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소식 10] 고신교회의 현황 (2015년 2월 기준)
손재익 객원기자
고신총회에 소속된 개체교회들은 매년 2월 둘째 주일을 기준으로 교회의 상황을 노회에 보고한다. 각 노회에서 취합한 통계는 총회를 통해 보고된다. 이번 총회에 보고된 통계 결과는 다음과 같다(아래의 통계는 이번에 통합된 고려 측의 통계는 포함되지 않았다).
노회 |
교회 (기도소 포함) |
조직교회 |
목사 |
장로 (시무) |
세례교인 |
유아세례교인 |
원입교인 |
전체교인 |
36 |
1,840 |
989 |
3,355 |
3,967 |
274,884 |
44,535 |
120,698 |
461,476 |
총회사무실에서 집계한 위 통계에는 장로의 경우 시무와 그 외(휴무, 협동, 무임, 은퇴)를 구분하여 작성했는데, 목사와 집사의 경우는 전체 숫자를 하였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서 기자가 분석해 본 결과, 집사의 경우는 각 노회 보고서에도 분류가 되어 있지 않아서 알 수 없었고, 목사의 경우는 은퇴(원로, 공로 포함)와 무임목사를 제외한 위임, 전임, 부, 기관, 선교사, 군종, 유학, 전도목사의 총계는 2,975명이다. 무임목사는 108명이다.
1,840개의 교회에 2,975명의 목사가 있고, 무임목사가 108명이라는 점은 앞으로 목사의 수급 문제와 관련하여 총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무임목사의 경우 그 숫자가 다른 교단에 비해서 많은 것은 아니지만, 신대원 1년 졸업생 정도의 숫자라는 점과 최근 추세가 교회와 신자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교인숫자와 관련해서는 고신교회가 46만 성도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데, 교회정치 제2장 제12조에서 ‘교회’라 함은 예수를 믿는다고 고백하는 자들(신자)과 그 언약의 자녀들로 구성된다고 정의하고 있고, 교회정치 제3장 제22조에서 “교인이라 함은 특별히 지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회원된 세례교인(입교인)을 뜻한다.”라고 되어있다는 점에서 세례교인과 유아세례교인 숫자를 중심으로 고신교회의 현황을 생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원입교인이 12만이나 되는데 이들이 세례받은 신자가 되게 하기 위해서 각 교회와 노회가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총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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