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총회 고려총회 통합 감사예배
손재익 객원기자
2015년 10월 6일 낮 12시 고려신학대학원에서는 고신총회 고려총회 통합 감사예배가 있었다. 지난 제65회 총회(9월 13-15일)에서 두 교단이 하나로 통합되었는데, 이번에 그에 대한 감사예배를 드린 것이다.
고신총회 소속 각 노회 대표들과 통합 당시 고려 총회에 속해있었던 목사, 장로를 비롯한 성도들, 그리고 고려신학대학원 재학생 전체가 참석한 이번 예배는 지난 총회를 통해 두 교단이 하나되게 된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시간이었다. 고려신학대학원 강당을 가득 메운 이번 행사에는 1부 예배, 2부 축하순서, 3부 환영오찬에 이어 4부 순서로 총회 안내 및 총회산하 부서 소개를 하는 시간이 있었다.
부총회장 배굉호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1부 예배에는 부총회장 김진욱 장로의 기도와 통합 당시 고려총회 서기인 이성용 목사의 성경봉독, 서울시민교회 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총회장 신상현 목사의 설교, 고려신학대학원 코람데오 중창단의 찬양, 통합 당시 고려총회 총회장 원현호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총회장 신상현 목사는 에베소서 4:1-12 본문의 설교를 통해 40년 동안 나뉘어져 있었던 두 교단이 행정적으로 뿐만 아니라 실제적으로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제하면서, 사도 바울이 권면한 것처럼 겸손과 온유와 오래참음과 사랑과 수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그리고 이제는 고신, 고려가 아니라 고신이라는 통합된 교단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며 서로가 인내하면서 하나됨을 힘써 지킬 것을 다짐하자고 권면하였다.
2부 축하순서는 서기 박영호 목사의 통합경과보고에 이어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황수원 목사, 통합추진위원장이었던 양 측의 직전총회장 김철봉 목사와 천환 목사, 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장관을 대신해 안기석 주무관이 축사를 하였다.
4부 순서 때는 총회사무실과 총회소속 각 기관(총회교육원, 총회출판국, 고신언론사, SFC,유지재단, 은급재단, 세계선교회, 고려신학대학원,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등)에서 직접 각 기관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비교적 조촐하게 치루어졌으며 ‘고려신학교의 신학을 따르는 교회’를 뜻하는 고려파 교회들이 하나가 되어 고려파 교회를 있게 만든 고려신학대학원에서 통합감사예배를 드렸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 감사예배 ⓒ 손재익
▲ 감사예배에 참석한 분들 단체사진 ⓒ 손재익
▲ 입장하는 참석자들 ⓒ 손재익
▲ 1부 예배를 인도하는 부총회장 배굉호 목사 ⓒ 손재익
▲ 기도 부총회장 김진욱 장로 ⓒ 손재익
▲ 성경봉독 통합 당시 고려총회 서기 이성용 목사 ⓒ 손재익
▲ 서울시민교회 찬양대 ⓒ 손재익
▲ 총회장 신상현 목사의 설교 ⓒ 손재익
▲ 통합당시 고려총회 총회장 원현호 목사의 축도 ⓒ 손재익
▲ 축사하는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황수원 목사 ⓒ 손재익
▲ 축사하는 고신총회 직전총회장 김철봉 목사 ⓒ 손재익
▲ 축사하는 고려총회 직전총회장 천환 목사 ⓒ 손재익
▲ 고려총회에 속해있었던 분들을 위한 고신총회 전반에 대한 소개를 하는 사무총장 구자우 목사 ⓒ 손재익
▲ 총회 안내 및 총회산하 부서 소개를 진지하게 경청하는 고려 측 목사, 장로 ⓒ 손재익
<고신총회와 고려총회의 통합과정>
1975년 제25회 총회 시 "신자간의 사회법정 소송에 대한 이견"으로 분열됨
2015년 2월 6일 고려교단과의 통합추진위원회 1차 모임
2015년 7월 14일 고려교단과의 통합추진위원회 7차 모임을 통해 통합합의문 작성
2015년 9월 13일 고신총회, 고려총회에서 양교단의 통합을 결의
2015년 9월 14일 두 교단이 하나의 총회로 모여 속회함
2015년 10월 6일 통합 감사 예배
통합 후 2,049개 교회, 554,037명의 교인, 3,563명의 목사, 4,626명의 장로로 구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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