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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7 23:30

영원한 은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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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은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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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피터 반더메이드덴[2]

 

번역: 김재한

[3]

 

 

이 육체와 마음이 쇠약해질 때 필멸의 생명은 그치리니

그 장막 안에서 나는 기쁨과 평화의 생명을 가지리라[4]

 

 

       은혜는 참으로 놀랍다! 생각해보라, 오직 은혜로만 잃어버린바 되고, 눈 멀고, 반역적이던 죄인이 구원받을 수 있다. 신자가 천국에서 영원히 복된 미래를 위해 준비 되는 것은 영원 전부터 성부 하나님의 사랑에 뿌리내리고 있고, 그의 영원하신 성자에 의해 이 땅에 성취되고, 성령에 의해 적용되는 바로 이 구원하시는 은혜로 말미암는다.

       앞선 구절에서(4절) 뉴턴은 그와 모든 신자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로 말미암아 사는 날 동안 누리게 될 안전한 소망에 대해 묵상했다. 그러나 그 은혜는 ‘이 죽을 인생’ 너머로 확장된다. 그것은 신자에게 앞으로 올 영광스러운 삶을 바라보는 희망을 준다.

 

미래에 대한 기대

       새로운 한 해가 시작이 되면, 우리는 과거의 자비들과 미래의 희망들을 묵상한다. 사실, 이 찬송가를 연구한 이들은 뉴턴이 1773년 새해 기념 설교와 관련된 찬송가로 구원의 경험에 대한 이 개인적은 증언을 작곡했다고 결론짓는다. 그 설교는 역대상 17장 16-17절에 있는 다윗의 말씀에 기초한 것인데,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에게 이에 이르게 하셨나이까”라고 시작한다. 뉴턴이 찬송가와 이 설교에 붙인 제목은 “신앙의 회고와 기대”였다.

       설교 도입부에서 뉴턴은 왜 그가 자신의 메시지를 위해 다윗의 말들을 사용하고 있는지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저는 이 말들을 새로운 한 해가 시작하는 것을 묵상하기 위한 적절한 주제로서 사용하려고 합니다. 이 말들은 우리를 과거에 하나님께서 베푸신 자비들과 미래의 희망들을 숙고케 하고, 주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일을 묵상할 때 우리에게 적절한 사고 방식을 알려줍니다.”

       뉴턴은 이 구절들을 사용해서 청중들에게 단순히 다가오는 새해에 이 땅의 일시적인 번영을 소망하도록 하지 않았다. 만약 그들에게 영원에 대한 희망이 없다면 무엇이 그들에게 유익할 것인가? 영원한 은혜가 없다면 이 땅의 좋은 것들이 그들에게 무슨 유익이 될 것인가?

       은혜는 신자의 마음속에 영원한 유업에 대한 희망을 밝힌다. 만약 구원의 희망이 오직 눈에 보이는 우리의 현재의 삶에 대한 것이라면 어떻게 될까? 바울은 부활을 부인하는 이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고전 15:19). 주께서 다윗과 세우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은혜 언약이 주는 유익들은 이 세상에 국한되지 않는다. 영원한 은혜는 무덤 너머로 바라보는 희망에 대한 믿음을 제공한다.

       뉴턴이 그의 회중들에게 지적했듯이, 주께서는 다윗에게 단지 현재의 자비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미래에 베푸실 자비에 대해서도 말씀하셨다. 이것이 다윗을 겸손케 했다. “또 종의 집에 대하여 먼 장래까지 말씀하셨사오니” (대상 17:17). 다윗에게 보증된 “확실한 은혜” (사 55:3)는 영원한 왕국과 관련이 되기 때문에, 분명 그 은혜는 다윗의 영원한 상속자인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그에게 주어진다.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는 “지금까지 안전하게” 왔고 은혜가 우리를 집으로 인도한다. 뉴턴은 그의 설교의 세 번째 요점에서 “미래에 대해,” 무덤 너머에 있는 신자의 희망에 대해 설명한다.

 

승리의 불멸

       뉴턴은 다음과 같은 성경의 표현들로 죽음을 시적으로 묘사한다: “내 육체와 마음이 쇠약해질 때”(시편 73:26참조). 죽음이라는 실재는 우리의 육신이 연약하고 잠시 있다 사라질 것이라는 점을 우리에게 상기시켜준다. 우리는 언젠가 우리의 육신이 점차 약해져서 우리의 심장이 멈출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이 “필멸의 생명이 끊어질” 때를 준비하는 것은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

       영원에서는 무엇이 우리를 기다릴 것인가? 그것은 지옥의 고통일까? 아니면 천국의 복락일까? 은혜가 바로 이 차이를 만든다. 영원한 은혜는 영원한 차이를 만들어낸다. 아직은 은혜의 날이기에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는 성경의 권면처럼 (히 3:8, 15) 서로를 격려하자. 복음을 통해 이 구원하시는 은혜가 아직도 심지어 죄인들 중의 괴수에게까지 제공되고 있다는 사실은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우리 모두는 매일 은혜가 필요하다. 회심 이후에 우리는 여전히 남아있는 죄로 인해 은혜가 없는 데서 오는 시험과 은혜 안에서의 투쟁을 경험한다. 바울과 더불어서 우리도 또한 이렇게 말한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롬 7:24). 영원한 은혜는 소망을 제공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25절).

       그렇다 이 “필멸의 생명은 끊어질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영원한 생명과 맞바꿀 것이다. 주께서 돌아오실 때 이 필멸의 육체들은 “생명의 부활” (요 5:29)을 경험할 것이다. 그리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 (고전 15:54-55).

       그러나 그것은 예수님께서 돌아오신 이후의 일이다. 죽음 직후에는 어떤 일이 있을 것인가? 즉각적인 기쁨이 없을까? 우리 영혼은 그저 잠자고 있을까? 아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려 있던 강도를 이렇게 위로하셨다: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눅 23:43). 그의 필멸의 생명이 그치는 순간에 그는 즉시로 예수님과 하늘의, 영적인 교제를 누렸을 것이다.

       이것이 뉴턴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5절의 나머지 부분에서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영원한 은혜 (2)에서 계속)

 


[1] 헤리티지 개혁교단(Heritage Reformed Congregations)에서 발행하는 공식 교단 매거진 The Banner of Sovereign Grace Truth 2018년 3-4월 호에 “Eternal Grace”라는 제목으로 실린 내용으로 번역 및 게재 허락을 받고 게시합니다. 저작권은 The Banner of Sovereign Grace Truth와 저자에게 있습니다.

[2] 피터 반더메이드덴 목사(Rev. Pieter VanderMeyden)는 캐나다 온타리오에 있는 바인랜드 자유 개혁 교회(Vineland Free Reformed Church)의 명예 목사로 섬기고 있다.

[3] 미국 칼빈 신학교에서 조직신학 박사 과정 중에 있다.

[4] 이 구절은 존 뉴턴이 작사한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의 제5절을 번역한 것으로 원문은 다음과 같다: “Yea, when this flesh and heart shall fail / And mortal life shall cease, / I shall possess, within the veil, / A life of joy and peace.” 한글 찬송가는 1-3, 7절을 찬송가 가사로 번역하였다.  

 

 

 

 

< 저작권자 ⓒ 개혁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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