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회 고신총회 소식 11] 동물 장례식은 할 수 없다
고신총회는 동물에 대해 장례 예식을 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지난 몇 차례의 총회 시 반려 동물에 대한 신학적 입장을 정리해 달라는 청원이 있었으나, 그동안 총회는 이런 문제를 굳이 다룰 필요가 없다고 하여 반려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반려 동물을 키우는 성도가 많아짐에 따라 목회 현장에서 적지 않은 혼란이 일어나고 있어서, 바르게 지도할 답을 요청해 왔다.
경남김해노회가 질의한 내용은 두 가지다. (1) 반려동물에 대한 개혁주의 신학은 어떤 입장이며 그 근거는 무엇입니까? (2) 목회현장에서 동물에 대한 장례에 관한 질문에 대해 어떻게 답해야 합니까?
이에 대해 총회 신학위원회는 두 번째 질문에 대해 “기독교 장례식은 예배 가운데 진행되는 것이므로 목회현장에서 동물에 대한 장례 예식은 할 수 없다.”고 보고했고, 첫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반려 동물에 대한 개혁주의 신학의 입장은 신학위원회에 고려신학대학원 교수회에서 1년간 연구하여 보고키로” 했다. 본회는 이를 받아들였다.
손재익 객원기자 (reformedj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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