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총회(제64회 총회, 2014년 9월)가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준비하면서, "종교개혁 500주년 준비위원회"(위원장: 박영호 목사)를 구성하고 2015년 제65회 총회에서 중요사업을 인준하였습니다.이에 위 위원회의 주요 사업을 다음과 같이 전국교회에 널리 소개하고 함께 동참하며 기도와 후원을 요청하고자 합니다.
고신레포 Refo 500, 행사 소개 (2)
3. 종교개혁500주년기념교회 설립
목적
그동안 3000교회 운동은 너무 양적인 측면에만 초점을 맞춘 경향이 있다. 이제는 질적인 측면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무조건 교회를 개척할 것이 아니라 개혁주의 신앙의 원리에 따라 교회를 개척할 필요가 있다. 기념교회라고 해서 너무 거창하게 시작하기보다 (주로 많은 돈을 들여 건물을 구입하는 것) 앞으로 개척하는 교회들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는 교회들을 설립해 가야 할 것이다. 따라서 서너 개의 작은 교회를 개척하여 지원하도록 한다.
실천방안
1. 위원회 구성: Refo500기념교회 설립 위원회를 구성하여 교회 개척을 장려 지원하도록 하고, 고신교회 내의 다른 기관과도 서로 협력하거나 도움을 제공하도록 한다. 신대원의 교회 개척 연구소를 활용할 수도 있고, 이미 활발하게 교회개척을 하고 있는 전국남녀 전도회에 개혁주의 교회 건설을 장려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위원회는 고신교회 안에 개혁주의 교회 개척을 위한 항구적인 기관이 세워지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2. 목적: 이 위원회는 단지 교회의 숫자를 늘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종교개혁의 정신에 보다 철저한 교회를 세우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
3. 목회자 선발: 이 목적을 완수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을 개척교회 목사를 선발하는 것이다. 위원회는 목사를 선발할 세부적인 원칙들을 아래와 같이 세우고 후보자를 면밀하게 검증하여 선정하고 일단 목사가 선정이 되면 고신교회 내에 널리 홍보하여 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도록 한다.
3.1 선발 이후에 선발된 목사가 교회를 실제로 개척하기까지 여러 면에서 실제적인 교육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미 개혁신학에 따라 교회를 개척하여 모범적으로 목회하고 있는 교회에서 지도를 받도록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혼자 개척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개척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4. 목회자 관리: 교회가 개척되면 위원회는 개척한 교회의 목사가 개혁주의 정신에 따라 교회를 잘 세워 가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살피고 돌볼 필요가 있다. 개척한 교회의 목사는 반드시 멘토가 되는 목사를 두어야 하고, 정기적으로 위원회에 활동 사항을 보고하도록 하며, 위원회는 그것들을 토대로 다음 개척을 위한 귀중한 자료로 사용하도록 한다.
4. 학술대회
목적
16세기 종교개혁이 성공한 원인 가운데 하나가 ‘토론’이었다. 종교개혁자들은 당시 신학적으로 혹은 교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을 주제로 성경적 역사적 정당성을 따져보는 토론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는데, 이 토론문화를 통해 개신교 정신, 특히 개혁신학과 개혁교회를 형성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 교회도 교회를 성경적으로 세워가는 길이 무엇이며, 무엇이 그 길의 장애물인지 분명하게 살펴볼 수 있는 학술대회는 반드시 필요하다. 이 학술대회는 단순히 학문적인 논쟁과 토론에 그치는 신학자들만의 놀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특별히 교회의 아픔과 문제를 고려하여 교회를 위한 발표와 토론의 장으로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주제는 종교개혁과 관련한 것으로 정하되, 오늘날 한국교회의 문제나 유익을 함께 다룸으로써 구체적 대안까지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실천방안
신학대학원, 고신대학교 신학과 및 개혁주의학술원과 연대하여 학술대회를 개최하되, 2016년에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고 신대원과 고신대학교에서 각각 1회씩, 즉 총 4회의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강사는 내국 강사와 외국 강사로 구분하여 초청하되, 가능한 초청된 외국 강사는 학술대회 이외에 후원교회에서도 강의할 수 있도록 섭외한다.
소요예산(예정): 1,000만원(250만*4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