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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 신학부가 ‘헤르만 바빙크 센터’를 설립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자유대학교 신학부 조직신학 교수인 판 더르 코이의 ND 기사를 번역하였다 


 

                                                                                     

신학을 위한 새로운 질문들

 

2016-06-16, 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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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s van der Kooi

                                                                                                     번역: 이충만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바탕으로 대답해야 할 새로운 질문들에 직면해 있다. 개혁파 신학자 아브라함 카위퍼와 헤르만 바빙크도 그들 시대의 문제에 직면하였다.

 

네덜란드의 개신교 신학교육 기관들은 최근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이는 급변하는 시대에 부응하기 위한 당위이다. 현재 “네덜란드 개신교회 (Protestantse Kerk in Nederland)”를 형성하고 있는 교회들은 지난 수십년간 6개의 독립된 신학교육기관을 소유했다. 하지만 현재 “네덜란드 개신교회”는 흐로닝언 (Groningen)과 암스테르담 (Amsterdam)에 위치한 하나의 신학교육 기관인 ‘개신교신학대학교’ (PThU: De Protestantse Theologische Universiteit: 개신교 신학대학교)를 가지고 있다. 머지않아 캄펜신학대학교(해방파)과 아펠도른신학대학교(기독개혁교회)도 합병하여 ‘개혁주의신학대학교 (De Gereformeerde Theologische Universiteit)’를 설립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화란자유대학교에도 신학과가 있다. 여기에는 개신교 군소 교단들의 신학교육과 함께 다양한 종교들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어 현재 네덜란드의 종교적 다양성을 보여준다.

 


다양성


최근 ‘왕립 네덜란드 아카데미 (KNAW: Koninklijke Nederlandse Academie van Wetenschappen)’가 발표한 보고서는 종파 및 교단적 불일치를 하나의 문제로 지적한다. 그러나 이러한 불일치와 차이는 다양성의 한 형태이며 네덜란드의 현 상황에 적합하고, 네덜란드의 문화적 특이성을 대변한다. 이러한 다양성 안에서 개혁주의신학이 왕성하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은 개혁주의 신학의 미래를 위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캄펜신학대학과 아펠도른신학대학이 병합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은 환영할 일이다.

자유대학 역시 다양성 안에서의 개혁주의 신학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개혁주의 및 복음주의 신학을 위한 헤르만 바빙큰 센터(Herman Bavinck Center for Reformed and Evangelical Theology)”를 설립하였다. 센터의 목표는 전문적인 신학적 작업을 진척시키는 동시에 개혁주의 및 복음주의 유산에 전통한 전문인력의 지식과 경험을 집합시키고자 한다. 특히 두번째 목표가 중요하다. 이는 현재 침례교 배경을 가진 학자들의 왕성한 활동과 복음주의적이고 은사주의적인 다양한 운동들을 고려할 때 그러하다. 뿐만 아니라 현재 네덜란드의 신학교육의 부족한 부분을 고려할 때 더욱 중요하다. 네덜란드 신학교육은 복음주의적이고 은사주의적 운동의 역사, 신학, 그리고 최근의 발전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 네덜란드 신학과 교회는 감리교, 성결교, 복음주의, 그리고 오순절 신학에 대해 여전히 익숙하지 않다. 이는 다양성에 대한 거부반응을 일으키기도 한다.

 


협업


미래의 개혁주의 신학은 이러한 다양성 안에서 학제간 협력작업을 통해 큰 유익을 얻을 것이다. 학제간 협업은 크게 두 가지를 의미한다. 첫째, 전통적으로 신학교육에 속한 학문분과들이 앞서 언급한 다양성 안에서 상호 협력하는 것이다. 둘째, 신학이 스스로를 단순히 종교학으로 국한시키지 않고서 인류학이나 사회학과 같은 사회과학 분과들과 협력하는 것이다. ‘헤르만 바빙크 센터’는 이와 같은 협업의 기능을 자유대학교의 신학부 안에서 수행하고자 한다. 다양한 교파의 신학적 배경을 가진 신학자들과 전문인력들이 이 센터에서 협력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본 센터는 ‘개신교 신학대학교(PThU)’와 ‘개혁주의신학대학교 (GTU)’의 교수들 및 신학자들과도 협력할 것이다.  더 나아가 해외의 신학자들과의 협업 또한 필수적이다. 네덜란드는 작고, 각각의 교육기간이 모든 것을 개별적으로 수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네덜란드의 개혁주의 신학은 네덜란드 사회 안에서 공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적인 이목을 끈다. ‘헤르만 바빙크 센터’는 이와 같은 개혁주의 신학유산을 발전시키고자 한다. 카위퍼와 바빙크가 자신들의 시대에 당면한 문제들을 개혁주의 전통 안에서 숙고했듯이, 본 센터도 동일한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 오늘날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철저히 검토해야 할 새로운 문제들에 당면해 있다. 예를 들어, 정의(正義)의 문제, 믿음과 자연과학의 관계, 생태계의 문제, 고령화와 관련된 문제 등이다.  이것들은 사회의 당면 과제일 뿐만 아니라 협력하여 해결해야 할 교회의 문제이기도 하다. ‘개혁주의 및 복음주의 신학을 위한 헤르만 바빙크 센터’가 이러한 문제들을 논의하고 해결하는 것에 일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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