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회 총회가 눈앞에 다가왔다
손재익 객원기자
제68회 총회가 눈앞에 다가왔다. 거룩함과 화평함을 따르라(히 12:14)는 주제로 개회하는 이번 총회는 예년보다 이른 9월 11일(화)에 시작된다. 총회 서기부는 지난 9일 총회 회순과 상정안건이 담긴 책자를 총대들에게 발송했다.
이번 총회는 상정 안건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7회 총회의 상정 안건 97건이었으나 이번 안건은 63건으로 65%수준으로 감소했으며, 6건의 동일 또는 유사안건을 병합하면 현저히 줄어들었다. 특히 총회임원회에서 제출한 상정 안건이 없다. 장로교 원리를 구현하기 위해서 총회임원회가 솔선수범하여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주요 안건으로는 몇몇 노회의 명칭 변경 건, 사무총장 임기를 현행 3년에서 4년으로 늘려달라는 안건, 총회 임원 입후보 자격 중 임직 연수를 줄여달라는 안건, 성도의 결혼식에 대한 질의 건 등이 있다.
이번 총회는 노회 개편 후 첫 총회라는 점과 옛 고려 측 총대 40명이 참석한다는 점이 특이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동안 고려신학대학원 기숙사를 숙소로 사용하였는데, 지난 해 모 총대가 참고 발언한 2층 침대를 60대 이상의 고령 총대들이 사용함으로 낙상의 위험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인근의 상록리조트를 숙소로 겸하여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노회 구역 조정 등의 중요한 안건이 있었지만, 올해는 중요한 안건이 없어서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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