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명의 사명자, 복음 들고 세상과 교회를 향해
- 76회 고려신학대학원 졸업식
2021학년도 제76회 고려신학대학원 졸업식이 2022년 2월 15일(화) 오후 2시, 고려신학대학원 강당에서 있었다. 신원하 원장의 인도로 진행된 졸업식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강당에는 졸업식과 내빈이 참석하고, 하객들은 강의동에 분산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참관했다.
1부 예배에서 총회장 강학근 목사가 사도행전 20장 17-24절을 본문으로 “사명자의 삶”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강 목사는 사도 바울은 눈물과 겸손으로 섬겼다고 하면서, 여러분들도 하나님과의 깊은 은혜의 교제가 있어야 하며, 뜨거운 열심, 눈물이 있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나아가 인내하는 목회자가 되라고 했다. 바울은 시련을 참고 섬겼다. 바울은 복음 때문에 참았다. 마찬가지로 졸업생들은 앞으로 목회 현장에 나아가서 자존감을 다 내려놓아야 한다고 권했다.
1부 예배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하객이 없는 관계로 신학대학원 졸업식에서 항상 진행하던 도서 구입을 위한 헌금의 순서는 생략됐다.
▲ 학위증을 받고 있는 졸업생 ⓒ 손재익
2부 학위 및 증서 수여식은 김성수 교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신원하 원장이 41명의 신학석사(Th.M) 졸업생, 102명의 목회학석사(M.Div) 졸업생, 10명의 문학석사 졸업생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이어 고신신학원 졸업식 및 문학석사(M.A.)과정 학생들과 고신신학원생을 위한 전도사 자격증 수여도 있었다.
▲ 설교하는 총회장 강학근 목사(서문로교회) ⓒ 손재익
신원하 원장은 졸업생들에게 다음과 같이 훈사했다. 말씀에 대한 확신하고자 사역하라, 고신총회의 목사후보생이라는 점을 잊지 말라, 이 시대는 진리와 절대보다는 다양성과 자유로운 것을 추구하는 시대이다. 하지만,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수학한 학생들이 사역하는 교회에서는 진리와 절대적인 복음이 선포되기를 원한다. 힐링과 웰빙을 전하는 타협적인 신앙을 가르치는 시대에 진리만을 수호하고 십자가의 복음을 담대히 전하길 바란다. 선한 목자들이 되시라. 코로나 시대에 슬그머니 들어온 타협적 성경관과 교회관에 대항하여 교회 공동체의 친밀감과 한몸됨을 강조하라 등등이다.
▲ 훈사하는 신원하 원장 ⓒ 손재익
손재익 객원기자 (reformedj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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