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 차기 총장 선출 난항(難航)
고신대학교 차기 총장 선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두 번째 시도한 총장 선출도 실패했기 때문이다.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회(이사장 김종철 목사)는 2022년 1월 14일 학교법인 회의실에서 제71-1회 제4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하여, 단독 입후보한 이병수 교수를 놓고 고신대학교 차기 총장 선출에 들어갔으나 ⅔ 이상 찬성표 획득에 실패해 선출이 무산됐다.
이사회는 단독 후보인 이병수 교수로부터 정책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고신대‧신대원‧복음병원에 대한 경영계획과 모금계획을 듣고 투표에 들어갔으나 ⅔ 이상 찬성표를 내지 못함으로써 또다시 차기 총장을 선출하지 못했다.
한편, 이사회는 2021년 12월 14일에도 박재익, 이병수, 전광식 등 총 3명을 두고 투표를 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
총장 선출이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현 안민 총장의 임기가 2022년 1월 21일로 며칠 남지 않은데다, 총장 선출에 어려움이 계속될 경우 학교법인 고려학원 전반과 고신총회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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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익 객원기자 (reformedj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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