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보 창간 60주년 기념 감사예배
지난 7월 2일(목) 오전 11시, 총회회관에서는 기독교보 창간 60주년 기념 감사예배가 있었다. 1부 감사예배와 2부 축하행사로 진행되었는데, 총회유지재단 이사회와 고신언론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소박한 모임으로 치루어졌다. 1955년 6월 8일에 처음으로 발행된 기독교보가 1956년부터 1988년까지 중단되긴 했지만, 지금까지 60년을 이어오게 된 것을 감사하여 모인 것이다.
배종규 사장의 인도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 유지재단 이사회 서기 박래영 목사가 기도하였고 유지재단 이사장이자 총회장이며, 고신언론사의 발행인이기도 한 김철봉 목사가 로마서 10장 15절을 본문으로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2부 축하행사는 최정기 편집국장에 의해 진행되었는데, 배종규 사장의 인사말과 최정기 국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신상현 목사(부총회장), 구자우 목사(사무총장), 강학근 목사(언론분과위원장)가 각각 축사하였다. 특별히 고신언론사의 초대 사장을 지낸 정금출 은퇴장로가 격려사를 통해 기독교보의 복간과 자신이 사장을 지내던 시절의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이어서 배종규 사장이 역대 사장을 역임한 정금출, 임성하, 최영석 장로에 대해 공로패를 증정하였고, 15년 이상 장기 근속한 직원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였다.
▲ 초대 사장 정금출 은퇴장로의 격려사 ⓒ 손재익
고신언론사는 1955년에 시작된 기독교보를 모태로 하는데, 기독교보는 한국교회에서도 비교적 빠른 시기인 1954년 10월에 교단지 발행을 목적으로 한 ‘창간준비위원회’(위원장 송상석 목사)를 통해서 생겨나게 되었다. 1955년 6월 8일에 창간호를 발행했으나, 극심한 경제사장으로 인해 1956년 11월 17일 제34호를 발간으로 중단되었었다.
그러다가 1989년 6월 12일 고신총회 유지재단 이사회가 39년 전에 발간되었던 교단지인 기독교보를 복간하기로 결의하고 약 3개월 간의 준비기간을 거친 뒤 1989년 9월 16일 복간 1호를 발행하게 된다. 그렇기 복간된 기독교보는 초기 격주간으로 발행되던 것이 1990년 1월 6일을 기해 주간으로 변경하여 발행하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교단 산하 교회와 성도들의 성원 속에 계속되고 있다.
기독교보를 발행하는 고신언론사(사장 배종규 장로)는 현재 주간신문인 기독교보와 함께 월간잡지 생명나무(구 월간 고신)을 통해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의 정론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 고신언론사에서 수고하는 직원들의 특송 ⓒ 손재익
고신언론사(기독교보) 약사
1954.10. 교단지 주간 ‘기독교보 창간준비위원회’ 발족 (위원장 송상석 목사)
1955.6.8. 창간호 발행 (타블로이드 배판 2면)
1956.11.17. 경제사정으로 제34호 발간하고 중단
1989.6.12. 총회유지재단 이사회 기독교보 복간키로 결의
1989.9.16. 복간 1호 발행 (격주간/타블로이드 배판 4면)
1990.1.6. 주간으로 변경하여 매주 발행 시작
1996.2.1. 고신언론사 출범 및 초대 사장 정금출 장로 취임
2004.12.30. 제4대 사장 임성하 장로 취임
2005.6.28. 창간 50주년 기념 감사예배
2011.2.25. 제5대 사장 최영석 장로 취임
2011.10.22. 제1000호 발행
2011.11.11. 지령 1천호 발행 감사예배
2014.9.24. 제7대 사장 배종규 장로 취임
2015.7.2. 창간 60주년 기념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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