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신학대학원 입시 지원자, 정원을 겨우 채우다
손재익 객원기자
2016년 12월 6일(화)부터 7일(수)까지 고려신학대학원 입시가 있었다. 전체 정원 120명 중 9명(정원외 1명)은 지난 10월 24일(월)에 있은 특별전형을 통해 선발되었고, 이번에는 일반전형으로 111명 모집에 112명이 지원하였다. 일반전형은 필기고사와 면접고사로 치러졌다. 일반전형은 총 지원자가 112명이었지만, 3명의 결시자가 있었다(합격자 명단은 곧 발표 예정이다).
특기할 점은 전체 정원 120명 중 121명이 지원하여 겨우 정원을 채웠다는 점이다. 신학대학원 입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정원을 간신히 채우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 현상이 단순히 신학생의 감소문제 뿐 아니라 교회 내에서의 목사직에 대한 인식, 기독 청년들의 절대적 숫자 감소, 양질의 교역자 선발의 어려움, 부교역자 수급 문제로 인한 교육부서의 미래문제 심각 등의 수많은 원인과 결과를 둘러싸고 있어서 계속해서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한편, 신학석사(Th.M) 과정은 34명이 지원하여 작년보다 4명이 많은 숫자이며, 특히 다른 교단에 속한 학생들이 절반을 넘는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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