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국내전도위원회, 교회개척설립을 위한 설명회 개최
총회 국내전도위원회가 주관하는 교회개척설립을 위한 설명회가 2020년 5월 28일(목) 오후 12시, 위원장 박희재 목사가 시무하는 구미온누리교회에서 열렸다. 전국 35개 노회의 노회장, 부노회장, 전도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설명회는 지난 3월 17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두 차례 연기되었다가 이번에 개최하게 되었다.
구미온누리교회 성도들의 섬김으로 인해 철저한 방역조치 가운데 이뤄진 이번 설명회는 제68회 총회 결정에 따른 것이었다. 68회 총회는 교인출석 성도 1,000명 이상 되는 교회는 단독으로 2021년까지 1개처 교회를 개척해 주실 것 등을 비롯해 출석 성도 기준으로 노회별로 교회개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결의한 바 있다.
▲ 설명회 참석자들이 경청하고 있다 ⓒ 손재익
오후 12시부터 식사를 한 뒤에, 1시 30분에 위원장 박희재 목사의 인도로 예배를 드렸다. 회계 조대형 장로가 기도했으며, 서기 김종석 목사가 성경낭독한 후 총회장 신수인 목사가 사도행전 2장 47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역사가 계속되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신 목사는 “비록 지금 코로나 19로 인해 전도와 교회개척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교회는 늘 어려움과 위기 속에서도 복음으로 이겨냈다”고 말하면서, “코로나 19도 전도의 열정 앞에선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무엇보다 우리 총회의 3천 교회 100만 성도 운동은 전도위원회의 노력과 더불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 총회장 신수인 목사를 비롯한 예배 담당자 ⓒ 손재익
예배 후 설명회가 진행되었다. 위원장 박희재 목사가 환영사를 통해 자신이 30여년 전에 구미온누리교회를 개척했던 이야기를 통해 운을 띄었다. 이어 사무총장 이영한 목사의 축사 후 교회개척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수도권, 중부권, 영남권, 호남권으로 나눠 진행하려 했으나, 영남권과 호남권에 대해서만 발표했다.
호남권 사례는 전남동부노회 김종철 목사가 발표했다. 전남동부노회는 전라노회로부터 분립되었는데, 당시 2개 시찰에 20여 개 교회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5개 시찰 34개 교회로 성장했다.
영남권 사례는 경북중부노회 구빈건 목사가 발표했다. 경북중부노회는 지난 경안노회에서 추진해 오던 경북도청 신축 예정지인 경북 안동시에 교회개척을 준비중에 있다고 했다.
▲ 교회개척 사례 발표하는 김종철, 구빈건 목사 ⓒ 손재익
이어 고신언론사 편집국장 구본철 장로가 나와 설명회를 가졌다. 국내전도위원회는 고신언론사와 MOU를 맺고 고신교회 개척 운동 현황과 미래지도 보고서라는 연구를 하게 했다. 이에 고신언론사에서 발표를 한 것이다. 구 장로는 고신교회 전국 분포도와 인구소멸지역, 전국신도시 개발계획, 전국 혁신도시 현황 등을 설명했으며, 68회 총회 결의에 따라 각 노회가 목표하고 있는 교회 숫자, 현재 시행된 숫자 등을 보고했다.
2008년 1월 진해 풍성한교회를 시작으로 이어진 총회 3천 교회 100만 성도 운동은 2020년 5월 현재 360개 교회가 개척되었다. 이 중에 10% 정도만 폐쇄되었으며, 대부분의 교회는 지금까지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국내전도위원회는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제24회 교회개척훈련원 개원한 바 있으며, 6월 15일(월)-17일(수)에는 전국목사부부 초청 전도목회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한편, 이날 사무총장 이영한 목사가 교단 현안과 관련하여 간단한 광고를 했는데, 올해는 코로나 및 신학대학원의 학사일정 등으로 인해 총회장소를 다른 곳에서 해야 하는데, 지역교회에서 하려고 했으나, 최근 예성 총회가 서울 모 교회에서 총회를 하려다가 지역주민의 반대로 긴급하게 장소를 옮겨 하루만 총회를 열고 마쳤다면서, 총회 장소 문제와 관련해 기도를 요청했다.
▲ 고신언론사 편집국장 구본철 장로 ⓒ 손재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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