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일반재정지원 대상 선정
3년간 약 100억원 이상의 재정적 지원 받게 돼
2021년 8월 17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대학구조개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1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를 발표했다. 인하대, 총신대, 성신여대 등 52개 대학이 탈락했으며,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는 4년제 대학 2곳과 전문대학 2곳 등 모두 4개 대학이 일반재정지원 대상 대학에서 탈락했다. 탈락한 4년제 대학은 가야대, 부산장신대이며, 전문대학은 부산예술대와 창원문성대가 탈락했다. 지원 대학으로 선정되지 못한 대학은 20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최종결과는 이달 말 확정된다. 이외 수도권 및 타지역 기독교 대학교 중에서 탈락한 4년제 대학들은 성공회대, 총신대, 평택대, 한세대, 협성대, 케이씨대, 대신대, 한일장신대 등이다.
올해 진단은 대상 대학 319개교 중 참여 신청한 285개교(4년제 161개, 전문대학 124개)를 대상으로 했으며, 앞서 지난 4월 별도평가로 재정 지원 제한 대학 18개교는 제외됐다.
선정된 대학은 내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약 100억원 이상의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된 고신대 안민 총장은 “고신대가 보다 능동적이며 효율적으로 설립이념에 따른 교육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스스로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며 “정체성을 더욱 굳건히 하며 지속적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교의 이미지를 고양해가면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교직원 상호 간에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기독교 공동체를 지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향후 대학 구조개편 수행 정도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거나 재정지원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손재익 객원기자 (reformedj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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