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최종편집
이성호
조회 수 170 추천 수 0 댓글 0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적용시키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적용의 대상을 바르게 설정하는 것이다. 이것은 설교의 적용에 있어서 가장 기본에 속한다. 적용의 대상을 잘못 설정하면 그 설교는 제대로 된 설교가 될 수 없다. 

 

보통 게하시 본문은 "목사 말 듣지 않으면 하나님께 벌 받는다"는 식으로 적용된다. 왜 이런 설교가 보편화 되었을까? 설교의 적용 대상이 잘못 설정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설교를 그리스도 중심적으로 성경을 읽지 않기 때문이다. 

 

본문에는 엘리사와 게하시가 등장한다. 엘리사는 주의 종(목사)과 동일시되면 게하시는 성도가 된다. 이런 해석에 근거하여, "성도들이 목사 말에 불순종하면 게하시처럼 벌 받는다"는 이상한 적용이 나오게 된다. 안타깝게도 의외로 많은 성도들이 이와같은 식으로 성경을 알고 있다. 

 

하지만 엘리사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하나님의 사람, 즉 선지자이다. 그렇다면 엘리사는 오늘날 목사에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큰 선지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적용되어야 한다. 만약 엘리사가 그리스도의 모형이라면, 게하시는 성도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말씀에 수종드는 목사에게 적용시켜야 할 것이다.  

 

이렇게 성경을 보면, 엘리야가 아니라 게하시가 목사에게 적용되고, 본문의 교훈은 "그리스도의 종인 목사가 그리스도의 말씀에 제대로 수종들지 않으면 저주를 받는다"가 될 것이다. 이렇게 본문을 이해한다면 설교자는 엘리야를 그리스도에게, 게하시를 자기 자신에게 적용시켜야 한다. 성도들은  게하시 이야기를 통해 목사가 그리스도의 말씀에 충실한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아야 한다.

 

설교자는 설교하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자신에게 먼저 적용시켜야 한다. 이것은 설교에 있어서 기본 중의 기본이다. 


  1. 이런 시기에 별 영양가 없는 말 들

    Date2016.11.11 Bypsunghoq Views207
    Read More
  2. "일용할 양식" - 에피우시오스

    Date2016.11.02 Bypsunghoq Views273
    Read More
  3. 교회에서 청년들이 떠나는 이유

    Date2016.10.15 Bypsunghoq Views157
    Read More
  4. 작은 교회가 안 되는 이유

    Date2016.10.10 Bypsunghoq Views198
    Read More
  5. 게하시: 설교의 적용대상

    Date2016.09.30 Bypsunghoq Views170
    Read More
  6. 설교의 본질: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Date2016.09.27 Bypsunghoq Views203
    Read More
  7. 설교의 예화: 빛(light)과 기쁨(delight)

    Date2016.09.13 Bypsunghoq Views469
    Read More
  8. 세례요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Date2016.09.12 Bypsunghoq Views141
    Read More
  9. 예수님과의 인격적 만남?

    Date2016.09.11 Bypsunghoq Views1132
    Read More
  10. 믿음은 지식이 아니라 삶이라고 말하는 이들에게

    Date2016.09.09 Bypsunghoq Views242
    Read More
  11.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1장 1절

    Date2016.09.06 Bypsunghoq Views249
    Read More
  12. 나는 성도의 교제를 믿습니다!

    Date2016.09.05 Bypsunghoq Views424
    Read More
  13.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의 구조

    Date2016.08.31 Bypsunghoq Views45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Next
/ 1
사설
[사설] 누가 고신교회의 질서와 성...
공적 금식과 공적 기도를 선포하자
[사설] 어느 교회의 교단 탈퇴를 보며
[사설] 고신언론사 순환보직시행, ...
[사설] ‘표현’ 못지않게 중요한 것... 2
삼일운동 100주년 기념, 빌린 돈부...
실력에 속지 말라
[사설] 남북정상회담에서 평화협정... 1
[사설] 부목사도 노회원이다
[사설] 거짓 증거를 경계하자
칼럼
[해외칼럼] 편향된 선지자, 제사장, 왕
과학은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1
하나님 없이 우리는 선할 수 있는가
예배를 통해 도르트 총회 400주년 ...
도르트 신경과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도르트 신경과 그 역사적 배경
[해외칼럼] 균형 잡힌 그리스도인의 삶
[해외칼럼] 개혁주의 정체성과 예배
[해외칼럼] 이주(immigration)를 우...
[해외칼럼] 나를 반석으로 이끄소서
기고
코로나 19 사태와 이에 따른 목회환...
코로나 사태, 교회의 체질을 근본적...
“인터넷 성찬”이 가능한가?
코로나19에 대해 전문가에게 묻다
그 무엇도 방해하지 못하는 복음
국가적 비상상황과 공예배에 대한 ...
성경이 나를 읽어내고, 나의 삶으로...
네덜란드 자매교회 총회를 참석하고
노회는 장로회교회의 꽃이다
[기고] 총회 개최 장소 문제에 대하여
논문
장로교 정치원리 하에서의 각종 단...
목사와 장로, 그 역할과 관계와 갈...
성경적 장로교 정치원리 (서울포럼 ...
[논문] 작은 교회 성도들은 행복한가?
한국 장로제도의 반성과 개혁
스코틀랜드 종교개혁의 유산과 한국...
장로회정치원리에 비추어 본 노회 실태
고령화 시대, 선교현장을 섬기는 교...
개혁주의 교회설립에 대한 새로운 비전
KPM선교의 내일을 향한 준비 (김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