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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칼럼은 3회에 걸쳐 게재될 예정입니다.)

 

 

동성 간의 성행위: 신약성경은 무엇이라 말하나?[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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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제프리 와이마 (Jeffrey Weima, 미국 칼빈 신학교 신약학 교수)

번역: 태동열 (미국 칼빈 신학교 조직신학 박사과정 중)

 

 

 

   신약성경은 동성 간의 성행위에 대해 무엇이라 말할까? 이 질문에 관한 답은 종종 이야기되는 것보다 더 분명하다. 그 답은 또한 논란이 되는 이 주제에 대해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어떠한 경험이나 감정보다 더 중요하다. 동성애자인 친구나 가족 구성원과 함께 했던 경험은 매우 중요하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이들 중 동성애자가 있다면 당신의 경험 및 감각 또한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동성 간의 성행위 문제와 관련해서 예수님을 따르는 이들에게 궁극적으로 중요한 유일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말씀인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바이다.

 

 

예비적 관찰

 

   신약성경의 관련본문들을 살펴보기 전 선행되어야 할 몇 가지 예비적 관찰들이 있다.

   첫째, 성향행위 간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다: 우리가 살펴볼 신약의 본문들은 성적 행위를 가리키며 동성애 성향을 다루지는 않는다. 성경은 분명히 동성 간의 성행위를 비난하지만 동성애 성향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 선천적으로 죄가 있다고 하는 말씀은 없다.

   둘째, 동성 간의 성행위는 비록 잘못이고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뜻의 일부가 아니지만 다른 죄보다 더 나쁜 것으로 평가되어서는 안된다. 신약의 본문들은 동성 간의 성행위를 예수님을 따르는 이들에게 동등하게 금지되어 있는 많은 다른 것들과 함께 열거한다. 예를 들어, 고린도 전서 6장 9절이 “탐욕스러운 사람들”을 “다른 남성들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들” 바로 뒤에 하나님나라를 상속받지 못할 이들로 열거하고 있다는 사실은, 401(k) – 미국 퇴직연금제도의 한 종류 – 퇴직연금으로 그들이 필요한 이상으로 더 많은 돈을 쌓아 놓고도 자신들의 풍요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지 못하는 이들에 대해서도 교회가 동성 간에 성행위에 빠진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우려해야 함을 말해준다.

   셋째, 교회는 동성애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더 연민하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 우리 북미개혁교단(CRC)을 포함한 기독교 공동체 전체가 동성애 형제 자매들에 대한 공감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데 실패한 것과 그들이, 이성애자들 – 이들의 성향 또한 타락의 부정적 영향을 받는다 – 과 함께, 거룩한 삶을 누릴 준비가 되도록 도와주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실패한 것은 슬픈 사실이다.

 

 

예수님의 증언

 

   수정론자들 (Revisionists) – 성경이 동성 간의 성행위를 비난한다는 전통적 입장에 반대론을 펴는 이들 – 은 동성 간의 성행위에 대한 예수님의 침묵을 지적하기 쉽다: “만일 동성 간의 성행위가 그렇게 나쁜 것이라면, 왜 예수님은 그것에 대해 어떠한 말씀도 하지 않으셨는가?” 하지만 이 논점의 약점은 여러 관측에서 분명해진다.

   첫째, 예수님 시대의 유대교는 동성 간의 성행위를 규탄하는 데 완전히 일치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명시적으로 그렇게 말씀하지 않는 한, 예수님은 그 견해와 다를 것이라고 보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예수님은 동성 간의 성행위에 관한 그 시대 동료 유대인들의 비난에 자신이 대조적 주장을 드러낼 것이라는 그 행위에 대한 어떠한 긍정적 암시도 전혀 하지 않으신다.

   둘째, 예수님이 직접 하신 말씀들만 붉은 색으로 표기해 놓은 “붉은 글씨 (red-letter)” 성경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성경의 다른 부분의 말씀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다루지 않아야 한다. 바울 사도가 동성 간의 성행위에 대해 말씀한 것은 예수님이 말씀한, 혹은 이 경우에는, 말씀하지 않으신, 것만큼이나 "하나님의 말씀" (살전 2:13) 이다.

   셋째, 예수님께서 성매매, 근친상간, 소년대상성행위, 혹은 수간과 같은 다른 성적인 죄들을 대적하여 말씀하신 적도 전혀 없다. 그러나 아무도 예수님의 침묵으로부터 그가 그러한 행동에 관대하다는 결론을 내리지 못한다.

   넷째, 예수님은 사람을 더럽히는 여러 가지 것들을 마가복음 7:21-23절에서 열거하시는 데, 그 목록의 맨 위에는 “성적 부도덕 (sexual immorality, NIV 2011)” 이 있다. 이 특별한 표현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 이는 헬라어 porneiai가 단수로 번역되었지만 원래는 복수형이기 때문이다: “성적으로 부도덕한 행위들 (sexual immoralities).” 이것은 율법을 잘 알고 계신 랍비 (a rabbi) 예수께서 레위기 18장과 20장 같은 본문들 – 동성 상대와의 성관계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불법적인 성관계를 꾸짖는 본문들 – 에서 금지된 여러가지 성적인 죄들 (복수형) 을 염두에 두셨음을 암시한다.

   그러므로, 동성 간의 성행위의 문제에 대한 예수님의 침묵에 호소하는 것과 그 성행위의 특정 형태에 개방적인 사람으로 예수님을 묘사하는 것은 중대한 약점을 갖게 된다. 그 증거 [예수님의 침묵] 는 오히려 동성 간의 성행위는 죄가 있으며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들이 그것을 행해서는 안된다는 것에 예수님이 당시의 유대인들과 보편적인 동의를 하고 계셨음을 보여준다.

 

 

[1] 미국 칼빈 신학교 Forum 2015년 가을 호에 “Same-Sex Activity: What Does the New Testament Say?” 라는 제목으로 실린 내용으로 번역 및 게재의 허락을 받고 게재합니다. 저작권은 Forum과 저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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