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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요한 기자

6월 17일(화) 서울시 마포구 소재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에서 “20세기 세계복음주의 지형도 그리기”라는 주제의 강연이 있었다. 강사는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대학교에서 복음주의 석학 브라이언 스탠리(Brian Stanley)를 사사한 이재근 박사(에딘버러대 Ph.D, 합동신대원 외래교수). 이 박사는 그동안 미국 IVP에서 나온 “복음주의 역사 시리즈”(총5권)를 번역하여 한국에 영미 복음주의권 역사를 계속해서 소개해 왔으며 이번에는 시리즈 중 한 권인 브라이언 스탠리의 『복음주의 세계확산: 빌리 그레이엄과 존 스토트의 시대』(기독교문서선교회 역간)를 번역하였다. 이번 강연은 이와 맞물려 현대기독연구원의 주최 하에 진행하게 된 것이다. 당일 강연은 해당 주제의 대한 6주 연속 강연의 1부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이 강연에서 이 교수는 복음주의의 정의, 복음주의 역사의 개요 등 전체 강의의 서론에 해당하는 내용을 강의하였다.

이재근 교수.JPG
> 이재근 교수

복음주의의 정의

이 교수에 따르면 복음주의(evangelicalism)는 한국 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표현이지만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서로 다른 의미로 사용되는 용어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보수주의로, 어떤 사람에게는 진보주의, 심지어는 복음을 떠난 신앙으로 이해될 수도 있는 것이다. 비단 이것은 한국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영미권에서도 같은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교수들 간에도 복음주의라는 용어를 가지고 이야기를 할 때 우선은 사용하는 용어에 대한 정의를 분명히 한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같은 용어를 사용하지만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복음주의라는 말 앞에는 ‘미끄러운’(slippery) 혹은 ‘까다로운’(tricky)이라는 표현이 붙는다고 한다.

원래 ‘복음을 믿는다’는 의미에서 간단하게 정의할 수도 있는 복음주의라는 용어가 복잡해진 데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 이 교수는 “복음주의라는 용어가 매우 역사적이기 때문”이라고 평가한다. 역사적으로 복음주의라는 용어를 사용했던 사람들이 서로 다르게 사용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교수에 따르면 “복음주의를 말할 때는 몇 세기의 복음주의인가라는 질문을 해야 한다.”

복음주의 역사 개요

이하의 내용은 강연을 정리한 것이다.

16세기에 복음주의라는 용어를 먼저 선점한 그룹은 루터파였다. 이 용어를 사용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낸 것이다. 루터는 로마서 1:16-17을 가지고 이신칭의를 설명하며 이를 통해 복음을 설명하였다. 여기서 복음은 ‘예수를 믿어서 구원을 얻는다’는 것이다. 개신교라는 표현은 오늘날 영어로 ‘프로테스탄트’(protestant; 저항자)로 불린다. 하지만 루터파들이 자신들의 교회를 세울 때 정한 이름은 독일어로 ‘Evangelisch Kirche’(Evangelical Church)였다.

교회사 가운데 영국, 네덜란드, 독일 등 많은 유럽 사람들이 미국에 가서 정착하며 자신의 교회를 세웠다. 루터파 사람들이 교회를 세우고 교단 이름을 정할 때 사용한 명칭은 ‘Evangelical Lutherlan Church of America’(ELCA)였다. 그런데 이 교단이 19-20세기를 지나고 자유주의 논쟁을 겪으면서 여기서 “Lutherlan Church Missouri Synod”(LCMS)라는 보수교단이 갈라져 나왔다. 현재 미국 ELCA는 ‘evangelical’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매우 진보적인 교회다. 카를 바르트(Karl Barth)의 『Einführung in die evangelische Theologie』(Evangelical Theology: An Introduction)라는 책은 『복음주의 신학입문』이라기보다는 『개신교 신학입문』이라고 번역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 ‘evangelical’이라는 말의 의미는 이렇듯 복잡하다.

오늘날 우리가 복음주의를 보수적이고 경건한 이미지로 인식하고 있는 것은 18세기 이후 영미 개신교 부흥과 관련이 있다. 웨슬리 형제(John & Charles Wesley)와 조지 휫필드(George Whitefield) 등이 주도했던 영국의 감리교 운동은 건조하고 예전적이고 위계적인 교회질서를 거부하고 가슴의 신앙, 민중의 신앙, 체험의 신앙을 주장하였다. 미국에서 같은 류의 운동을 한 사람이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다. 이들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복음주의 신앙이 최초로 형성되었다. 이것이 영국에서는 부분적으로, 미국에서는 지배적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그리고 이후에 찰스 피니(Charles Finney), D.L. 무디(D. L. Moody), 빌리 그레이엄(Billy Graham) 등이 등장하였다. 19세기를 소위 ‘위대한 세기’(great century)라고 부른다. 이 당시에 선교를 나간 수많은 사람들이 복음주의자였다.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에 이르러 선교가 크게 확장되고 복음주의 신앙이 전파되었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는 근본주의와 현대주의 사이의 대결이 있던 시대이다. 성경비평과 진화론이 등장하게 되면서 기독교 내부에 심각한 분열이 일어나게 된다. 지성주의의 영향으로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신앙을 떠나게 되고 많은 대학들도 신앙을 떠나게 된다. 근본주의와 현대주의 사이의 논쟁은 40-50년 정도 이어지고 1920년대에 이르러 그 정점에 다다른다.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웨스트민스터 신학교가 갈라져 나오게 된 시점이 1929년이다. 이를 기점으로 근본주의는 미국 기독교 내에서 변방으로 밀려나 고립되게 된다. 근본주의자들은 현대주의자들에게 패하고 학교라는 준거를 잃고 자신만의 신학교를 따로 세우게 된 것이다.

그러다가 1940년대가 되어 근본주의 내에서 “원래 기독교는 이렇지 않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9세기 후반 이전까지만 해도 기독교는 게토화되지도, 반지성적이지도 않았다는 주장이 젊은 근본주의자들 사이에서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1920-40년대에는 세상 학문과 세상 학교를 거부하는 생활을 했다고 한다면, 그 이후에는 성경을 철저히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세상 학문에 접근하기 시작한 것이다. 칼 헨리(Carl Henry)나 헤롤드 오켕가(Harold Ockenga) 같은 사람들이 등장한 것이다. 이들은 일반 대학에서 공부하면서 복음주의가 반지성적인 것이 아니라 합리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흐름을 ‘신복음주의’(new-evangelicalism)라고 한다. 풀러 신학교, 트리니티 신학교, 고든콘웰 신학교가 이러한 흐름에서 설립되었다. 그리고 이 활동을 위하여 만든 언론이 바로 크리스채너티투데이(Christianity Today)다. 여기에 재정적 지원을 한 사람이 빌리 그레이엄이다. 물론 빌리 그레이엄은 신복음주의자라고 하기 어려울 수 있으나 여기에는 공헌하였다. 지금은 이것을 굳이 신복음주의라고 하지 않고 그냥 복음주의라고 한다.

수용된 정의: 데이비드 베빙턴의 사각형

이하 내용 역시 강연을 정리한 것이다.

20세기가 되면서 복음주의를 정의하는 것은 더 어려워진다. 이전까지는 복음주의 정의가 영미권 내에서 있었던 일이었는데 이제는 상황이 바뀐 것이다. 게다가 복음주의라는 말은 초교파적인 말이고 특정 신학 전통에 해당하는 것도 아니다. 복음주의라는 말 뒤에는 ‘운동’이라는 용어를 붙이는 것이 적합하다. 변화하기 때문이다. 물론 복음주의는 활동성이 있고 열려 있으면서도 일정한 바운더리를 정해 놓는다. 이에 관한 학자들의 수많은 논의가 있었다.

그 중 복음주의에 관한 합의된 정의를 내린 사람이 바로 데이비드 베빙턴(Davin Babington)이다. 베빙턴이 내린 정의에 대한 반론도 있었지만 그의 정의는 마크 놀(Mark Noll), 조지 마스덴(George Marsden), 브라이언 스탠리 등의 학자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이 수용된 정의를 ‘데이비드 베빙턴의 사각형’이라 한다.

베빙턴의 네 가지 사각형은 성경주의, 회심주의, 십자가 중심주의, 행동주의다.

1) 성경주의는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지식을 준다’고 믿는 것이다.
2) 회심주의는 ‘회심을 강조하는 것’인데 여기서의 회심은 종교를 바꾼다는 개종의 의미와 마음을 돌린다는 의미를 포괄하는 것이다. 안 믿는 사람이 복음을 믿게 되고, 명목상 그리스도인인 사람이 마음을 돌이키는 갱신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 점에서 독일 경건주의와 18세기 영미 복음주의는 관련이 깊다. 
3) 십자가 중심주의는 ‘복음 전도에서 선포되는 핵심 내용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라는 것이다. 여기서 거슬러 올라가면 대속의 문제를, 더 거슬러 올라가면 죄와 타락의 문제를 지적하게 된다. 소위 4영리라는 것이 오늘날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이것이 복음주의의 전형적인 전도방식이었다.
4) 행동주의는 ‘복음을 통해 회심한 것이 단순히 개인적으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복음이 다른 사람에게도 전파되어서 그 사람도 회심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복음주의는 전도와 선교를 매우 강조한다. 그리고 이는 복음이 전파되고 사회가 갱신되는 것까지를 포함하는 것이다. 19세기 후반까지의 복음주의는 이처럼 총체적이었다. 이 시기까지는 복음 전도와 사회 변화 사이의 분리가 없었다. 금주 운동, 노예 해방 운동, 부분적인 여성 권리 신장 운동 등이 나타났다.

특별히 행동주의와 관련하여, 다른 종류의 개신교 신앙은 행동주의적이지 않았다. 특별히 국교화된 곳에서는 정통은 잘 지켜져 왔지만 실제적인 변화는 없었다. 남아프리카의 개혁교회나 미국 남부지역의 장로교 신학은 신학적으로는 탁월하다고 할 수도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그 신학이 노예제도 등 비인간적인 제도를 정당화하는 데 사용되기도 했다. 그런 점에서 행동주의적이지 않았다고 하는 것이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교회 열심히 나가고, 헌금 열심히 내고, 교회생활 열심히 한다는 면에서는 행동주의적이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이것은 매우 일면적인 것이다. 역사적으로 복음주의가 갖고 있던 행동주의와는 다르다.

베빙턴이 정의한 복음주의의 네 가지 요소 중에서 나머지 세 개를 이끌어 가는 하나의 중요한 요소는 ‘성경주의’다. 나머지 세 요소는 성경에서 근거한 것이기 때문이다. 19세기 이전까지는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변증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이후에는 양상이 바뀌게 된다. 오늘날 많은 교단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신앙고백을 확인해 보면 1항이 ‘성경 66권이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고 우리의 삶과 행함의 규범이 된다’라는 내용으로 대동소이하게 나온다.

강의 도중에는 존 스토트와 같은 영국 복음주의자, 미국 내의 복음주의 지형도, 베빙턴의 복음주의 정의의 범주, 복음주의와 미국 역사, 사상 및 활동과의 관계, 복음주의적 기준에서의 한국의 기독교 운동 등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이러한 질문에 대해 이 교수는 교회사가로서의 식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중 하나가 복음주의와 미국 역사에 관한 설명이었다. “1940년대에 근본주의권에서 신복음주의자들이 이탈한 이후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자신을 신근본주의로 규정하고 연대활동을 하게 된다. 이들은 배타주의를 여전히 고수하고 있지만 내부로는 계속 연대한 후 정치에 참여하려고 한다. 그렇게 해서 나타난 것이 제리 폴웰(Jerry Falwell) 등의 기독교 우파 운동이다. 이 흐름은 한국에도 영향을 미쳤다.”

향후 일정

“20세기 복음주의 지형도 그리기” 세미나는 앞으로 6월 24일부터 7월 22일까지의 5주간 매주 화요일 저녁 서울 마포구 동교동 소재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에서 진행되며 브라이언 스탠리의 『복음주의 세계확산: 빌리 그레이엄과 존 스토트의 시대』를 중심으로 복음주의의 세계화, 복음주의 성경해석학, 복음주의 변증학, 로잔 이후 복음주의 사회운동, 오순절/은사주의 운동의 등장 등의 주제를 다루어 갈 예정이다.

설요한 기자 juicecre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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