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훈 교수,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
손재익 객원기자
고신대학교 신학과에서 교의학을 가르치는 우병훈 교수가 2017년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 등재됐다.
‘마르퀴즈 후즈 후’는 미국인명 정보기관(ABI),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와 함께 세계 3대 세계인명사전을 발행하는 곳으로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가장 오래된 세계인명기관이다. 후즈 후는 정치, 경제, 사회, 종교, 과학, 예술 등 각 분야에서 매년 세계적 인물 5만 여명을 선정, 프로필과 업적을 등재하고 있다.
고신대학교 교수 중에는 의학계열과 자연계열에서 후즈 후에 등재된 경우가 몇몇 있지만, 신학 분야에서 등재된 교수는 우 교수가 처음이다. 이는 우리나라 신학계 전체를 살펴보더라도 아주 이례적인 일이다.
우 교수가 이번에 등재된 배경은 미국 칼빈신학교 박사과정 재학 당시 이미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SCI급 신학저널인 『기독교 윤리 연구』(Studies in Christian Ethics)에 ‘자연법 윤리’에 관한 논문을 게재한 것을 비롯해, 해외 유명 신학저널에 ‘아우구스티누스의 정치신학’, ‘신앙과 이성 및 철학과 신학의 관계’, ‘17세기 신학의 자유의지론’과 관련한 논문을 여러 편 게재한 것이다.
학위를 취득하고 돌아와 교수가 된 지 얼마 안 된 우 교수의 이같은 업적은 앞으로의 학문활동에 더욱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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