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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에스겔8장

에스겔이 성령에 이끌리어 예루살렘에 가서 성전의 우상 숭배를 봄

 

맥락과 의미

에스겔 1-24장은 이스라엘 즉 유다 백성에게 내리실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25-39장은 이방나라들에 대한 심판을 전합니다. 40-48장은 이스라엘을 회복할 것을 예언합니다.

8-11장은 성전의 우상 숭배와 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예언입니다. 1-24장의 중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1-3장에서 하나님은 제사장 에스겔이  이스라엘과 함께 강제 유배되어 가 있던 바벨론에서 영광중에 나타났습니다. 그에게 선지자로 임명했습니다.

4-7장에서 예루살렘과 이스라엘 땅의 우상들 때문에 내리실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예언했습니다.

 

8-11장

8:1-4절 . 1장에 나타났던 영광의 하나님의 성령님이 에스겔을  바벨론으로부터 예루살렘 성전으로 데려 갑니다.

11:22-25는, 성령님이 다시 에스겔의 영을 바벨론으로 데려고 옵니다.

그 사이에 성전의 우상 숭배와 (8장), 그에 대한 심판 (9장),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을 떠남 (10장),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과 회복 (11:1-21)을 가르칩니다.

1-7장은 포로된지 5년 (주전 593년) 에 예언했는데, 8장 이후는 포로된 지 6년 (592년)예 예언합니다. 그 동안에 성전의 우상 숭배는 더 나빠지고 있습니다.

 

1. 에스겔이  성령님 안에서 바벨론에서 예루살렘 성전을 봄 (1-4절)

포로로 함께 와 있는 유다 장로들이 에스겔의 집에 왔습니다. 아마도 회당 모임 처럼 모일  때 인 듯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이 나타났습니다. 그의 환상 (비전) 가운데서 성령님이 그를 끌어 올려 예루살렘 성전을 보게 하십니다. 에스겔이 그 곳으로 갔다기 보다, 그 곳의 모습을 보여 주십니다. 성전 안 뜰 문에 섰습니다. 거기 하나님의 질투 (투기, 십게명 2계명)를 일으키는 우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 그가 바벨론 강가, 그리고 들판에서 본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 뜰에 있었습니다. 

 

2. 성전의 우상 숭배 네 장면 (5-18절)

1)  성전 바깥  뜰: 질투를 일으키는 우상 (5-6절)

성전 바깥 들 문에서 바라 보았습니다. 바깥 뜰에는 하나님의 질투를 일으키는 우상을 세워 둔 것을 보았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십니다. “ 이 우상 숭배가, 나로 하여금 나의 성전을 떠나게 한다.”  그리고, 더 가증한 일을 보여 주겠다고 하십니다.

 

2) 안뜰의. 성전 벽과 작은 방들: 짐승의 우상에 경배 (7-12절)

성전 안뜰로 들어가는 담을 헐고 안뜰로 들어갔습니다. 성전을 돌아가며 사면 벽에 곤충과 가증한 짐승의 모습을 그려 두었습니다. 땅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라고 했지만 그것을 어기고 있습니다. 성전 주위로는 3층으로 된 작은 방이 붙어 있습니다. 성전의 기구를 보관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대표 장로 70명이 각 방에 한 명씩 들어가서 우상에게 향을 피워서 연기를 내고 있습니다. 원래 분향은 오직 제사장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장로들도 분향하며 종교감정을 충족시키고 싶으니까 우상사에게 분향합니다.

12절, 그들은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지 아니 하시고 이 땅을 버렸다.” 고말하면서 우상을 섬기고 있습니다. 5년전 주전 597년 여호야김  왕이바벨론에 잡혀가고, 백성들이 포로고 잡혀 간 것을 보고 그렇게 이해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죄 때문에 하나님이 떠나 가셨습니다. 그러면 회개하고 주님께 나가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오히려 다른 우상 신을 섬겨서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부족한 것을 보충하려고 했습니다. 다시 하나님은 더 가증한 우상 숭배를 보여 주겠다고 합니다.

 

3) 북문: 여인들이 다무스를 위하여 통곡하는 종교의 식을 행함 (14절)

하나님이 그를 여호와의 성전으로 들어가는 북문으로 데리고 가십니다. 여인들은 성전 안뜰에는 들어가지 못하니까 바깥 들에서 성전 안뜰로 들어가는 문으로 보입니다. 여인들이 바벨론의 신 담무스를 위해 통곡하는 종교의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 우상 신앙에서는, 한여름에는 다무스의 신이 죽기 때문에 식물이 말라 죽는다고 믿었습니다.  하나님이 백성은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면서 바벨론 신을 섬깁니다. 바벨론에 끌려와 있는데도, 예루살렘에서는 바벨론 신을 섬기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그 보다 더 가증스런 장면을 보여 주시겠다고 합니다.

 

4) 25명의 남자들이 성전 건물 들어가는 문 앞에서 태양우상을 경배 (15-18절)

25명이 남자들이, 성전 안뜰의 제단과 두 쪽의 성전 현관 입구에 서 있습니다. 여호와의 성전을 등지고 여호와의 제단을 향해서, 절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 절하는 것이 아니라 동방 태양신에게 절합니다.  우상을 만들지 말고 절하지 맗라는 제2계명을 어기고 있습니다. 

17-18절:  여호와께서 말씀하십니다.우상 숭배의 가능한 일과 함께 그 땅에는 사람들의  강포(폭력, 음란, 시기, 거짓 등)가 가득한 것을 두고 볼 수 없습니다. 그 분의 백성을 돌아 보지도 않고 은혜를 베풀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5:11, 7:4,9,  8:18).

하나님이 당신의 영광을 두시고 백성과 만나는 성전을 우상 숭배를 하는 곳으로 곳으로 바꾸었습니다. 영광스런 하나님은 우상과 함께 할 수 없어서, 이스라엘 백성이 더 이상 고쳐지지 않았기에 떠났습니다.

 

믿고 복종할 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섬기면서도 동시에 우상도 섬겼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죄에 대해 심판을 내리시기까 그들을 생각했습니다.  하나님도 섬기고 다른 우상을 섬겨서 복을  받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우상을 섬겼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점점 우상의 신전의식과 닮아 갑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백성을 떠나서 그들을 바벨론에 강제 이주하게 하고, 우상을 섬기도록 내버려  주었습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우상을 만들지 않고, 그것에 절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마음은 계속 보이지 않는 우상을 만들어 냅니다. 성경에 계시된 대로 삼위 하나님을 믿지 않고, 우리의 탐욕, 명예, 교만, 물질적 성취를 도와 주는 분으로만 생각할 때, 우리는 우상을 만들어 섬기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물질과 사람 등을 즐거워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신실하게 찬양하면서 하나님과 살아있는 교제 속에 있지 않으면 우리는  우상을 섬기는 자입니다.

하나님이 정해주신 말씀과 기도 찬양, 성례를 통해 은혜를 받을 때, 우리는 우상 숭배에 빠지지 않습니다. 우리의 종교적 만족을 위해, 감정을 고조시키거나 안정을 얻을  목적으로 예배한다면, 우상 숭배 경향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버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즐거워 하고, 하나님의 명예를 위해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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