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 12월 소식
고신대학교(총장 전광식)는 슬로바키아의 질리나대학교(Zilina University)와 11월 26일(목) MOU를 체결해 학생과 교수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질리나대학교는 교통대학교로 시작하여 현재 종합대학교로 발전했으며, 신학과를 비롯한 몇몇 학과들은 영어로 강의를 개설하고 있다. 슬로바키아의 세 번째 큰 도시인 질리나는 기아자동차 공장과 협력업체가 위치한 관계로 한인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 이번 MOU는 고신대학교가 동유럽의 대학과 맺은 첫 번째 교류협정이다.
고신대학교(총장 전광식) 교무위원과 학생 임원회는 12월 5일(토)에 무척산기도원에서 2015년 마지막 정기 기도회를 가졌다. 1부 예배에서 조성국 교목실장은 열왕기하 2장 19절~25절을 통해 복과 화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할 것을 강조했다. 이후 송영목 대외협력처장의 인도로 3부 기도회를 가지며 교무위원, 학생기구 신구임원들의 특송과 학교의 현안과 이사회와 교단 산하 기구를 위해서 합심하여 간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신대학교(총장 전광식) 신학과(학과장 송영목)는 12월 10일(목) 뷔페 라비에서 2015학년도 전기 졸업예정자들이 모여 그 동안 지도해 주신 은사들을 초청하여 졸업사은회를 가졌다. 이진수(신학과 총대) 졸업예정자의 기도로 시작된 사은회는 졸업생들의 감사 편지 낭독과 교수님들의 격려사로 이어졌으며, 그 동안 베풀어 주신 사랑에 대한 작은 답례로 선물을 증정 한 후 기념촬영과 식사 순으로 이어졌다. 이진수 총대는 “학문의 깊은 가르침뿐만 아니라 삶을 통해 그리스도의 향기를 품으며 신학도로서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은사님들의 사랑을 기억하며, 선배 은사님들의 뒤를 이을 부끄럽지 않은 후배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다. 송영목 학과장은 격려사를 통해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은 지성과 실천으로 그리스도의 나라를 구체적으로 현시하는 제사장 나라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배운 개혁신학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실천의 원칙을 꼭 배우고 실행하기 바란다”며, “본인이 졸업한 학교가 최고의 명문임을 알고, 고신대학교 신학과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라”라고 전했다.
격려사 전문(신학과 학과장 송영목)
사랑하는 신학과 후배들에게. 195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무신론 사상가 버트란드 러셀은 “기독교인은 생각하기 보다는 죽으려고 한다. 실제로 그들은 그렇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만유의 주 그리스도께서 모든 영역을 다스리심을 알지만, 교회와 학교와 사회와 세계의 이슈에 관해 성경적으로 사고하여 행동하기보다 외면과 침묵하기를 선호하지 않았습니까? 144,000명의 이마에 적혀 있는 어린 양의 이름을(계 14:1) 지우고 “내가 세상을 내버려 두니, 나를 괴롭히지 마시오”라고 고쳐 쓰지 말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은 지성과 실천으로 그리스도의 나라를 구체적으로 현시하는 제사장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배운 개혁신학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실천의 원칙을 꼭 배우고 실행하기 바랍니다. 란드아프리칸스대학교의 교훈 '지식을 통한 봉사'(Diens deur Kenni...s)가 가르치듯이 말입니다. 신대원에 진학하는 이들은 지난 30여 년 동안 줄기차게 요구한 신학과-신대원 7년 연계 커리큘럼이 시행 안 되기에 동기 유발이 안 된다고 불평하는 대신, 신학과에서 배운 성경 원어에 기초하여 신학 일반 과정을 스스로 심화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신대원 교수님들도 존경하기 바랍니다. “제대로 목회를 하려면 신대원 3년 속성 과정이 아니라, 신학과에서부터 시작하여 7년 동안 경건 훈련을 받는 게 맞다!”라는 인정을 사람들에게 받도록 최선을 다하기 바랍니다(골 1:29; 딤전 4:15). 격려사하는 본인은 신학과 출신 사역자의 선한 기준에 모자란 간극을 메우려 노력 중이지만, 여러분은 소명과 사명감으로 충만하여 그 기준이 되기를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하버드대나 캠브리지대가 아니라 본인이 졸업한 학교가 최고 명문입니다. 고신대 신학과, 자부심을 가져도 좋습니다!
고신대학교(총장 전광식)가 위탁 운영하는 영도구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김선희)가 올해 우수기관(A등급)으로 평가받은데 이어 지난 11월 25일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의 인증 심사에서 3년 연속 ‘이혼 전 후 상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전국 151개 건강가정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상담인력 전문성, 상담사업 체계 및 성과, 법원 및 유관기관 연계 등의 평가지표를 토대로 인증 심사를 한 결과, 3년 연속 선정 된 기관은 전국에서 영도구 외 14개소이다.
영도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족상담, 이혼전후상담, 부모-자녀상담, 이혼 전 부부 집단상담 등 가족 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화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문상담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한 교육과 수퍼비전, 상담사례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2013년 처음 인증을 받은 이후 부부상담을 신청하는 내담자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맞벌이 부부들의 상담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금년부터는 야간상담실도 운영하고 있다.
3명의 전문상담원 중 2명은 부산가정법원 협의이혼 전 상담위원으로 3년간 활동하고 있어 부부사이의 갈등 완화, 책임 있는 부모 역할 상담, 자녀양육협의, 자녀 심리상담 등을 제공하여 부부의 부정적인 감정을 완화하고 이혼여부를 심사숙고하여 결정하도록 돕고 있으며, 부모의 이혼과정을 경험하는 자녀를 위한 심리적 충격완화와 극복을 위한 심리정서적 지원을 통해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고신대학교 개혁주의 학술원(원장 이신열 교수)은 2016년 1월 18일(월) 오후 2시에 제 2회 신진학자 포럼을 서울 중앙교회(김진영 목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발제자는 한병수 박사(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와 김지훈 박사(대신총회신학교) 이며 발표 주제는 각각 ‘폴라누스(Amandus Polanus)의 생애와 신학’과 ‘언약론과 예정론: 고마루스(Franciscus Gomarus)신학의 두 기둥’이다.
문의: 개혁주의 학술원 051) 990 – 2267
영도구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김선희)는 영도구 내 결혼이주민 여성들을 대상으로 교육한 2015년 한국어교실의 종강식을 12월 11일(금)에 실시했다. 이날은 1년 동안 수고한 학생들과 강사들의 노고를 시상하고, 각 반별로 손수 만든 다문화 음식을 함께 나눴다. 한국어교실은 2015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다문화 가정 한국어 교실 및 상담실 개보수와 집기 구입” 사업이 선정되어 사업비 9,805,500원을 지원받아 다문화 가정 이용자들이 보다 더 쾌적한 환경에서 한국어 교육실과 상담실을 이용하게 됐다. 학생들의 한국어 능력에 따라 기초반,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으로 진행되는 한국어교실은 내년 3월에 개강한다.
☏문의: 영도구 건강가정지원센터 한국어교육팀 (051-414-9607)
고신대학교(총장 전광식) 대외협력처(처장 송영목) 국제교류팀은 2015년 12월 17일(목) 오후 4시 샬롬관 1층 김현태 홀에서 2015학년도 2학기 고신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종강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국제교류팀 박진홍 팀장의 사회로 케니스(M.div과정,케냐) 학생의 대표기도를 시작으로 오리엔테이션 1부를 시작했다. 송영목 대외협력처장은 2015학년도 2학기를 잘 마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방학 중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세익스피어 같은 고전문학책을 읽는 것과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을 당부했다.
이후 1학기 국제교환학생(Inbound) 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교, 소흥대학교학생들이 고신대학교에서 유학생활을 마무리하며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소코(음악과 4학년, 피지)와 저스틴(국제언어교육원, 피지)의 ‘You raise me up’ 특송으로 1부가 마무리 됐다.
이후 2부 학교식당에서 가지는 저녁만찬을 통해 기말고사와 앞으로의 방학생활에 대한 담소를 나누며 종강 오리엔테이션을 마쳤다.
고신대학교(총장 전광식) 사회복지학과(학과장 김선희 교수, 학회장 장주원)는 12월 29일(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가 주최한 ‘2015 캠퍼스 나눔도전 평가회’에서 작년에 이어 대상을 수상했다.
이 행사는 창의적인 모금활동을 기획해 이웃돕기 성금을 모으고, 대학생들의 나눔 인식을 확대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따뜻한 캠퍼스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대학 축제기간동안 전개하는 나눔 활동이다.
고신대 사회복지학과는 ‘사랑을 채우다’는 주제로 캠퍼스 나눔 활동을 실시해 장애인 캠퍼스 탐방(함께 채우다), 바자회 부스(나눔을 채우다), 먹거리 장터(입맛을 채우다), 헌혈 행사(생명을 채우다), 사랑의 릴레이 챌린저(생각을 채우다), 게임부스(재미를 채우다) 등 다양한 기부 활동 행사를 통해 189만 원을 모금했다.
이번 수상한 학교는 총 모금액, 프로그램의 참신성 및 실현성, 캠퍼스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선정됐다.
장주원 학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신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기부와 나눔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며 고신대학교 및 사회복지학과 학생들과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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