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 제10대 이병수 총장 취임식 가져
고신대학교 제10대 이병수 총장 취임식이 2022년 6월 13일(월) 오후 2시 고신대학교 영도캠퍼스 한상동홀에서 강학근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고려학원 김종철 이사장과 이사, 국회의원을 비롯한 교계·교육계·정계·지역사회 기관 등 대내외의 귀빈 그리고 교직원과 재학생,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연수 목사(고려학원 이사회 서기)의 사회로 예배를 시작, 신수복 목사(고려학원 이사)가 기도한 뒤 김재현 장로(부총회장)가 ‘사도행전 13장 20절~23절’을 봉독하고 강학근 목사(총회장)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제목으로 설교하고, 김경헌 목사(고려학원 이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강학근 총회장은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기도로 총회와 고려학원 법인과 교회와 성도가 학교를 세우는 일에 함께 뜻을 모아 상생하길 바란다”라며, “오늘 취임식을 고신교회가 한국교회를 영적으로 잘 이끌어 갈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어려운 이 시기를 극복하는 길은 하나님의 마음을 맞는 코람데오 ‘하나님 앞에서’의 정신을 회복하는 것”이라 말했다.
2부 취임식은 정동관 교학부총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현철 교무처장이 이병수 총장의 약력을 소개했다. 이어 김종철 고려학원 이사장이 임명장을 수여하고, 총장 이병수 박사가 취임선서를 했다. 선서 후 총장 이병수 박사의 취임사가 이어졌다.
▲ 취임사를 하는 이병수 총장
이병수 총장은 취임사에서 열정, 책임감, 균형감각을 언급하며 “첫째, 성령의 능력 하나님이 주시는 열정을 가지고, 거룩하고 정직하고, 투명하게 진리의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고신대학교 제10대 총장의 직무를 다하도록 하겠다. 둘째, 학생들을 위해서 책임감이 투철한 지도자가 되겠다. 이 일을 위해서 총회와 이사님들과 교무위원과 교직원, 학생 모두 한 마음으로 나아가도록 하겠다. 셋째, 총회장님과 학교법인 이사장님, 그리고 신학대학원과 복음병원의 모든 기관이 한마음이 되도록 균형 있게 융·통합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힘쓰고, 세계화에 앞장서는 대학이 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격려사에서는 김종철 고려학원 이사장과 김형오 전 국회의장, 홍원화 경북대학교 총장(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이 격려사를 했다. 축사에는 백종헌 국회의원, 황보승희 국회의원이 했으며, 영상으로 박형준 시장(부산광역시)과 하윤수 교육감 당선인(부산광역시 교육청)이 축사를 전했다. 이어 교직원 대표, 학생 대표 등 각처에서 축하 꽃다발을 증정하고 강동명 목사(김해중앙교회)의 폐회기도로 감사 기도를 드린 후에 취임식 행사 순서를 모두 마쳤다.
이병수 총장은 고신대학교 신학과, 신학대학원 졸업 후 미국 리폼드신학대학원 조직신학 석사 및 선교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고신선교연구소 소장, 국제투명성기구 부산지역공동대표, 전임건강학회 공동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글로벌교육학부 교수, 기독교 윤리실천운동본부 부산지부 자문위원, 부산 YMCA 이사, 영도 교육혁신운동본부 상임대표, 국제교육문화포럼 상임대표, 국제다문화사회연구소장, 부·울·경 이주민네트워크 상임대표 등을 맡고 있다.
손재익 객원기자 (reformedj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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