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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목사부부수양회, ‘나 대신에 행복하게 목회하라’는 음성을 듣다(2신)

 


제11회 전국목사부부수양회 둘째 날이 밝았다. 새벽기도회에 이어 오전에 한마음 운동회, 오후에 노회별 자유 시간을 가졌다. 목사부부들은 오랜만에 기쁘고 활기차게 뛰어놀고, 노회별로 여유롭게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저녁식사 후 저녁집회가 시작되었다. 정우진 목사(총동창회 수석부회장)가 사회를 하고, 천환 목사(전임총회장)가 기도했다. 이어 총동창회 임원부부가 특송을 했다. ‘여기에 모인 우리 주의 은총 받은 자여라, 여기에 모인 우리 사랑받는 주의 자녀라’라는 가사의 찬송소리가 집회장에 울려 퍼졌다. 이어서 사회자가 봉독한 로마서 14:17-20을 본문으로 새벽기도회에 이어 백동조 목사(목포 사랑의 교회)가 ‘하나님이 원하는 교회는 어떤 교회일까요?’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백 목사는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라면 이 교회를 어떻게 세워가야 할까를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목사는 4가지 질문을 했다. ‘예수님은 어떤 교회를 세우기를 원하셨을까? 오순절에 임한 성령께서는 어떤 교회를 세우기를 원하셨을까? 바울이 세우고자 하는 교회는 어떤 교회였을까? 창세기 1장부터 요한계시록 마지막까지 성경의 전체주제는 무엇일까?’ 백 목사는 성경의 전체 주제를 모르면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없다고 했다. 성경의 전체주제가 하나님이 세우고자 하는 교회와 연결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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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동조 목사 (목포 사랑의 교회) 

 


   백 목사는 먼저 산상보훈(마 5-7장)의 서론인 팔복으로 시작했다. 팔복의 복 있는 자(마카리오스)는 ‘하늘에서 온 행복’이라고 했다. 산상보훈은 예수님이 선포하신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의 요약이라는 것이다. 팔복에서의 마카리오스는 삼위 하나님이 누리는 완전한 상태인데, 하나님나라와 예수님을 일치시키고 있다고 했다. 예수 안에서 회개한 자들에게 하나님이 주고 싶은 것이 마카리오스와 천국이라는 것이다. 지금의 교회는 이 복에서 굉장히 벗어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음으로 백 목사는 주기도문(마 6:9-13)을 거론하면서 그 주제도 하나님의 나라라고 했다.

   백 목사는 하나님 나라가 예수님이 전하는 복음의 주제인 ‘회개하라’(마 4:17)는 말씀과 연결되어 있다고 말했다. 회개하라는 것은 집을 나간 탕자의 문제이기 이전에 집안에 있는 형의 문제라고 했다. 아버지 집을 떠난 적이 없지만 아버지 마음을 하나도 몰랐던 종교인이 바로 그들이다. 교회 안에 있지만 하나님 나라는 누리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어 회개와 믿음은 하나라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막 1:15)고 했다. 하나님 나라는 생명을 얻고 풍성히 하는 것이다(요 10:10). 예수님은 이 모든 말씀을 하시고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을 통해, 그리고 성령을 보내심을 통해 임마누엘을 이루셨다. 예수님은 우리와 하나될 준비를 다 하시고, 성령님을 통해 우리 속에 들어와 하나가 되셨다. 이제 우리는 죄인임을 인정하고 주님 품에 안기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주님은 회개하는 자에게 기쁨과 쉼을 주기를 원하신다(요 15:11). 바울이 전하는 복음의 주제가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행 1:3: 19:8; 20:25; 28:31). 바울은 로마서를 기록하면서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그리스도를 가르치는데 여기서 벗어나면 이단이 된다고 한다. 즉, 율법주의, 기복주의, 종교다원주의가 그것들이다. 그런데 로마교회는 강한 자와 약한 자가 서로 다투고 있었기 때문에 바울은 비본질적인 것을 넘어서 서로 용납하면서 하나님 나라의 희락을 누리기를 원했다(롬 14:17). 바울이야말로 교회를 생각하면서 기쁨의 복음을 가장 잘 전하였다는 것이다. 지금은 미국의 존 파이퍼 목사와 팀 켈러 목사라고 한다. 목회는 이 기쁨을 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소요리문답 1문의 답이 바로 이것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하나님을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이 동전의 양면이다.

   결론적으로 예수님이, 성령님이, 바울이, 성경이 말씀하는 전체 주제는 하나님 나라다. 그렇다면 교회는 하나님 나라를 누리고 나누는 모델하우스가 되어야 한다. 백 목사는 하나님의 이 마음을 알아야 목회가 바뀐다고 말했다. 이 말씀에 근거하여 목사는 자기가 지기도 힘든 짐을 교인들에게 많이 지우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도 했다. 목사가 종교적 사기를 치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아야 하겠단다. 결론적으로 백 목사는 목사가 바른 복음으로 바른 믿음을 세우면 행복해진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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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신대학교 안민 총장 부부

 

 

   집회 후에 사모들은 고신대학교 안민 총장 부부의 행복콘서트를 가졌다. 안민 총장은 먼저 집회가 끝나기 전에 한 인사말에서 자신은 순수하게 고신사람인데, 자신이 실패하면 고신산(高神産)이 실패하는 것이라고 말해 큰 웃음을 낳았다. 그리고는 고신대학교가 부울경 수십 개 대학교에서 10위 내의 대학평가를 받기를 기대하면서 2개월 이상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다면서 학교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신대학교는 실력만 갖춘 자가 아닌 사랑과 섬김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후에 안 총장 부부는 사모들을 위해 특별찬양과 간증을 통해 목사를 내조하고 교회를 섬기면서 응어리졌던 사모들의 마음에 촉촉한 은혜의 단비를 내리게 했다. 참으로 잔잔한 감동이 흘러넘치는 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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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신학대학원 총동창회 신구임원 교체

 


   같은 시간 목사들은 장소를 옮겨 제38회 총동창회 총회를 열었다. 총무 사업보고와 회계보고가 있었다. 특이할 사항으로는 동창회 회원들이 노회시마다 1만원씩 회비를 내는데, 2017년 가을노회에서 1847만원, 2018년 봄노회에서 1842만원을 거둔 것과 총동창회 체육대회, 신대원 교수 위로회, 신대원생 장학금(2000만원)을 중심으로 지출한 것을 보고한 것이다. 임원개선을 했는데 규칙대로 전임회장들로 구성된 공천위원회에서 임원을 추천했다. 회장으로는 수석부회장이었던 정우진 목사(제3영도교회, 부산노회, 38회)가 추천받아 당선되었다. 수석부회장으로는 이성렬 목사(목포은광교회, 전라노회, 38회)가 추천받았고, 부회장으로는 옥경석 목사(부천시민교회, 경기서부노회, 40회), 김홍석 목사(안양일심교회, 경기중부노회, 41회), 곽창대 목사(한밭교회, 충청노회, 39회), 이용창 목사(물금교회, 부산서부노회, 43회), 최영완 목사(양주새순교회, 경기북부노회, 44회), 박승환 목사(광탄제일교회, 경기북부노회, 47회)가 추천받았다. 총무로는 신영일 목사(한은교회, 충청노회, 47회), 서기로는 소재운 목사(대구샘물교회, 대구동부노회, 46회), 부서기로는 강광만 목사(연초중앙교회, 경남남부노회, 48회), 회계로는 공은성 목사(삼천포교회, 경남진주노회, 49회)가 추천받아 당선되었다. 신구임원이 인사를 하고, 신임회장 정우진목사가 취임인사를 하였다. 정 목사는 본인이 신대원 38회인데, 총동창회 38회기 회장이 된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해서 회원들이 웃으면서 기쁘게 박수로 환영했다. 신 안건 토의는 임원회로 맡기기로 하고 총회가 폐회되었다. 이제 고려신학대학원 총동창회 제38회의 새로운 회기가 시작되었으니 총동창회가 동창들이 힘껏 목회하도록 돕고, 신대원의 발전을 위해 아름답게 기여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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