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총회가 주최하고 고려신학대학원 총동창회가 주관한 제8회 전국목사부부수양회가 4월 27일(월)부터 29일(수)까지 ‘교회, 이 땅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치악산 명성수양관에서 열렸다. 총동창회장 오병욱목사(충청노회 하나교회, 36회)는 수양회에 참석한 400여명의 전국의 목사부부들을 환영하면서 편하게 말씀 듣고 자유롭게 다니시고, 눈치보지 말고 편히 쉬고, 피곤하면 잠도 푹 자시라고 말하며 수양회를 통해 목사와 사모의 얼굴이 빛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녁집회를 인도하고있는 윤현주목사 ⓒ 안재경
개회예배에서 설교한 고려신학대학원장 변종길 목사는 마가복음 4:36-41을 가지고 ‘바다를 잔잔케 하신 예수님’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첫째날 저녁집회는 합신측 총회장 우종휴 목사가 설교했고, 둘째날 저녁집회는 증경총회장 윤현주 목사가 사도행전 13:21-23을 가지고 다윗과 같은 ‘인격이 바로된 지도자, 사랑의 동기로 일하는 지도자, 성령의 권능으로 충만한 지도자’가 되어야 할 것을 설교했다. 새벽기도회는 총회장 김철봉목사와 울산교회 정근두 목사가 인도했다.
▲제8회 전국목사부부수양회 저녁집회 기도시간 ⓒ 안재경
둘째날 오후에는 참석한 목사부부들이 점심식사비까지 받아 노회별로, 동기회별로, 시찰회별로 강원도 지역을 관광하면서 새 힘을 얻었다. 수양회 중간 중간 다양하고 귀한 강연들이 있었다. 아담재 대표인 박영근 박사의 강의, 김성욱대표의 통일문제 강의, 김창선사모(울산교회)의 사모 세미나, 음악감독인 조용갑집사의 찬양과 간증, 그리고 조석연목사(선두교회원로목사)의 ‘목회자 위기관리와 노후생활’/ 김하연목사(대구삼승교회)의 ‘유대적 배경과 성경해석’/ 안재경목사(온생명교회)의 ‘개혁주의와 문화-고흐의 하나님’ 강의가 있었다.
둘째날 저녁에 제35회 고려신학대학원 총동창회 총회가 열렸다. 총무는 전회기 사업보고에서 매 학기마다 신대원생을 위해 1천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한것과 교수위로회를 가진것 그리고 총동창회 주최로 체육대회를 가진 것을 보고했다. 임원개선에서는 회장으로는 수석부회장이었던 박문철목사(중부산노회 동부산교회, 35회)를, 수석부회장으로는 변성규목사(경남노회 창원신촌교회, 41회)를 추대하여 인준을 받았다. 안건토의 시간에는 신대원의 발전을 위해 동창회가 후원이사회를 구성하든지 다각도로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총동창회장으로 박문철목사(중부산노회 동부산교회, 35회)가 취임되었다 ⓒ 안재경
2박3일동안 푹 쉬면서 귀한 말씀들과 강의들을 듣고 기도하며, 동역자들과의 복된 교제를 나눈 목사/사모들은 받은 은혜와 기쁨을 가득 안고 목양지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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