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목협 신년예배 및 2차 목회자의식조사 발표회
손재익 객원기자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이하 한목협, 대표회장 이성구 목사)의 신년예배 및 기도회가 2018년 1월 9일(화) 오후 2시 30분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 2층 성산홀에서 있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목회자의식조사 발표가 진행되었다.
신년예배는 김호경 목사(한목협 공동회장, 기침, 성동침례교회)의 인도로 허성호 목사(한목협 공동회장, 기성, 영등포교회)가 기도하고 이사야 65:17-19,25를 본문으로 “또 다시 이어지는 새 하늘과 새 땅의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조성기 목사(한목협중앙위원,통합, 숭실통일연수원장)가 말씀을 전했다.
▲ 설교하는 조성기 목사(한목협중앙위원,통합, 숭실통일연수원장) ⓒ 손재익
설교를 통해 조 목사는 언제 망할지 모르는 이스라엘에도 하나님께서 새희망을 선포하셨듯,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에 북핵의 위협과 강대국들의 엄포가 있지만, 2018년 새해벽두에 평창 올림픽을 통하여 숨통을 열어놓으신 것은 결코 어둠이 지배할 수 없고 새 하늘과 새 땅의 희망을 열어주신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설교 후 인도자 김호경 목사는 한목협과 교계, 국가와 사회를 위해 통성으로 기도하자고 하여 모든 참석자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조성기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 예배를 인도하는 김호경 목사(한목협 공동회장, 기침, 성동침례교회) ⓒ 손재익
이어서 2부 순서로 신년메시지 및 신년인사의 시간이 있었다. 최은식 신부(한목협 서기, 성공회, 강동교회)의 인도로 시작한 2부 순서는 대표회장 이성구 목사(시온성교회)가 신년메시지를 전했는데, <2018년 이렇게 함께 기도합시다>라는 제목으로 “(1)우리 사회의 정치적 경제적 이념적 충돌이 심화되어가는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기 위하여 한국교회가 공교회 중심의 온전한 연합을 이루어 가기위하여 구체적 지혜를 구하도록, (2)한국교회가 날마다 새로워져서 우리 사회를 밝게 하는 빛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그리고 목회자의 갱신을 위하여 끊임없는 노력을 계속하도록, (3)한국교회가 겸손한 자세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소외된 이웃들에 전하는 온전한 섬김의 사역을 다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하며 온몸으로 헌신하도록 힘쓰도록 기도합시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이 목사는 “한목협의 첫 번째 비전은 한국교회가 공교회 중심의 온전한 연합을 이루겠다는 것”이라며 “한교총이 한국교회를 대표하고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도록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기독교윤리위원회 활동 활성화와 이웃 섬김에 앞장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신년메시지를 전하는 이성구 목사(한목협 대표회장, 고신, 시온성교회) ⓒ 손재익
특별히 이 날은 2차 목회자의식조사 발표가 있었다. 이세령 목사(한목협 공동총무, 예장고신, 복음자리교회)의 사회로 지용근 대표가 통계조사를 발표하고 정재영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와 정원범 교수(대전신학대/대학원)가 분석 및 평가를 하고 질의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계속해서 전병금 목사(한목협 명예회장, 기장 총회장 역임, 강남교회원로)가 신년인사를 하고 한목협 소속 13개 교단 목협 대표들이 신년인사를 나누었다.
설문조사 내용에 대해서는 본보가 구체적으로 더 보도할 예정이다.
한목협이 약 1억원에 가까운 돈을 들여 실시한 이번 조사는 목회자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설문 결과가 담겨 있고, 2012년 이후 5년 만의 조사이기에 그동안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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