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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과 겸손으로 순례자의 삶을 사셨던 

오병세 목사님을 추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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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경 목사

(조카손자, 향상교회-LA 선한청지기 교회 공동유학목사)

 

 

한 목사님이 이런 말씀하셨습니다. “신구약 성경은 예수라는 꽃 한 송이를 피우기 위해 장구한 세월에 걸쳐 형성되었다제 삶의 나침반과 같은 분이셨으며, 일평생 예수라는 꽃 한 송이를 피우기 위해 하나님 앞에서 침묵과 겸손으로 순례자의 삶을 사셨던 작은 할아버지 고 오병세 목사님을 추억합니다.

 

1. 침묵

우리는 필요 이상의 말들이 넘쳐나는 소음의 시대혹은 소란함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소음과 소란함에 길들여진 우리의 영혼이 침묵을 수용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주위를 둘러보면 하나님을 위해 일한다는 사람은 많지만,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침묵하며 고요히 자기를 비추어 보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과의 고요한 대면은 외면한 채 소란함의 도성으로 달려가고 있는 모습을 우리는 자주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아는 한 목사님은 그런 이 시대의 사람들을 향해 이렇게 일갈하셨습니다.

 

흐르는 물에 얼굴을 비춰볼 수 없는 것처럼, 고요함이 없는 마음에 하늘은 비치지 않는다.”

 

제게는 작은 할아버지 되시는 고 오병세 목사님에 대한 글을 부탁받았을 때 제가 떠올린 첫 단어는 바로 침묵이라는 단어였습니다. 왜냐하면 목사님에게 침묵은 곧 하늘을 담아내는 그릇이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듯 목사님은 말씀이 많은 분이 아니셨습니다. 늘 필요할 때, 해야 할 말들만 하시는 분이셨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목사님은 많은 말과 작은 삶으로 가르치시는 분이 아니라 언제나 적은 말과 많은 삶으로 가르치시던 분이셨습니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목사님이 늘 하나님 앞에 홀로 앉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분이셨기 때문인데 예수님이 가장 고요한 시간에 홀로 한적한 곳을 찾아가 엎드리셨듯 목사님께서도 늘 침묵하며 하나님 앞에 앉아 자기의 마음을 조율하시던 분입니다. 그래서 그 분은 가족들에게 조차 단 한마디도 허투루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꼭꼭 눌러 담은 밀도 있는 말씀들만 건네셨던 분입니다.

 

저는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목사님을 찾아 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목사님은 제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구체적으로 답을 주신 적이 거의 없습니다. 몇 시간을 듣고만 계셨습니다. 그러다 집을 떠나기 전 목사 손자를 떠나보내며 올려드리는 단 몇 분 동안의 기도 속에 목사님은 자신의 모든 마음을 하나님 앞에서 토해내셨습니다. 그리고 그 기도 속에는 항상 제가 가야할 길이 스며있었습니다.

 

짧은 인생이지만 저의 경험을 뒤돌아보면 하나님 앞에서 침묵의 그릇을 내어놓고 그 곳에 아버지의 마음을 담아내는 사람은 함부로 남에게 정답을 내어던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욥의 세 친구가 그러했듯 그 말은 듣는 사람을 위한 말, 혹은 하나님의 마음을 담은 말이 아니라, 말하는 사람을 위한 말이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오병세 목사님은 제가 직면한 고민들에 대해 많은 말로 정답을 내어던지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유익하다며 수도 없이 정보를 쏟아내는 라디오와 같은 인생이 아니라 파르르 떨리는 손끝으로도 늘 한 방향을 가리키는 나침반과 같은 인생을 사셨습니다. 그래서 하늘을 향하고, 하늘을 담아내는 침묵의 나침반으로 광야 한 복판에 서있던 제게 마땅히 가야할 길을 늘 보여주셨습니다. 항상 그랬습니다.

 

그리고 그 때 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작은 할아버지와 같은 목사가 되고 싶다.

 

성도들이 직면하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 많은 말로 정답을 제시하지는 않지만 그저 그 곁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하나님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나침반과 같은 사람, 천둥 같은 축제의 함성을 지를 줄 알지만 제주 사려니의 깊은 숲처럼 늘 고요한 사람, 성도들을 고치겠다고 성급하게 달려들지 않고 자기 생각을 함부로 강요하지 않는 사람,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바람이 물체를 만나면 그 존재를 알 수 있듯, 누군가 내 인생을 마주하고 섰을 때 존재만으로도 성령님의 현존을 인식하게 할 수 있는 그런 생명의 사람.

 

이 시대에는 메시지를 잃어버린 메신저들이 참 많습니다. 좋은 말을 못해서, 좋은 글을 못 써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닙니다. 소음과 소란함의 시대 속에서 하나님의 메신저들마저도 그 영혼이 침묵을 수용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고요함이 없는 마음에 하늘이 비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현존 앞에 고요히 침묵의 그릇을 내어드리고 그 곳에 아버지의 마음을 담아내어 주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게 해주셨던 오병세 목사님의 삶, 흔들리는 손끝으로라도 늘 하나님을 향해 서 있던, 그래서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 말씀하게 하셨던 영적 나침반으로서의 오병세 목사님의 삶이 그립습니다.

 

2. 겸손

침묵의 그릇에 하나님의 마음을 담아내는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삶의 열매는 바로 겸손입니다. 신학교 시절 한 교수님께서 제게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제가 오병세 교수님을 존경하는 이유는 목사님이 가지신 다른 그 무엇 때문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교수님이 겸손한 마음으로 제자들을 대해주셨기 때문입니다. 교수님이 학점에는 엄격하셨지만 저는 지금까지 오 교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을 놓거나, 하대하시는 모습을 본적이 없습니다. 한 결 같이 사역자로써 존중해 주셨습니다.”

 

기억을 되돌려 보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오병세 목사님은 물론이요 목사님의 큰 형님 되시는 오병식 장로님, 둘째 형님 되시는 오병철 장로님도 교회에서 만나는 청년들에게도 늘 말씀을 높이시고 존중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목사님을 찾아 뵐 때 마다 교회와 교단 그리고 목사님들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나누었는데 목사님은 단 한 번도 누군가를 비판하시거나 비난하신 것을 들어 본적이 없습니다. 다소 예민했던 학교와 병원 그리고 교단의 문제를 이야기 하실 때도 늘 잠시 웃고 지나가셨지 단 한 번도 누군가를 향해 비판의 화살을 날리지 않으셨습니다. 그러고서는 늘 겸손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미국에 오기 전 마지막으로 오병세 목사님을 찾아뵈었을 때 목사님은 그 날도 많은 말씀을 들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번 만남이 마지막 만남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하셨는지 예전에 비해서는 비교적 많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오병세 목사님은 보통 고향인 봉화이야기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시작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봉화에서 대구로 온 가족이 이사 온 그 사건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였기 때문인데 대구에서 온 가족이 하나님을 영접했기 때문입니다.

 

그 날도 봉화 이야기로 말씀을 시작하셨습니다. 할아버지께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말씀 하시려나보다 직감했습니다.

 

그리고서는 19469월 초, 오 목사님이 신학교에 입학하시기 위해 집을 떠나실 때 병환 중에 계신 아버지(필자의 증조 할아버지)가 자리를 털고 일어나 본인에게 직접 써주셨던 글에 대해 잠시 말씀해 주셨습니다.

 

玉不琢 不成器 人不學 不知義 (옥불탁 불성기 인불학 불지의)

옥은 다듬지 않으면 그릇이 되지 않고 사람은 배우지 않으면 의를 모른다.

勤爲無價之寶 愼是護身之符 (근위무가지보 신시호신지부)

근면은 값을 매길 수 없는 보배가 되고, 신중함은 몸을 보호하는 부호가 된다.”

 

제가 목사 손자라는 이유로 오병세 목사님에 대해 몇 번의 글을 쓴 적이 있는데 그 때 들은 적이 있고 인용한 적이 있는 글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아무도 모르던 우리 가정에서 주의 교회를 섬기는 사람들이 이처럼 많이 생겨난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다. 배움의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늘 겸손한 목사 되거라

 

원치 않았지만 이것이 오병세 목사님께서 제게 해주신 마지막 말씀이었는데 그것은 은혜와 겸손 그리고 삶에 태도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행동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그 은혜 앞에서 늘 겸손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대학원에서 제게 고전을 가르치셨던 한 선생님은 이런 말씀하셨습니다.

 

흐르는 물은 선두를 다투지 않고, 산이 가로 막으면 돌아가고, 큰 바위를 만나면 몸을 나누어 지나간다고 합니다. 웅덩이를 만나면 다 채우고 난 다음, 뒷물을 기다려 앞으로 나아가고. 물은 항상 아래로 흐릅니다. 그리고 그 물은 궁극적으로 바다가 되는데 바다는 가장 큰 물이고, 그것은 어떠한 것도 대적할 수 없는 압도적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말이 참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뒤에다가 이렇게 다시 적었습니다. 다투지 않고, 자신의 몸을 찢고, 나누어, 가장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들은 결국 압도적인 위력을 가진 가장 큰 물, 바다가 된다. 그래 그렇다! 아래로 흐르는 약하고 부드러운 물이 강한 것을 이긴다

 

오병세 목사님은 늘 바다를 벗하며 사셨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편지를 평생 가슴에 새기고 사셨고 무엇보다 나의 작음을 알고 그분의 크심을 인정하는 코람데오의 삶을 사셨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의 삶은 매우 겸손했습니다. 그러나 본인을 향해서는 매우 엄격하셨습니다.

 

자신의 지식과 직분을 과시하지 않으셨고, 집에 가도 화려해 보이는 물건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발견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학교 이름이 찍힌 편지봉투하나 개인적으로 사용하지 않으시고 본인의 이름과 주소가 찍힌 편지봉투를 따로 사용하셨는데 거기에도 오병세라는 이름을 한문으로 적어놓으셨지 교수, 총장이라는 직분은 결코 기록해 놓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할머니께서 검소하게 사시며 모아놓으신 전부로 한석장학재단을 설립하셨습니다. 가장 낮은 곳에 있는 바다가 수많은 생명을 품고 있듯 목사님은 수많은 신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은퇴 후에도 보이지 않는 가장 낮은 곳에서 맑고 깊은 어장이 되어주신 것입니다.

 

한참이나 부족하지만 저 역시 할아버지께서 주신 말씀과 교훈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깁니다. 바다와 같이 겸손하고 생명의 보고(寶庫)가 되는 삶, 초심(初心)이 항심(恒心)되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3. 순례자의 삶

이 글을 마치려고 합니다. 오병세 목사님은 홍반식, 이근삼 목사님과 함께 고신의 동방박사 세 사람(동방박사가 세 사람이었다고 인식 될 때 이야기입니다) 혹은 고신의 삼박사라고 불렸습니다. 그런데 오병세 목사님이 그 고신의 동방박사, 혹은 고신의 3박사 중 한 사람이 되어 하나님께 올려드린 가장 큰 예물은 무엇이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사람들은 동방박사가 예수님께 올려드린 세 가지 예물 즉 황금과 유향과 몰약에 집중합니다. 그래서 우리도 세상에서 성공하고 부와 명예와 권세를 차지하게 되면 그것이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최고의 예물, 최고의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모든 것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아들께 그것들이 어떤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러고 보니 정말 예수님이 귀하게 받으신 예물은 황금과 유향과 몰약이 아닌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그들에게 받으신 진정한 예물은 저들이 힘들고 고단한 여정 속에서도 한 결 같이 별을 보며 걸어온 순례자의 발걸음 그 자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병세 목사님을 수식하는 많은 직분들이 있습니다. 박사, 교수, 원장, 총장, 총회장 등 귀하고 영광스러운 직분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 받으신 최고의 예물은 그런 직분들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통해 받으신 최고의 예물은 아마 신앙의 정통과 생활의 순결을 지키기 위해 올 곧게 그리고 충성스러운 발걸음으로 살아오신 목사님의 삶의 여정, 순례자로서의 여정이 최고의 예물이 되었을 것입니다.

 

길은 처음부터 거기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먼저 걸어가고, 그를 따르고 같은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생기는 것입니다. 오병세 목사님 아니 작은 할아버지가 걸어가신 그 발걸음을 부족하나마 저도 걸어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우리 신앙의 선배들이 만들어 놓으신 그 길을 조금이라도 넓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고요한 침묵의 그릇에 하나님의 마음을 담아내시던 할아버지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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