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소식 4] 순장과는 통합준비, 합신과는 지속적인 교류
69회 총회 둘째 날 오전에는 본회의에 배정된 안건을 다뤘다. 총회 임원회가 발의한 ‘순장 총회와의 교류추진위원회’를 ‘순장 총회와의 통합준비위원회’로 명칭 변경 청원 건을 허락했다. 그동안 교류를 해 왔던 순장 총회와의 통합준비를 논의할 수 있도록 명칭을 바꿔 달라는 안건이다.
고신총회는 67회(2017년)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순장과 교류추진위원회를 설치해서 교류해 왔다.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해 왔고, 직영신학교인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에 고려신학대학원 원장을 지낸 바 있는 현유광 교수가 총장으로 취임하는 등 상당히 발전된 관계가 되었다. 이에 통합을 논의할 단계에 이르렀기에 명칭을 변경해 달라고 청원했는데, 허락된 것이다.
가까운 시일 내에 한국교회에 귀감이 될 만한 좋은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고신 총회는 65회(2015년) 총회 때 고려총회와 통합을 이룬 바 있다.
한편, 합신을 비롯한 다른 총회와의 교류를 위해 ‘대외교단과의 교류추진위원회 존속 청원’ 건도 받았다. 이에 고신총회와 신학적으로 유사한 다른 교단과의 교류가 계속될 전망이다.
손재익 객원기자 (reformedj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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