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개>
손재익 객원기자
인간 본성의 4중 상태
원제: Human Nature in its Fourfold State
저 자 : |
토머스 보스턴 (Thomas Boston) |
역 자 : |
스데반 황 |
출판사 : |
부흥과개혁사 |
정 가 : |
25,000원 |
책소개
성경은 삼위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다룬 책이다. 또한 동시에 사람의 타락과 죄, 구원, 종말을 다루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는 삼위 하나님과 함께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성경에서 사람을 어떻게 말씀하고 있으며, 사람은 어떻게 구원에 이를 수 있는지, 사람의 최후 상태는 어떠한 지를 배워야 한다.
역사상 인간에 대해 가장 깊이 연구한 이들은 다름 아닌 청교도들이다. 그들은 인간론과 구원론에 있어서 매우 깊은 관심을 가졌다. 이러한 관심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어떻게 구원하시는가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한 것이요, 중생과 회심에 대한 깊은 관심에서 비롯된 것이다.
청교도의 후기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토머스 보스턴의 인간에 관한 책이 국내에 처음 번역되었다. 바로 『인간 본성의 4중 상태』(원제: Human Nature in its Fourfold State)이다. 이 책은 인간의 상태를 무죄의 상태state of innocency, 본성의 상태state of sin, 은혜의 상태state of grace, 영원한 상태state of glory로 구분하여 다루고 있다. 이러한 상태 구분은 아우구스티누스(354~430)와 종교개혁자들이 구분한 죄를 지을 수 있는 상태(posse peccare),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상태(non posse non peccare), 죄를 짓지 않을 수 있는 상태(posse non peccare), 죄를 지을 수 없는 상태(non posse peccare)에 근거한 것이다. 그리고 이 구분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제9장 자유의지에 관하여 부분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는 것이다. 토머스 보스턴은 개혁주의 인간론의 큰 틀을 바탕으로 인간 본성에 대해서 세밀하게 다룬다. 물론 철저히 성경에 근거한 것이다. 그는 다른 청교도들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상태에 대해 매우 세심하고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으며 수많은 성경 본문들을 인용함으로써 인간 본성에 관한 연구가 철학적이 아니라 성경적임을 잘 드러내 주고 있다.
토머스 보스턴의 『인간 본성의 4중 상태』는 18세기 최고의 베스트셀러로서 스코틀랜드, 영국 그리고 미국에서 무려 100쇄 이상 발행되었다. 대각성 시대 (1725~1760)의 저명한 설교자들은 갓 회심한 신자들에게 『인간 본성의 4중 상태』를 읽도록 자주 추천했다. 조나단 에드워즈도 이 ‘탁월한’ 책을 좋아했고, 저자를 “진실로 위대한 신학자”로 칭송했다. 조지 휫필드는 이 책을 자신의 영혼에 ‘크게 영향을 미친’ 책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보스턴의 영향력은 『인간 본성의 4중 상태』가 프린스턴 신학교 독서목록에 들어 있던 19세기까지 계속되었다.
토머스 보스턴은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에 대한 긴 해설, 언약신학에 관한 두 권의 책, 심오한 영적 자서전을 포함하여 훌륭한 작품을 많이 썼다. 그러나 가장 영향력 있는 그의 작품은 『인간 본성의 4중 상태』로서, 이 책은 목회 사역의 경험을 토대로 쓴 인간론에 대한 대작이다.
토머스 보스턴에 대해서는 『언약의 사람 토마스 보스톤』(지평서원)이라는 전기를 참고해도 좋을 것이다.
[목차]
발간사
추천의 글
소개글
1부 무죄의 상태
2부 본성의 상태
1장 인간의 본성 상태의 죄악성
2장 인간의 본성 상태의 비참함
3장 인간의 본성 상태의 무능함
3부 은혜의 상태
1장 중생
2장 신비적인 연합
4부 영원한 상태
1장 죽음
2장 죽음에 의한 의인과 악인의 분리와 차이
3장 부활
4장 대심판
5장 천국
6장 지옥
< 저작권자 ⓒ 개혁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