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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최근에 일어난 고려신학대학원 총동창회 총회사건에 대하여

 

 

   지금 대한민국은 상식에 대한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그만큼 사회가 비상식적인 인식과 일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반증이다. 교회는 상식이 아닌 믿음이 최선이라 가르치는 신자 집단이기 때문에 상식이 필요 없는가? 아니다! 교회는 믿음을 최고라고 주장하기 때문에 누구보다 상식적인 집단이어야 한다. 상식은 이성만의 산물이 아니라, 신앙 양심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진리의 하나님을 믿는 신자라면 당연히 양심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번 총동창회 총회에서 벌어진 사건은 몇몇 기독교 신문에 기사로 보도가 되었기 때문에 이미 잘 알려진 일이다. 지금까지 고려신학대학원 총동창회 총회는 매년 개최하는 전국 목사부부 수양회가 끝나는 날 개최해왔다. 그런데 작년에 이어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수양회를 개최하지 못해 총회만 따로 소집하게 되었는데, 총회 임원들과 평소 참석하던 분들 외에 한 노회에 소속된 분들이 상당수 이번 총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동창회 총회에 참석한 총원이 50명인데, 이 중 15명이 모 노회에 속한 목사들이라 한다.

 

   투표로 당선된 것이 무엇이 문제일까?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런데 그 총회 과정을 보면 문제가 있어 보인다. 왜냐하면 이번 총회에서 회칙과 부칙을 수정하지 않았더라면 투표로 당선되어야 할 자리는 회장직이 아니라, 수석 부회장직이었기 때문이다.

 

   투표하기 전에 먼저 회칙부터 수정했는데, 수정된 회칙은 회장을 포함한 임원의 선출에 관한 내용이었다. 즉 회칙 제13조 1-3항을 모두 수정하여 새로운 세 개의 항목으로 분류했는데, 이 중에서 제일 중요한 수정 내용은 ‘수석 부회장’에 관한 조항을 삭제한 것이다. 수정되기 전 회칙 제13조 1항의 내용은 “회장: 수석 부회장을 당연직으로 추대하여 총회에서 인준을 받는다.”이다. 수정된 내용의 임원에는 ‘수석 부회장’이 없다.

 

   하지만 수정된 회칙 제12조 2항의 내용은 “수석 부회장(1명): 회장을 보좌하며 차기 회장으로 추대된다.”로 되어 있다. 회칙 제12조의 임원 명단에는 수석 부회장이 있는데, 임원 선출에 관한 조항의 수정에만 집중한 탓에 미처 수정하지 못한 것 같다. 이것은 명백한 회칙 간의 상충이고 이 회칙에 근거한 총회의 투표 결과를 무효로 만들 만큼 심각한 상충으로 보인다. 회칙에서 제12조와 제13조 가운데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다.

 

   총회는 회칙뿐만 아니라, 부칙도 함께 수정했다. 즉 “본회의 회칙은 차기 총회부터 시행한다.”는 부칙을 “본회의 회칙은 통과 즉시 효력을 발생한다.”라고 수정한 것이다. 회칙과 부칙의 수정 내용은 지난해에 뽑힌 ‘수석 부회장’을 회장 자리에 앉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의지와 의도가 강력해 보인다. 이런 의도로 총회 회칙을 수정했지만 미처 제12조를 수정하지 못함으로써 회칙 상호 간의 모순 때문에 사실상 임원 선출을 제대로 하지 못하도록 만든 것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수석 부회장을 뽑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수정 전의 회칙은 어떤가? 수정 전의 회칙에는 총회에서 수석 부회장을 뽑고 제12조에서뿐만 아니라, 제13조에서도 “수석 부회장을 당연직으로 추대”한다고 명기되어 있다. 그런데 이번 총회는 회칙뿐만 아니라, 부칙까지도 수정하면서 지난해 총회에서 투표로 뽑은 차기 회장을 전면 부인하고 무효로 만들었다. ‘수석 부회장’이 회장이 되는 일은 이미 지난해 총회에서 결정한 사항이다. 지난해 총회의 투표 결과를 합당한 이유도 없이 뒤집어 엎어버리는 것이 과연 상식이 부합하는 일일까?

 

   총동창회 총회에서 벌어진 일은 회칙 수정 후 투표로 회장을 뽑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총회 개최 전에 모의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구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회칙뿐만 아니라, 부칙까지 수정해가면서 벌인 일은 사전에 계획하지 않고는 벌어지기 어려운 것처럼 보인다.

   지금까지 총동창회 총회가 일종의 ‘그들만의 리그’로 알려진 폐쇄적 모임이었는데, 이번 총회가 임원 선출에 관한 회칙을 수정함으로써 소수만 들어갈 수 있는 좁은 문을 활짝 열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다. 결과가 선하다고 모든 과정이 선하다고 보긴 어렵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일까? 혹 총동창회 회장직이 정치 권력 혹은 경제 이권의 자리인가? 재정 사용의 투명성은 어떻게 확보하고 있는가? 노회 때마다 모든 목사들에게 동창회 회비를 반강제적으로 거두는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보는 이들이 있는데, 차제에 자발적으로 회비를 내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결론적으로, 두 가지 점에서 이번 총동창회 총회의 문제는 심각해 보인다. 하나는 이미 지난해 투표로 올해 회장 될 ‘수석 부회장’을 선출해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회칙과 부칙을 무리하게 수정해가면서까지 그 선출을 무효로 만들었다는 점이다. 또 다른 하나는 심각한 내용충돌로 보이는 회칙에 근거하여 투표를 진행하고 임원을 선출했다는 점이다. 이 두 문제에 대해 총동창회 임원들의 해명이 필요하다.

   그리스도인 판사 천종호는 최근 자신의 책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신뢰와 정직은 가장 중요한 ‘사회적 자본’이다.”(<천종호 판사의 선 정의 법>(서울: 두란노, 2020), 141.)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 모두가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할 말이다. 지금 교회에서, 그리고 노회와 총회를 포함하여 교회 지도자들이 활동하는 여러 기독교 단체에서 신뢰와 정직이 무너지고 있다. 이번 일을 기회삼아 총동창회 총회가 비정치적인 섬김의 단체로 새롭게 거듭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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