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4-7차 마지막 KPM 이사회를 마치고
지난 7월 14일에 모인 64-6차 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에서 32년간 사역하신 김종국 선교사님이 차기 본부장으로 선임되셨고 저는 이제 인수인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지난 3년간 섬길 수 있도록 기도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우리 교단의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3년간 선교위원장으로, 이사장으로 함께 사역하시면서 늘 지도와 편달을 아끼지 않으신 정수생 목사님과 여러 이사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선교본부에서 함께 사역했던 본부 4가정 선교사님들과 모든 직원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상룡 전 고신세계선교사회 회장님과 임원들, 선교후원교회협의회 김상석 전 대표회장님과 임원들, 그리고 정책위원회 위원장 오병욱 목사님과 위원들, 그리고 멤버케어위원회 위원장 정근두 목사님과 코디네이터 류영기 선교사님, 그리고 위원 여러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달의 KPM 소식은 지난 3년간 하나님이 KPM 선교본부를 통해 하셨던 사역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본부 선교사 5가정
본부장/이정건.박은주
연구훈련원장/남후수.이성희
훈련국장/김삼성.최은실
선교국장/조동제.정현실
행정국장/김평화.최온유
저희 본부 팀은 정말 환상적인 드림팀이었습니다. 멀티 리더십으로 본부를 섬겼으며, 분기마다 팀 빌딩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하여 적용했습니다. 언제나 함께 했고 언제나 한 마음으로 섬겼습니다.
2.본부 직원
재정실-김도용실장, 이은행(수입), 강은영(지출)
행정국-김상원(행정), 김익태(IT), 박규수(관리)
선교국-신정혜, 손승희(MK)
연구훈련국-손지연 등
직원들도 같은 시대에 함께 섬겼던 최고의 팀원들이었습니다.
3.KPM 이사회의 지도 하에 선교후원교회협의회, 선교사회, 정책위원회, 멤버케어위원회, 해외지원센터와의 유기적인 관계 유지를 통해 협력하였습니다.
지난 3년간 중점을 두었던 사역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기보다는 전임 본부장의 뒤를 이어서 ‘비전 2020’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작정하고 3년간 해야 할 일을 기도 가운데 정했습니다. 그리고 본부장 취임사에서 밝혔으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본부장 취임사’에서 밝혔던 ‘비전 2020의 실천 과제’
1. 소통: 소통이 안 되면 고통이므로 소통을 위해 힘썼습니다.
1) 매월 10일을 전후로 해서 보내드리는 KPM 소식(담임목사에게)과 본부장 서신(선교사에게)을
통해 교회와 선교사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2) 장로교 선교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 매년 노회 후에 노회장 및 노회선교부장과의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번에 노회와 함께 한 선교대회는 그 노력의 결과로 믿습니다.
3) 선교후원교회협의회와의 소통은 본부장의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만족할 정도가 아니어서
이 부분이 더 강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2. 재정: 수입을 늘리고 지출을 줄이면 재정은 늘어난다는 기본적인 원리로 재정을 운용하여 재정 위기를 극복하였고 이제는 안정권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1) 모든 부분에서 씀씀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였습니다.
2) 적자계정 선교사를 위한 노력(저금통운동, 교회에 적자계정 선교사를 돕자는 호소, 적자폭이
큰 선교사들을 위한 조기안식년제도, 생활비와 보너스를 조정하여 적자폭을 줄이기 위한 노력,
흑자 계정 동료 선교사에게 호소하여 계정 간 이동을 유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흑자계정 선교사와 적자계정 선교사의 비율이 49:51이었던 것이 현재 65:35가 되었습니다.
3) 선교축제를 통한 KPM 패밀리 CMS 자동이체(현재 4천여 명의 회원이 매월 5천원, 월 2천만원
수입)를 통해 기도회원과 재정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기금을 관리하기 위한
KPM 패밀리 관리팀을 구성하여 운용하고 있고, 이번 선교대회에서 선교사들에게 지급한
항공비도 이것으로 충당했습니다.
4) 건축 빚 갚기-선교센터 건축이 끝난 후 은행 빚이 13억 5천 만 원이었는데 작정한 교회의
미납부분 건축비 받아내기, 건축비 새로 작정하기 등의 결과로 작년 연말로 은행 빚을 제로로
만들었고 부족한 안식관 확보를 위해 선교센터 옆집 한 채를 사 들였습니다.
5) 선교캘린더 판매-선교캘린더 판매를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여 마케팅 함으로써 작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미수금이 없었고 오히려 전년대비 12.4% 주문 증가와 30.9% 판매수익이 증가했습니다.
6) 지난 3년간 본부장의 생활비를 다른 선교사들처럼 모금하여 받음으로 직원 급여 항목에서
많은 재정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3. 훈련: 훈련 시에 땀 한 방울 더 흘리면 전쟁 때 피 한 방울 덜 흘린다는 말처럼 탁월한 KPM 선교사를 길러내기 위해 선교훈련을 강화하였습니다.
1) BMTC(12주, 1박2일), KMTC(3주 합숙), OTC(15주 합숙)
/ PMTC(맞춤형 전문인 선교훈련), MMTC(복음병원 의료선교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 새롭게 청년캠프을 시작했고 꿈나무 선교학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훈련을 통해서 어릴 때부터 선교자원을 준비시킬 수 있습니다.
3) 소수정예부대- 작년 58기 OTC는 25가정 중 13가정,
올해 59기 OTC는 15가정중 10가정만 받아서 훈련시켰습니다.
4. 기도: 기도는 선교의 최고의 전략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기도, 오직 기도로 KPM선교를 일구어 낼 것입니다.
1) 본부직원 매일아침 큐티모임(08:20~09:00)을 통해 기도합니다.
2) 매일 조별 기도회(16:30~17:30/ 4개의 조)를 가집니다.
3) 수요일 전체 기도회(16:30~17:30)를 6층 기도실에서 가집니다.
4) 매주 금요일 심야기도회(20:00~ 22:00)를 대전지역 고신교회와 함께 합니다.
* 이 사역은 KPM 중보기도사역자 강하전 선교사와 함께 하는데 앞으로도 반드시 계속되어야 할 기도운동입니다. 이번 고신선교 60주년의 여러 행사들이 메르스의 여파 등 최악의 상황 가운데서도 성공적으로 끝난 이유는 이 기도운동의 결과라고 믿습니다.
* 선 교 축 제 *
선교축제는 ‘비전 2020’을 이루기 위한 종합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70여 교회에서 선교축제를 하였습니다.
1. 전국교회 선교동원-찾아가는 선교로써 최적의 프로그램입니다.
2. 1천명 선교사 파송-목표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향해서 최선을 다해 달려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선교축제를 통해 선교지원자가 발굴되고 있습니다.
3. KPM‘er 1만명 확보-KPM 패밀리 1만명 운동을 통해 기도 회원이 모집되고 있고 이들을 통해 선교기금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4. KPM의 세계 TOP 브랜드 선교기관 육성-이미 KPM 선교축제는 KWMA에 속한 모든 교단과 선교단체에 소개되었고 그들에게 벤치마킹 되고 있습니다.
KPM의 사역은 소위 거룩한 삼각관계라 할 수 있는 본부, 교회, 선교사가 함께 만들어내야 하는 일입니다. 지난 3년간 선교본부는 이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달려 왔습니다. 앞으로도 신임 본부장님과 함께 이루어지는 본부팀에 의해 더욱 더 KPM 선교는 발전되리라 믿습니다.
2015년 8월 15일
KPM 본부장 이 정 건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