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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19로 인해 교회가 예상치 못한 일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올 해도 코로나 상황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예배로 모이기도 힘들고,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답을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개혁정론은 몇몇 교회들에게 코로나 사태를 맞아 목회적으로 어떻게 대처했는지 몇가지 질문을 던지고 답을 받았습니다. 이에 '코로나 나기'라는 제목으로 연재합니다. 개 교회들이 대처한 다양한 모습을 확인하면서, 교회들이 코로나 19 상황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힌트를 얻었으면 합니다. - 편집장 주


 

 

안양일심교회의 코로나 나기
 

(http://myilsim.or.kr/)

 

 

   1980년 10월 5일 안양시 호계동에 설립된 안양일심교회는 “예수그리스도의 온전한 제자가 되어 사람을 살리고, 키우며, 보내는 교회”를 지향합니다. 담임목사인 김홍석 목사는 안양일심교회를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가득하여 은혜가 충만한 교회”, “신앙의 정통과 생활의 순결을 지향하는 교회”,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사역을 잘 감당하는 교회”라는 뚜렷한 목회 비전으로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 전도와 국내 선교에 힘쓸 뿐만 아니라, 교회 설립 50주년인 2030년까지 50개의 교회를 아프리카에 세우는 미션 5050을 통해서 세계선교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일심유치원”, “일심 다함께 돌봄센터” “일심도서관” “일심장학회” 등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창의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1) 코로나 19로 인해 교역자들이 경험한 어려움은 무엇입니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예배, 성경공부, 소모임, 기도회 등 교회에서 함께 모여서 하는 모든 활동에 제약을 받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교역자들이 성도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대부분의 방법이 금지되거나 제약을 받기 때문에 성도들에 대한 목회적 돌봄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려운 것이 힘들었습니다.

 

 

2) 코로나 19로 인해 교인들이 힘들어 하는 점은 무엇입니까?

   기존에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신앙생활이 교회와 구역에서 함께 모여서 하는 활동이었기 때문에, 코로나 19는 대부분의 신앙생활이 불가능한 상황이 된 것이 성도들에게 큰 어려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다 경험하셨겠지만 코로나 시기에 공예배가 많이 힘들었습니다. 참석 인원을 줄여서라도 대면예배를 이어가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된 시점부터 예배 준비 필수 인원 20명 이내로 비대면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가 한 프로그램 중에 소개하고 싶은 것은

 

첫째, 비대면 심방입니다.

성도들을 대면해서 심방할 수 없었기 때문에 차선책으로 비대면 심방을 실시하였습니다. 먼저는 세대별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70-80대, 50-60대, 40대. 세대별로 필요를 충족시키는 물품을 준비하였고(과일, 꽃, 음식) 가정으로 방문해서 비대면으로 전달하였습니다.

 

둘째, 온라인 교구별 특별새벽기도회입니다.

교구 담당 부목사들이 각자 새벽기도회 영상을 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온라인(유튜브)으로 참여하실 수 있도록 성도들에게 링크를 보내었고 성도들은 손쉽게 유튜브를 통해 특별새벽기도회에 참여하실 수 있었습니다. 특징적인 것은 교구별로(5개 교구) 진행하였고 교역자와 교구 성도들의 영적인 교제 그리고 구역이 공동체적 결속력을 다지는데 효과적이었습니다. 참여도도 상당하였으며 평균적으로 80% 이상은 참여하신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KakaoTalk_20210115_150208611.png

 

3) 교육부서 예배는 어떤 방식으로 대처하셨습니까?

 

   줌과 유튜브 라이브를 활용하여 교육부서 예배를 함께 드리고, 청년 1팀 (26세이하 청년)과 청년 2팀 (27세 이상 청년)은 줌을 통한 소그룹 모임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중고등부에서도 줌을 통한 모임을 진행하거나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훈련 프로그램과 성경공부 및 통독 프로그램 등을 줌을 활용하여 시작하려고 합니다. 청년부서들이나 중고등부 교사 모임에서는 이미 진행되어 소그룹 훈련 모임 등을 보완하거나 대체하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는 온라인 성경 숙독 모임을 가졌는데 호응이 좋았습니다. 다음과 같이 진행했습니다.

 

 

KakaoTalk_20210115_145432634.jpg

 

 

 온라인 성경 숙독 모임(각권별. 예: 데살로니가전서)

 

1주차 조모임: 10분 담당 교역자 데살로니가전서 개관 + 조모임 소개, 아이스브레이킹

2주차 조모임: 소리내어 전체 여러번 통독 살전 1~5장 (개역개정1번+새번역2번)

3주차: 담당교역자 작성한 성경공부 질문지로 데살로니가전서 1,2,3장 성경공부

4주차 : 데살로니가전서 4, 5장 성경공부 + 적용점 찾기

 

 

 

4) 구역모임 같은 교제 모임은 어떤 방식으로 대처하셨습니까?

   모든 구역에서 다 할 수 없지만, 젊은 구성원들이 많은 구역에서는 줌을 활용한 구역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서로 오랫동안 얼굴을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줌을 통해서 서로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구역모임을 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문고리심방’ 등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성도들을 만나는 방법 등을 모색하였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교회 교역자들이 성도들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에는 대부분 긍정적으로 반응해 주었습니다. 교인들을 향한 교회 교역자들이 목회활동이 중단된 것처럼 느꼈던 성도들이 어떤 방식으로든 목회적 돌봄을 이어가려는 태도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반응을 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KakaoTalk_20210115_210814526.jpg

 

 

문고리 심방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인해서 직접 대면 심방을 진행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심방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심방이 필요한 교인들의 숫자는 줄지 않았다.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면서 교인들을 영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방법으로 문고리 심방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문고리심방은 특별한 시기 또는 상황(각 부서 신입생 대상, 등록한 새신자, 이사, 입시 등)에 담임목사 혹은 담당교역자 이름으로 선물을 교인의 집 현관 문고리에 걸어두고 오는 심방 방법입니다. 현관 문고리에 선물 등을 걸어두기 직전이나 직후에 전화로 심방하여 교인들에게 영적인 돌봄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11월부터 교구, 주일학교, 청년들 대상으로 문고리심방을 실시한 후 전화심방을 하였을 때 교인들의 반응은 매우 좋았습니다. 코로나19로 사람들을 만나기 어려운 상황에서, 교회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목회적 돌봄을 실천하고 있다는 것이 교인들에게 감동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5) 코로나 19가 종식되면 어떻게 할 준비를 하고 계십니까?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온라인으로 진행되던 모임 등을 병행하여서 코로나19로 인해서 교회 활동에 소극적이 된 교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연결 고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서 코로나19 이후의 목회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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