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규 교수의 후임으로 부임한 배정훈 교수
손재익 객원기자
배정훈 교수가 고신대학교 신학과 교회사 교수로 새로 부임했다. 지난 35년 동안 교회사 교수로 가르치다 2018년 2월 은퇴한 이상규 교수의 후임이다.
배 교수는 고신대학교 신학과, 고려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보스턴 칼리지(Boston college)에서 석사를, 호주 가톨릭 대학교(Australian Catholic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를 취득예정이다. 전공은 교부학으로 박사학위 논문은 존 크리소스톰의 영혼 치유적 구제론(“John Chrysostom on Almsgiving and the Therapy of the Soul.” Ph.D Diss. Australian Catholic University, 2018.)이다. 4세기 동방교부인 크리소스톰의 구제사상을 고대 철학적, 의학적 치유의 관점에서 분석한 논문이다.
모교에 부임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는 배 교수는 앞으로 고신대학교를 위해 열심히 봉사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신학과 학생들을 개혁주의 전통 위에 우수한 인재로 양성할 것은 물론 교부학에서 국제적인 수준의 학문성을 확립하며, 교부 문헌 번역 등 저술과 번역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새로운 교수의 부임을 통해 고신대 신학과에 큰 활력이 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신교회의 기도와 격려, 그리고 관심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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