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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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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원하 목사
산성교회 담임목사
고신 인재풀 운영위원회 전문위원(서기)

우병훈 목사는 서울대학교와 고려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미국 칼빈 신학교에서 조직신학 박사과정 중에 있습니다. 얼마 전에 박사학위 논문을 제출하였고 현재 논문 디펜스를 앞두고 있습니다(논문제목: "The Pactum Salutis in the Theologies of Witsius, Owen, Dickson, Goodwin, and Cocceius"). 

대담은 지난 11월 27일(목) 오후 3시 대구에 있는 산성교회 목양실에서 황원하 목사(이하 황)와 우병훈 목사(이하 우)의 대화로 진행하였습니다. 대담 내용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녹취의 교정을 최소한으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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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병훈 목사

황: 자기소개를 부탁드리며, 그동안 공부를 어떻게 해왔는지 그리고 지금 연구하는 분야가 무엇인지 말씀해 주세요.

우: 저는 칼빈 신학교에서 조직신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우병훈 목사입니다. 저는 서울 영동교회 유학 장학생으로 2008년도에 유학을 갔습니다. 2008년부터 2년 동안 조직신학 석사를 마치고 이어서 조직신학 박사를 과정을 4년 반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논문을 제출하고 디펜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12월 18일 디펜스를 할 예정입니다. 교수님들은 큰 수정 없이 논문을 통과시켜줄 것 같습니다. 주된 연구 분야는 17세기 언약신학에 관한 것입니다.

황: 논문의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해 주십시오.

우: 논문의 내용은 ‘구속언약’이라고 하는 것인데 라틴어로 pactum salutis라고 하고, 영어로는 covenant redemption이라고 합니다. 영원 전에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서 인간의 구속을 위해서 언약을 맺으셨다 또는 협의를 하셨다는 것에 대해서 다루는 교리입니다. 이 교리가 히에로니무스(5세기 교부) 때부터 시작해서 쭉 전수되어 내려왔습니다. 중세 때도 흔적이 있습니다. 특별히 이 교리가 17세기에 여러 신학자들에 의해서 상당히 풍성하게 발전되었습니다. 물론 이 교리의 내가적인 부분들은 종교개혁자들 중에서 루터, 칼빈 등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구체적으로 팍툼 살루티스라는 이름을 달고 교의학 책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17세기부터인데, 17세기에 중요하게 취급받는 교리가 18세기에는 상당히 심각한 비판을 받게 됩니다. 18세기를 지나면서 19세기까지 상당히 비판을 많이 받게 되고, 19세기부터는 이 교리가 교의학 책에서는 거의 언급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은 20세기에 들어서도 마찬가지고 특별히 20세기에 칼 바르트는 이 교리에 대해서 신화적이라고 말하면서 아주 크게 비판합니다. 그것에 대해서 저는 그렇지 않고 이 교리가 현대신학에서 중요하다고 변증적으로 옹호합니다.

황: 목사님의 논문이 학문적으로 어떻게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하십니까?

이 교리에 대해서 최근에 영미권 학계를 중심으로 관심이 점점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별히 미국 캘리포니아 웨스트민스터 신학자들이 이 교리에 관심을 많이 기울이기 시작해서 단행본도 출판할 계획이고 몇 년 전에는 이 교리를 여러 면에서 검토해서 책을 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 교리에 대해서 전반적인 비판에 대해서 정확하게 그 비판이 무엇인지를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그 비판을 다시 재반박을 하는 시도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저의 논문은 그런 점에서 독창성이 있습니다. 저는 이 비판을 다섯 가지로 정리를 했습니다. 첫 번째는 “이 교리가 비성경적이다”에 대해서 재반박을 했고, 두 번째는 “이 교리가 삼신론적이다”에 대해서 비판했고, 세 번째는 “이 교리가 성자의 종속론을 주장한다”에 대해서 재반박을 했고, 네 번째로는 “이 교리에 성령론이 빠져있다”에 대해서 재반박을 했고, 다섯 번째는 “이 교리가 인간의 자유의지를 말살시킨다”에 대해서 재반박을 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교리에 대한 구체적인 비판을 다섯 가지로 정리해서, 다시 그것을 체계적으로 재반박을 했다는 것이 학문적으로 기여를 할 것 같습니다. 

황: 목사님이 논문을 쓰는 과정에서 영향을 미친 사상이라든지 문헌이라든지 학자라든지 그런 것들이 있습니까?

우: 저는 다른 무엇보다도 이 논문의 주제가 되었던 다섯 명의 17세기 신학자들로부터 구체적인 영향을 받았다. Witsius(네덜란드 신학자), Owen(영국 청교도의 황태자), Dickson(스코틀랜드 장로교회에 큰 영향을 미침), Goodwin(오웬과 쌍벽을 이룬 청교도), Cocceius(네덜란드 신학자)입니다. 이 다섯 명의 신학을 가지고 다섯 가지 반박에 대해서 재반박을 했습니다. 이 다섯 명의 신학이 저에게 상당히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들의 신학하는 태도, 이들이 풀어나갔던 언약신학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현대 신학자들 중에서는 저의 지도 교수님 중 한 분이신 리차드 멀러 교수님이 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제일 잘 아는 분 중 한분이기 때문에 이분으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마이클 호튼이라고 개혁주의 진영에서 소장파 신학자로 뜨는 학자인데 그 학자가 자기가 쓴 개혁 교의학 안에서 이 교리를 20군데 넘게 다루었으며, 그러면서 이 교리가 조직신학 전반과 관련되어서 구체적으로 여러 군데에서 응용될 수 있겠다는 것을 저는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황: 목사님의 논문의 주안점은 무엇입니까?

우: 첫째로 제일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해서 개혁 신학자들이 성경에서부터 교리를 이끌어내는지를 계속해서 관찰하려고 했습니다. 보통 많이 오해하는 것 중 하나가 개혁 신학자들, 특별히 교리를 강조했던 사람들은 비성경적이다 혹은 성경과 관련이 없는 자기만의 사상을 주장한다는 오해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이 다섯 명의 신학을 연구한 결과 모두가 다 성경에서부터 주석을 해 가지고 거기서부터 자신의 교리를 형성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떻게 하면 성경에서부터 건전한 교리를 이끌어 낼 수 있는지를 관찰하려고 노력을 했고, 그러다보니까 그 사람들이 인용한 성경을 일일이 다 찾아가지고 원전으로 보면서 연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논문 쓰면서 메마른 심령이 될 수 있었는데 그걸 좀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로 개혁신학이 유기적이라는 것을 보여 주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교리(팍툼 살루티스)가 단지 기독론이라든지 또는 예정론에만 편협되어 있지 않고, 이 교리가 다른 많은 부분에, 예를 들어 성령론이라든지, 구원론이라든지, 교회론이라든지 다른 많은 부분과 아주 유기적으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저는 보여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그래서 개혁신학이라는 것이 정말 하나의 전체적으로 아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하나의 큰 어떤 아름다운 예술작품과 같다는 것을 저 스스로 느낄 수 있었고, 그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습니다.

황: 개혁주의 언약신학의 특징은 무엇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우: 개혁주의 언약신학의 특징은 여러 가지인데 저는 지금 두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언약신학의 논의는 개혁주의 시기인 16-17세기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고 교부시대 때부터 있었습니다. 교부시대 때 있었던 언약신학의 특징은 성경을 언약적인 관점에서 파악하면서 구속사적으로 성경을 보려고 했던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특히 초기 교부들은 유대교와 기독교가 다른 점이 무엇인지 보여주기 위해서 언약이라는 개념을 도입하면서 언약 안에서 구약과 신약이 한편으로는 이어지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구별된다는 것을 보여 주려고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교부들은 언약을 가지고 구속사를 설명하려고 했었던 것입니다. 그 다음 중세에 와서는 언약의 논의가 ‘도대체 나는 구원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느냐?’ ‘나의 선행이나 나의 믿음은 구원에 어떻게 기여하게 되는 것이냐?’ 이런 관점에서 언약신학이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개혁주의 신학은 이 두 가지 흐름, 즉 교부신학에서 내려온 ‘구속사적 성경해석’의 흐름과 중세에서부터 내려온 ‘내가 어떻게 구원 받을 수 있느냐?’ 라는 관점에서 언약신학을 관찰한 이 두 가지 흐름을 잘 조화시켜서 잘 엮어놓은 저수지와 같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개혁신학은 교부전통과 중세전통을 엮어놓는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 첫 번째 특징입니다. 그리고 개혁신학의 두 번째 특징은 한편으로는 아주 방대하고 다양성이 있으면서도 통일성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이 성경을 중심으로 개혁주의 언약신학을 펼쳐나가려고 했기 때문에 성경에 대한 여러 언약의 사상들을 담아내려다 보니까 한편으로는 다양한 언약의 내용을 담아내게 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성경을 중심으로 그 언약의 내용을 풀어냈기 때문에 통일성을 이룰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두 가지 특징, 곧 교부 언약신학과 중세 언약신학을 한 데 엮어놓았다는 것과 성경을 중심으로 언약신학을 풀어놓았다는 이 두 가지 특징을 개혁주의 언약신학의 특징으로 잡고 싶습니다.

황: 그렇다면 개혁주의 신학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우: 개혁주의 신학의 특징은 제가 말한 그 두 가지 특징을 좀 더 연장선상에서 볼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데, 제가 유학 중에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제가 유학 가기 전에는 개혁주의자 하면 칼빈 같은 분이 떠올랐는데, 실제로 유학 가서 보니 16-17세기에 활동했던 개혁주의자가 2,500명이 넘는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칼빈은 그 사람들 중에서 가장 도르라지고 탁월한 인물이었지만 칼빈 외에도 각 도시마다 다양한 형태의 개혁주의 신학을 펼쳐 나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많은 개혁주의 신학이 유기성과 조화성 그리고 일치성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어떻게 해서든지 그들이 성경을 중심으로 성경에 모든 최고의 권위를 부여하면서 신학을 했기 때문에 그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개혁주의 신학의 가장 큰 특징은 성경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신학을 풀어나가고 성경을 중심으로 교회를 이끌어 나가려고 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혁주의 신학의 두 번째 특징은 균형 감각입니다. 그 당시의 개혁신학과 경쟁한다는 신학이 로마 카톨릭 신학, 루터파의 신학, 재세례파의 신학, 알미니우스의 신학 등 여러 신학들이었는데, 개혁신학은 이런 모든 신학들보다도 훨씬 균형 있게 성경의 진리를 붙잡고 있는데, 이것은 개혁주의 신학자들이 한편으로는 성경을 중심으로 사고를 했을 뿐만 아니라 다른 한편으로는 목회 현장에서 철저하게 신학을 길러내려고 했었기 때문에 성도들을 가르치고 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성경적인 균형을 이루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개혁신학의 두 가지 특징으로 성경중심인 것과 균형이 잡혀있다는 것을 들고 싶습니다.

황: 지금 새 관점 학파가 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데, 목사님의 논문에서 다룬 부분이 있습니까?

우: 논문에 집중적으로 많이 다루지는 않았지만, 두 가지 점에서 다루었는데요, 그리스도의 의가 전가된다는 것이 새 관점 학파와 개혁주의 신학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새 관점 학파에서는 톰 라이트도 그렇고 다른 많은 새 관점 학파에 속한 많은 신학자들이 그리스도의 의가 전가된다는 전가사상은 전면적으로 부인하는데, 16-17세기 언약신학은 그리스도의 의의 전가를 아주 강하게 인정합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의가 전가되지 않는다고 하면 여전히 우리의 구원은 불확실하고, 그렇게 되면 과거로 봤을 때는 예정론이 깨어지고, 미래로 봤을 때는 성도의 견인이 불안정해 집니다. 그래서 이(16-17세기)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의가 전가된다는 것을 아주 강하게 주장했다는 것이 특징인데, 그것을 주장했을 때도 역시 성경에 근거합니다. 예를 들자면 ‘그리스도의 의를 우리가 덧입는다’ 라든지 성경에서 ‘그리스도의 의를 우리가 어떻게 취하느냐’ 하는 그런 구절들을 근거로 주장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것을 보여주면서 그리스도의 의의 전가 교리는 17세기 언약신학의 특징인 동시에 성경에서 말하는 교리 내용임을 말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무엇이냐 하면, 그리스도께서 율법을 어떻게 지키셨는가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톰 라이트 같은 경우는 그리스도가 율법을 다 지키셨다고는 볼 수 없다고 봅니다. 그렇게 되면 그리스도는 율법의 하위에 있게 되는 것이 아니냐, 오히려 그리스도는 새 율법을 주러 오신 분이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하면서 그리스도께서 마치 율법에 대해서, 율법과 상관없는 율법의 일부분을 안 지킨 것처럼 되는 그런 뉘앙스를 주는 부분들이 있는데, 개혁신학자들은 그렇지 않고 철저하게 그리스도께서 당시의 율법을 전혀 무시하지 않았고, 율법의 완성자이자 율법을 온전케 하러 오셨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리스도께서 그 당시의 유대인들이 원했던, 바리새인들이 원했던, 그런 방법으로 율법을 지켰다는 것은 개혁신학자들이 부인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율법의 원 정신, 즉 구약에서부터 계속 내려왔던 그 율법의 원 정신을 철저하게 지키셨다는 것을 분명하게 강조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리스도께서 완전한 의를 이룰 수 있었고, 그 의를 우리에게 전가해 주셨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부분에서도 그리스도께서 율법을 온전히 지키셨다는 부분에서도 새 관점 학파와 17세기의 언약론이 대립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황: 목사님의 논문이 성도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우: 사실 제가 이 논문을 쓰게 된 계기가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는 공부를 좀 더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서 논문을 써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주제가 여러 신학의 주제들과 연관된 주제를 찾다 보니 이 주제를 찾게 된 것입니다. 또 하나의 계기는 실천적인 관심이었습니다. 한국교회에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이 신앙과 삶의 분리인데, 이런 분리를 근원적으로 해결하는 부분 중의 하나가 저는 언약적인 삶을 통해서 성도들이 계속적으로 신앙생활 함으로써 그런 부분이 극복 될 수 있다고 보는데, 그렇다보니 언약신학을 다루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특별히 팍툼 살루티스는 한편으로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위안을 줍니다. 왜냐하면 우리 구원이 영원 전에 삼위 하나님께서 협의하신 내용이기 때문에 그 구원은 더 이상 흔들릴 수 없다는 위안을 주면서도,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그것이 삼위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이기 때문에 삼위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그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서 하나님이 협의하신 그 내용을 우리 삶 속에서 구현하면서 살 수 밖에 없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동시에 구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팍툼 살루티스 교리는 한편으로는 은혜의 교리를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 주면서도 또 다른 한편으로는 성도가 가지고 있는 책임감과 의무감을 잘 알려주는 교리라고 생각해서 이것을 성도들에게 언약신학과 함께 잘 가르친다면 성도들이 신앙과 삶에 유기되어 있는 그런 부분들을 고치는데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황: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 주시지요.

우: 저는 아까 말씀 드린 것처럼 17세기 언약신학자 5명을 좀 더 풍성하게 연구하고 싶습니다. 사실 제가 논문을 썼지만 코끼리의 다리 한 쪽을 만진 것밖에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 언약신학자들의 더 풍성한 내용의 신학을 연구하고 싶습니다. 특별히 저는 토마스 굿윈을 일차적으로 연구하고 싶은데요. 토마스 굿윈은 한편으로는 학문적이면서도 그가 계속해서 목회를 했기 때문에 목회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그런 신학의 내용을 많이 생산해 내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토마스 굿윈의 신학을 언약론 뿐만 아니라 그의 기독론이라든지 성령론을 연구하면서 한국교회에 소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교의학에 관련된 주제들을 구체적으로 하나씩 풀어가고 싶은데, 제가 작년에 구원론과 관련된 책을 한권 냈는데, 내년에는 교회론과 관련된 책을 한권 내고, 이어서 인간론과 기독론과 관련된 책을 연구를 해서 소개하고 싶습니다. 단순히 이전에 했던 개혁신학을 잘 정리하는 것을 넘어서서 특별히 20세기에 풍성히 발전했던 성경신학적인 내용들을 함께 담아내면서 개혁신학적인 유산과 함께 조화시켜서 조직신학적인 작품들을 써내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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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고려신학대학원 교수회, 신대원 이전 고신 총회 안건에 대한 성명 발표

    설요한 기자 예장 고신 교단 총회 상정 안건인 고려신학대학원(이하 고신대원)의 부산 이전 건에 관하여 고신대원 교수회가 고신대원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을 발표했다. ▲ 고려신학대학원 홈페이지 갈무리 “신대원 부산 이전 안 총회 상정 결의에 대한 신대원 ...
    Date2014.09.05 Views5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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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제3차 고신선교포럼, 고신선교 60년을 평가하고 미래 모색해

    설요한 기자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대전시 소개 고신총회선교센터에서 있었던 “제3차 고신선교포럼”이 마무리되었다. 이번 포럼 주제는 “KPM 60주년, 평가와 전망”으로 2015년 60년을 맞이하는 예장고신 교단의 선교의 과거와 현재를 평가하고 미래를 모색하...
    Date2014.08.30 Views3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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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설] 성찬상을 모독하지 마라
[사설] 제7차 개정헌법 헌의안, 총...
[사설] 총회장은 교단의 수장이 아...
[사설] 명예집사와 명예권사, 허용...
[사설] 총회가 계파정치에 함몰되지...
[사설] 최근에 일어난 고려신학대학...
세계로교회 예배당 폐쇄 조치를 접하며 3
[사설] 총회(노회)가 모일 때 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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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누가 고신교회의 질서와 성...
칼럼
왕처럼 살고 싶습니까? 왕처럼 나누...
푸틴의 머릿속에 있는 그림
백신 의무 접종과 교회 (3부)
백신 의무 접종과 교회(2부); 교회...
백신 의무 접종과 교회 (1부)
우리 악수할까요?
두려움으로부터의 해방 (Peter Holt...
관심을 가지고 보십시오.
동성애 문제에 대한 두 교단의 서로...
하나님께서는 역사의 잘못을 통해서...
기고
고재수의 삶과 고신 교회
고재수 교수의 가르침과 우리의 나...
고재수의 신학과 고신교회
동료로서 본 고재수 교수의 고려신...
고재수 교수의 한국 생활과 사역
고재수 교수의 생애
10월 27일, 어떻게 모일 것인가?
10월 27일 광화문 집회 논란을 통해... 1
캐나다에서 동성애를 죄라고 설교할...
10월 27일 광화문 집회 논란을 통해...
논문
송상석 목사에 대한 교회사적 평가 ...
송상석 목사와 고신 교단 (나삼진 ...
송상석 목사의 목회와 설교 (신재철...
네덜란드 개혁교회 예식서에 있어서...
제7차 헌법개정초안(2022년 6월) 분...
제7차 헌법개정초안(2022년 6월) 분...
제7차 헌법개정초안 예배지침 부분...
제7차 헌법개정초안(2022년 6월) 분...
SFC 강령의 “전통적 웨스트민스터 ...
지역교회의 적정 규모(規模 size)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