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정론과 고신언론사 워크숍
본사인 개혁정론은 고신언론사(사장 최정기 목사)와 함께 2024년 1월 25일(목)부터 26일(금)까지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헬로오드리에서 워크숍을 열고, 기독언론과 양사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고신언론사(기독교보, 월간고신 생명나무)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고신언론사에서 제안했으며, 개혁정론이 응하는 방식으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강현복, 안재경, 성희찬, 임경근, 손재익 목사가 각각 발제한 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강현복 목사(포항 샘터교회)가 ‘기자 역량 강화를 위한 제언’, 안재경 목사(남양주 온생명교회)가 ‘언론사와 교단과의 관계 정립’, 성희찬 목사(창원 작은빛교회)와 임경근 목사(다우리교회)가 ‘사양길에 접어든 종이신문 콘텐츠’, 손재익 목사(서울 한길교회)가 ‘고신언론사 발전 방안’이란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발제자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교단지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면서도, 교단지로서의 기독교보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여러 제언들을 했다.
강현복 목사는 기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공부 및 연수 등을 제안했으며, 분기별 세미나와 기사 평가 모임을 제안했다. 안재경 목사는 언론사와 교단과의 관계 정립에 있어서 운영이사회 혹은 후원이사회 제도를 두는 방식에 대해 제안했다. 성희찬 목사는 기독교보의 첫 번째 기능은 소식을 전하는데 있음을 강조하면서, 목사의 이동 등의 소식을 확대하고, 사설보다는 시론에 집중할 것을 제안했다. 임경근 목사는 온라인 세상에서 신문의 특징을 잘 살려 교회에 신문 열람대를 설치해 쉽게 오가며 볼 수 있도록 하는 의견을 제안했다. 손재익 목사는 수입 분야를 확대하기가 쉽지 않지만, 줄어드는 교회 단체 구독을 더욱 독려할 필요가 있으며, ‘주보 읽듯이 기독교보를 읽자’는 캠페인을 벌일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종합일간지와 달리 인터넷 매체로 갈 경우 오히려 종이 신문 구독자가 줄어들 가능성에 대해 지적했다.
1박 2일 간 진행된 이번 모임을 통해 양 사 관계자들이 깊이 교제할 수 있었으며, 향후 양사가 윈윈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워크숍이었다.
손재익 객원기자 (reformedj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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