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교회 건설연구소, 통합 실무진으로부터 배우다
개혁교회 건설연구소(소장 안재경 목사)가 통합 총회의 남윤희 목사(예장 통합 국내선교부 총무)를 초청해 통합측 총회 개척훈련, 제직훈련, 목회자계속훈련에 대해 듣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개혁교회 건설연구소는 2019년 12월 4일(수) 오후 1시 총회회관 2층 회의실에서 개혁교회 건설연구소 소장 안재경 목사를 비롯해 위원들이 모였다.
남 목사에 따르면, 통합 측은 1992년부터 10년 간 1만 교회 4백만 신도 운동을 펼쳐왔다. ‘만사 운동’(1만 교회 4백만 신도 운동)이라고 하는 이 운동은 지교회 예산의 1%를 총회로 내고 각 노회별로 개척 운동을 벌이이는 운동이었다. 10년 즈음 목표치인 1만개 교회가 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미자립교회만 양산하는 부작용이 있다는 판단 하에 2002년부터는 생명살리기운동 10년(2002-2012년)을 추진하기로 결의하면서 다른 형태로 발전적으로 전개해 왔다. 2006년 91회 총회 때는 무분별한 교회개척을 예방하고, 체계적인 교회개척을 추진하기 위해 교회개척훈련을 실시하기로 결의했으며, 구체적인 교회개척훈련과정 시안을 만들어 3단계(3과정)로 나누어 시행해 왔다.
통합 측의 교회개척은 노회가 중심이 되어 개척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삼았다. 총회 교회개척훈련 과정 신청서에 노회장 추천서를 첨부하도록 했으며, 훈련 비용을 노회가 전액 부담하도록 협조를 구했다. 대형교회를 지향하기보다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며, 노회의 역할을 강조한다. 남 목사에 따르면 그렇다고해서 모든 노회가 다 잘 협력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럼에도 총회적으로는 그렇게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 남윤희 목사(예장 통합 국내선교부 총무) ⓒ 손재익
▲ 개혁교회 건설연구소 위원 ⓒ 손재익
총회 훈련원은 목회자 계속 훈련도 실시하고 있는데, 담임목사 7년 이상된 분은 필수 참석하도록 유도 하고 있으며, 총회 산하 목회자들의 계속교육을 통하여 목회자들의 목회 역량을 강화하려고 애쓴다.
▲ 남 목사의 강의를 경청하는 위원들 ⓒ 손재익
통합 총회는 고신 총회와 신학은 조금 다르지만 행정적으로 배울 점이 많고, 인프라도 많으며, 사무실 인력도 많아서 고신이 배울 점이 많다. 한편, 통합 총회 사무실은 현재 6개 부서 1개 원 3개 국으로 이뤄진 기구를 5개처로 구조조정을 단행할 예정에 있다.
개혁교회 건설연구소는 남 목사의 강의를 들은 후 질의시간을 가졌으며, 개혁교회 건설연구소가 지난 69회 총회에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소는 이번 회기 동안에는 1차적으로 교회개척 매뉴얼 작업을 하려고 계획중에 있다.
<개혁교회 건설연구소 조직>
소장: 안재경 목사
서기: 구빈건 목사
회계: 안정진 목사
운영위원: 박영호, 권오헌, 김홍석, 최영완 목사
교육위원: 권수경, 성희찬, 신호섭, 권 율 목사
손재익 객원기자 (reformedj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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