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모세 목사, 네덜란드에서 박사학위 취득
2023년 11월 3일 오전 11시 (네덜란드 시간) 우트레흐트에 위치한 (주소: plompetorengracht 3 Utrecht) 우트레흐트 신학교 (Theologische Universiteit Utrecht, 전 캄펀 신학교)의 맨 윗 층 어거스틴 실(Augustinuszaal)에서 임모세 목사의 박사논문 방어식 ,및 학위 수여식이 열렸다.
총장 조지 하링크 (George Harinck)교수의 주재 하에 논문지도 교수인 에릭 드 부어 (Erik A. de Boer)와 부지도 교수인 클라스 빌름 드 용(K. W. de Jong)이 참여하였다. 참석한 청중은 대략 30명 정도였다. 박사학위 논문에 대한 질문자(Oppenent)는 6명이었다. 미국 칼빈 신학교의 조직신학 라일 비어마 교수( L. Bierma), 루지애나 주립 대학의 교회사 교수인 크리스틴 코이 교수(C. Kooi), 총신 대학교 교회사 교수인 안인섭 교수, 우트레흐트 신학교의 교회법 교수인 레온 판 던 브룩커(C. van den Broeke), 우트레흐트 외래교수인 케이스 드 흐로우트(C.T. de Groot)였다.
임모세 목사의 논문 제목은 <네덜란드 개혁파 안수식과 임직식: 16세기 배경에서 말씀 사역자들의 안수식과 장로들과 집사들의 안수식 네덜란드 개혁파 예식서들>(Dutch Reformed Ordination and Installation. The Dutch Reformed forms for the ordination and installation of ministers of the Word and for the ordination of elders and deacons in the context of the sixteenth century)이다.
임 목사는 10 분 간 눈문의 짧은 줄거리를 소개한 후, 50분 간 각 질문자의 질문을 받았다. 질문은 다양했다. '논문 내용의 순서', '다른 직분보다 직분론과 안수식에서 종교개혁 당시 목사직에 논의가 집중된 것은 다른 직분은 무시한 것은 아닌가', '안수식과 관련하여 금식의 중요성' 그리고 '현대에는 안수식과 관련하여 어떻게 금식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인가', '한국 교회에 본 연구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한국과 같은 동양에 위치한 교회들의 영성을 안수식 예식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가' 등의 질문이 쏟아졌다.
50분 간 질의를 마친 후 교수들은 자리를 비우고 학위 수여 여부를 논의하였다. 20분 정도 시간 뒤 나타난 교수회는 임모세 목사에게 박사학위를 수여한다 발표하였다. 총장 하링크 교수는 임 목사의 지도 교수인 드 부어 교수에게 학위증을 넘겨 주었다. 드 부어 교수는 임 목사에게 학위증을 수여하고, 편지를 읽어주었다. 그리고 총장은 식을 폐하였다.
임모세 박사는 11월 말 한국으로 귀국하여 울산에서 교회 사역을 감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