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 총장 선출, 불발
고신대학교 총장 선출이 불발됐다. 2021년 12월 14일 열린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회(이사장 김종철 목사)는 총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했다. 하지만 3차에 걸친 투표에도 2/3 득표자(8표)가 없어 선출이 불발됐다.
후보에는 애초에 박재익, 안민, 이병수, 전광식 등 총 4명이 지원했지만, 안민 현 총장이 중도 사퇴하여, 이날은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소견발표와 투표가 있었다.
1차 투표에서는 4(이병수):4(전광식):2(박재익):1(기권)이 나왔고, 2차 투표에는 이병수, 전광식, 두 사람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했다. 이에 4(이병수):6(전광식):1(기권)이 나와서 다득표자인 전광식 교수를 놓고 마지막 3차 투표를 실시했지만, 5(찬성):5(반대):1(기권)이 나와 총장선출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16일(목)에 총장 초빙 공고를 다시할 예정이며, 12월 30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아 2022년 1월 14일 이사회에서 다시 선출할 예정이다.
현 총장의 임기는 2022년 1월 21일이며, 입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다음 번에도 총장선출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학교와 교단에 미칠 영향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손재익 객원기자 (reformedj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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