥을 중심으로 서신 전체를 살피면서 수신자들이 가진 문제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에 대해 저자가 교훈하는 것이 무엇인지 밝힌다. 특히 거울 독법(Mirror-Reading)을 통해서 당시의 상황을 파악하고 재구성하여 현대의 독자들이 야고보서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설명한다. 저자는 목회 일선에서 바쁘게 사역하는 목회자들이 좀 더 쉽게, 그리고 시간을 절약하여 말씀을 연구하고 설교를 준비할 수 있도록 각 단락마다 그 단락에 해당하는 본문 해설(Exposition)을 포함시켰다. 본문 해설 마지막에는 저자가 직접 강해설교 한 설교 제목과 대지를 제시하여 목회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같은 연구는 목회자들뿐 아니라 성경교사나 성경 연구에 깊은 관심을 가진 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본서는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각 단락 개요 및 요약
먼저 각 단락의 대략적인 구조를 사역을 통해서 밝히면서 그 단락의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한다.
둘째, 각 단락의 본문 해설(Exposition)
본문 해설에서는 각 단락의 내용을 기록 목적과 문맥에 맞게 논리적으로 해설한다. 본문 해설은 중심 주제(Big Idea), 문맥(Context), 본론(Body), 결론(Conclusion), 적용(Application)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 단락만 보면 설교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알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자가 직접 강해 설교한 제목과 대지를 제시하여 목회자들이나 성경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셋째, 각 구절의 본문 주석
여기서는 야고보서 각 단락의 구절을 문맥과 논리에 따라서 주석을 했다. 앞서 제시된 본문 해설을 보면서 이해할 수 없었던 부분은 더 자세히 설명된 주석을 보면서 이해할 수 있다.
● 참고사항
이 세상은 시련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별히 지금 세계는 코로나 19(Covid-19)라는 큰 시련을 지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기업이 문을 닫고 사람들은 직장을 잃었다. 백신이 보급되어 접종자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세상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서 어려움을 당한다. 이 시련의 때, 교회와 성도는 더더욱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특히 비대면 예배가 지속되면서 성도 중에 믿음이 약해지거나 교회를 떠나는 자들이 많이 나타나는 듯하다. 성도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 시련의 시기를 어떻게 대하며 살아가야 할까?
『돌아섬』은 야고보서 전체를 살피면서 흩어져 신앙생활 하는 중에 여러 가지 시련을 당할 수밖에 없는 수신자들이 가진 문제가 무엇인지, 그리고 저자는 이에 대해 무엇이라고 교훈하는지를 살핀다. 수신자들 중 일부는 많은 시련을 겪으면서 스스로 미혹되어 진리의 말씀을 떠났다. 진리를 떠나 영적으로 병들어 있기에 믿음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실제 삶 속에서 그 믿음 있음을 보이지 못한다. 두 마음을 품고 마치 건강한 신앙인인 듯 하면서 자신을 속인다.
● 저자소개: 주기철
철없던 대학 초년, 성경을 더 많이 공부하고 싶어서 성경신학으로 유학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신대원 졸업 후 풀타임 사역을 시작하면서 설교에 대해 고민하며 기도하기 시작했다. 무작정 떠났던 영국 유학, 하나님은 내가 기도했던 것들의 의미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경험하게 하셨다. 런던의 한 영국교회 목사님의 추천으로 콘힐 강해설교학교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거기서 크리스토퍼 애쉬(Christopher Ash)와 데이비드 잭맨(David Jackman)과 같은 강해설교의 대가들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 이후 브리스톨의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데이비드 웬함(David Wenham)의 지도로 ‘예수의 흔적’(갈 6:17)을 연구하여 석사 학위를 받고, 존 놀란드(John Nolland)의 지도로 갈라디아서 6:11-18의 서신적 기능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하나님의 은혜로 실천적 과정 및 학문적 과정 모두를 거치면서 한국의 설교자 및 성경교사, 더 나아가서 성도들에게 내가 받았던 은혜를 나누겠다는 꿈을 꿨다. 2016년부터 고신대 신학과에서 조교수로, 부산 수영교회에서 기관목사로 섬기면서 그 꿈을 실천하고 있다.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더 많은 사람을 섬기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