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의 어른 오병세 박사 별세
손재익 객원기자
고신대학교 제2대 총장과 제19대 고신 총회장을 역임한 오병세 목사가 2016년 6월 8일 오후 7시 55분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0세다. 고 오병세 목사는 1926년 4월 3일 생으로 1951년 목사안수를 받고 미국으로 건너가 공부를 했다. 1961년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 후 35년동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교수와 학장, 고신대 총장을 역임했다. 소위 ‘고신의 동방박사 세 사람’으로 불리는 홍반식, 이근삼 목사와 더불어 초창기 고려신학교가 영성과 학문을 겸비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해왔다. 또한 고신 총회 제19대 총회장(69.9.25 – 70.9.24)을 지내기도 하였으며 한국 교회의 발전과 건전한 사회풍토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1996년 국민훈장모란장을 받기도 했다.
빈소는 부산의료원 장례식장 특1분향실에 마련되어 있으며, 장지는 김해 낙원공원 묘지이다. 장례일정은 아래와 같다.
입관예배 : 6월 9일(목) 오후 4시, 장소: 부산의료원 특1분향실
발인예배 : 6월 11일(토) 오전 9시, 장소: 거제교회
하관예배 : 6월 11일(토) 오전 11시 경, 장소: 김해 낙원공원 묘지
고 오병세 목사의 장례식은 예장고신총회 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1남 4녀가 있으며 정현기 전 고신대 총장이 사위이다.
6월 11일(목) 오후 4시에 있었던 입관예배에서는 김해중앙교회 강동명 목사가 창세기 50장 22-26절 말씀으로 설교하였다.
▲ 입관예배 중 설교하는 강동명 목사(김해중앙교회)
▲ 입관예배에 함께한 유족과 조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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