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최종편집
조회 수 1437 추천 수 0 댓글 0




 오병세 교수의 삶의 여정

      

 

lsg_ed.jpg

이상규 교수

(고신대 신학과)

 


             고 오병세 교수는 홍반식, 이근삼 교수와 더불어 1960년대 이후 고신 신학을 이끌어 온 신학자였다. 경북 봉화군 봉화읍 석평리에서 출생하신 오병세 교수(1926-2016)는 유가적(儒家的) 기풍과 군자지도(君子之道)를 배우며 성장했다. 이럼 점들은 그의 일상의 삶 속에 베여 있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는 부모를 따라 대구로 이주하였고 대구 서문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다. 신학도가 되기로 다짐한 그는 서문교회 담임이셨던 명신홍 목사의 추천으로 1946 9월 개교한 고려신학교 예과에 입학했는데, 예과 입학생 16명 중 홍반식, 이근삼은 일생의 동료가 되었다.

             고려신학교에서 5년간 수학 한 후 1951 6 27일 고려신학교를 제5회로 졸업했다. 졸업 후 경남 창원의 일동교회 전도사로 일하던 그는 그해 9 7, 25세의 나이로 목사 안수를 받고 갓 설립된 서문로교회의 담임목사가 되었다. 이 교회는 대구경북지방 최초의 고신교회였고 후일 경북노회를 대표하는 교회로 발전했다. 이런 연유로 오병세 교수는 경북노회원으로 일생을 살았다.

 

             1954 10 9일에는 해리스(Robert L. Harris) 박사의 배려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훼이스 신학교를 거쳐, 신설된 커버넌트 신학교에서 수학하고 1957 5월 졸업했다. 이때가 이 학교 첫 졸업식이었다. 졸업과 동시에 같은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루터교 신학교인 컨콜디아 신학교 옮겨가 박사학위 과정을 공부했다. 이 학교에서 구약을 전공했지만 셈족어와 신약을 부전공으로 공부했다. 이 기간 동안 특히 사해사본 연구에 힘을 쏟았다고 한다. 1959 6월에는 이 학교에서 신학석사(Th.M) 학위를, 1961 5월에는 신학박사(Th.D) 학위를 취득했다. 커버넌트 신학교 졸업생으로써의 첫 번째 박사학위 수여자였고, 당시 122년의 역사를 지닌 루터교 신학교에서 학위를 받은 최초의 장로교 목사였다고 한다.

             학위과정을 끝낸 그는 유럽과 팔레스틴을 여행한 후 1961 8 31일 귀국하였다. 학위를 가진 학자가 많지 않았던 당시 그는 고려신학교 출신 학자라는 점에서 충심의 환영을 받았다. 귀국한 그는 고려신학교 교수로 초빙되었고, 승동 측과 합동한 이후인 1962 3월부터는 서울의 총회신학교 교수로 일했다. 그러나 그해 10 14일 한상동 목사의 고려신학교 복교선언으로 그해 12 14일 경 다시 부산으로 와 12 17일 박손혁, 이근삼 교수와 함께 고려신학교 교수로 취임했다. 처음에는 환원에 동의하지 못해 머뭇거렸으나 그의 연고지인 대구지방 교회 인사들의 권고를 받고 환원에 동참하기로 하고 부산 고려신학교로 복귀한 것이다. 그 이튿날 서울의 총회신학교에서 내려온 5(남영희, 이지영, 진학일, 최만술, 최진교)의 졸업식이 있었는데 이들이 고려신학교 제17회 졸업생들이다. 환원을 부당하게 여겼던 홍반식 교수는 고려신학교 복귀를 주저했다. 그러나 송상석 목사의 간곡한 권면을 받아들여 1963 2월 고려신학교 복귀를 결정했고, 2 25일에는 오병세, 이근삼, 홍반식 세 교수가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고려신학교에서 동역하게 된다.

 

             오병세 박사는 귀국 후부터 1996 8, 70세로 은퇴하기까지 35년간 고려신학교 혹은 고신대학교 교수, 혹은 행정책임자로 봉사했다. 그는 구약을 전공했지만 구약을 전공한 홍반식 교수가 있었기 때문에 주로 신약을 가르쳤다. 오병세 교수는 매우 성실한 학자였다. 꼼꼼하고 세밀했던 그는 시간을 엄수하고 교회의 여러 분야에서 자신의 책임을 다했다. 그는 고신대학에서의 교수 활동 외에도 대한성서공회의 성경번역 혹은 감수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고신교회를 대표하여 연합 사업에 참여하였고, 한국개혁주의신행협회 회장으로 봉사하기도 했다.

             오병세 박사는 교수로 일하는 한편 1975 4월부터 1979 3월까지 한상동, 홍반식에 이어 3대 학장으로 봉사했고, 그 후 이근삼 교수가 4대 학장에 선임되었다. 그런데 미문화원방화사건으로 이근삼 학장이 물러나게 되자 오병세 교수는 다시 학장으로 선출되어 1985 4월까지 봉사했다. 1994 2월에는 이근삼 총장에 이어 고신대학교 제2대 총장으로 선임되어 1996 8월말까지 봉사했다. 그가 행정책임자로 일하는 동안 행정 체계를 정비하고 대학의 운영기금 확보를 위해 교회재정의 1%후원 운동을 전개하는가 하면 대학의 설립목적과 이념을 성문화 하는 등 여러 규정을 제정하기도 했다

             성경신학자로서 오병세 교수는 1972년 『소리 지르는 돌들』을 출간한 이후 『사해문서연구』(1989), 『교회 교육 신학』(1989), 설교집, 『그러므로의 생애』(1980) 등을 출간했다. 특히 그가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를 역간하고, 개혁주의 입장의 『신학사전』(개혁주의신행협회, 1978)을 편찬한 일은 교회를 위한 값진 봉사였다.[1]

             오병세 박사는 고려신학교 설립과 함께 첫 학생으로 입학하였고, 고신교회 목사가 되어 고신의 역사와 함께 70년을 살아왔고 고신의 산 증인으로 살았다. 또 그는 칼빈주의 학자로 고신대학과 신학대학원, 그리고 한국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2016 6 8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1] 오병세 교수에 대한 더 자세한 기록은, 화갑기념문집 『성경과 개혁주의 신학』(개혁주의신행협회, 1986), 고신대학교 은퇴기념문집 『기독교대학과 학문에 대한 성경적 조망』(고신대학교, 1996), 그리고 성역50주년기념 문집 『새벽이슬 같은 은총의 날들』(현대출판인쇄사, 2001)이 있다.

 



저작권자 ⓒ 개혁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 기독교보(1499호, 2022년 8월 6일) 기사를 읽고

    <기독교보>(1499호, 2022년 8월 6일) 기사를 읽고 성희찬 목사 (작은빛교회) 고신 교회 정론지 <기독교보>가 1500호를 맞는다. 오는 8월 11일(목) 오전에 있을 기독교보 1500호 발행 감사 예배를 앞두고 이번 1499호(2022년 8월 6일) 신문은 고신 언론사 사장...
    Date2022.08.06 By개혁정론 Views1007
    Read More
  2. 고신 교회 정체성을 부인하는 ‘명예 집사(권사)’

    고신 교회 정체성을 부인하는 ‘명예 집사(권사)’ 성희찬 목사 (작은빛교회 담임) 이번 헌법개정위원회(위원장 김세중 목사)가 내놓은 개정안 초안을 보면 놀랍게도 “집사와 권사에 대한 명예직은 헌법정신에 의거 세우지 않는 것이 원칙이...
    Date2022.07.22 By개혁정론 Views839
    Read More
  3. 교회학교인가? 주일학교인가? -헌법개정 초안 비평-

    교회학교인가? 주일학교인가? -헌법개정 초안 비평- 성희찬 목사 (작은빛 교회) 이번 헌법개정 초안을 보면 <예배지침>에서 ‘주일학교’를 삭제하고 이를 대신하여 ‘교회학교’로 수정한 것이 눈에 띈다. <예배지침>은 <교회정치>, <권...
    Date2022.07.18 By개혁정론 Views665
    Read More
  4. SFC, 여전히 필요한 고신의 학생운동

    SFC, 여전히 필요한 고신의 학생운동 김동춘 목사 (서울제일교회 담임) 경주에 있었던 ‘SFC지도위원회와 미래정책위원회의 연석회의’ 석상에서 불거진 “SFC 폐지론”과 관련해서 여러 글과 말이 지면과 모임 석상에서 회자되고 있다. ...
    Date2022.07.13 By개혁정론 Views764
    Read More
  5. 헌법개정안 중 권징조례 초안 비평 - 기독교적 특성의 약화를 우려하며

    2022년 고신 헌법 개정안(권징조례 勸懲條例) 초안 비평 - ‘기독교적’ 특성의 약화를 우려하며 - 성희찬 목사 (작은빛교회 담임) 1. 서론 우리가 아는 대로 ‘권징’(勸懲)은 성경에서 기원하며, 우리 신앙고백서와 개혁주의 신조에 잘...
    Date2022.07.04 By개혁정론 Views672
    Read More
  6. 우리는 지금 어떤 교회를 꿈꾸고 성찰하며 고신 교회 70년을 맞는가?-헌법 개정 초안(2022년 6월)에 대한 간단한 비평

    우리는 지금 어떤 교회를 꿈꾸고 성찰하며 고신 교회 70년을 맞는가? -헌법 개정 초안(2022년 6월)에 대한 간단한 비평- 성희찬 목사 (작은빛교회) 교회에 있는 헌법 조항은 ‘법조항들로 이루어진 교회론’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국내외를 막론...
    Date2022.06.24 By개혁정론 Views995
    Read More
  7. 이름, 그 의미

    이름, 그 의미 고덕길 목사 (이슬라마바드 한인교회 담임) “나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여호와의 사자께서 이 아이들에게 복을 주시오며 이들로 내 이름과 내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름으로 칭하게 하시오며 이들이 세상에서 번식되게 하시기를 원하...
    Date2022.06.06 By개혁정론 Views174
    Read More
  8. 유월절, 맥추절, 성령강림절

    유월절, 맥추절, 성령강림절 황원하 목사 (산성교회 담임) 구약의 3대 절기 출애굽기 23:14-17에는 세 개의 절기를 지키라는 명령이 나온다(참고. 신 16:1-17). “너는 매년 세 번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령한...
    Date2022.06.03 By개혁정론 Views1181
    Read More
  9. 교회에서의 선거와 민주국가에서의 선거는 어떻게 다른가?

    교회에서의 선거와 민주국가에서의 선거는 어떻게 다른가? 아래의 글에 대한 영상은 다음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손재익 목사 (한길교회 담임) 선거의 계절 바야흐로 선거의 계절이다. 2022년 3월 9일(수)에 있었던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난지 얼마 안...
    Date2022.05.27 By개혁정론 Views471
    Read More
  10. 하나님과 약속한 시간, 가정예배

    아래 글은 월간 생명나무 (월간 고신) 2022년 6월호에 실린 글로 필자의 허락을 받아 이곳에 올립니다. - 편집장 주 하나님과 약속한 시간, 가정예배 채충원 목사 (한밭교회 부목사) 제 아내와 저는 성격이 사뭇 다릅니다. MBTI 성격 유형 검사에 따르면 저는...
    Date2022.05.23 By개혁정론 Views251
    Read More
  11. 독학으로 시작한 가정예배의 성장 이야기

    독학으로 시작한 가정예배의 성장 이야기 채충원 목사 (대전한밭교회 부목사) 고신총회 헌법은 개혁교회와 스코틀랜드 장로교회의 전통을 따라 가정기도회를 신자의 당연한 의무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헌법 예배지침 제8장 제29조에서 “가족이 사적으로...
    Date2022.04.26 By개혁정론 Views288
    Read More
  12. 팬데믹 시대의 청년사역

    팬데믹 시대의 청년사역 박창원 목사 (포항장로교회) 현실 마주하기 전 세계가 코비드19의 몸살을 앓은 지 벌써 2년이 지나가고 있다. 그동안 우리의 일상적 생활에도 많은 것이 바뀌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자가 격리 등의 용어가 익숙해지고, 마스...
    Date2022.04.14 By개혁정론 Views471
    Read More
  13. 가장(家長)이 존경받는 방법, 가정예배

    아래 글은 월간 생명나무 (월간 고신) 2022년 4월호에 실린 글로 필자의 허락을 받아 이곳에 올립니다. - 편집장 주 가장(家長)이 존경받는 방법, 가정예배 채충원 목사 (한밭교회 부목사) 요즘엔 가장(家長)이 존경받는 가정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사실 가...
    Date2022.03.24 By개혁정론 Views227
    Read More
  14. 전쟁에 대한 기독교의 입장

    전쟁에 대한 기독교의 입장 손재익 목사 (한길교회) 전쟁은 참혹하다. 전쟁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된다. 하지만, 인류 역사에서 전쟁은 단 한 순간도 끊이지 않았다. 윌 듀런트에 의하면 인류 역사상 전쟁이 없었던 햇수는 고작 29년이다. 없어야 함에도 불구...
    Date2022.03.16 By개혁정론 Views1353
    Read More
  15. 가정예배는 빠를수록 좋습니다

    아래 글은 월간 생명나무 (월간 고신) 2022년 3월호에 실린 글로 필자의 허락을 받아 이곳에 올립니다. - 편집장 주 삼형제네 가정예배 이야기 3 가정예배는 빠를수록 좋습니다 채충원 목사 (한밭교회 부목사) 가정예배는 언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저는 ...
    Date2022.02.25 By개혁정론 Views335
    Read More
  16. 세족식(洗足式), 어떻게 보아야 하나?

    세족식(洗足式), 어떻게 보아야 하나? 성희찬 목사 (작은빛교회) 교파와 교단을 불문하고 직원 임직식을 할 때 임직하는 직원의 발을 씻어주는 의식인 세족식(洗足式)을 하는 교회를 종종 볼 수 있다. 선배 직분자들이 임직하는 후배들의 발을 씻어주는 장면...
    Date2022.02.15 By개혁정론 Views2293
    Read More
  17. 잊혀진 역사, 국기에 대한 경례를 거부한 전통

    잊혀진 역사, 국기에 대한 경례를 거부한 전통 손재익 목사 (한길교회 담임) 예비군 훈련에서 있었던 일 신학대학원 2학년 때로 기억한다. 예비군 훈련을 갔다. 고려신학대학원생만이 참여하는 훈련이었다. 입소식과 함께 국민의례가 있었다. “국기에 ...
    Date2022.02.10 By개혁정론 Views1665
    Read More
  18. 가정예배에 관한 안 좋은 추억

    아래 글은 월간 생명나무 (월간 고신) 2022년 2월호에 실린 글로 필자의 허락을 받아 이곳에 올립니다. - 편집장 주 삼형제네 가정예배 이야기 2 가정예배에 관한 안 좋은 추억 채충원 목사 (한밭교회 부목사) 부모의 신앙을 자녀들에게 어떻게 전해 줄 수 있...
    Date2022.02.05 By개혁정론 Views581
    Read More
  19. 바울의 법철학

    바울의 법철학 황영철 목사 (성의교회 담임)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성경은 나에게 늘 낯선 책이다. 성경을 연구할 때마다 나의 평소 생각과는 다른 이야기를 발견하는 까닭이다. 이상하게 성경은 그렇게 읽고 공부를 해봐도 익숙해지지 않는다. 속...
    Date2022.01.26 By개혁정론 Views205
    Read More
  20. 3차부터 해결하고 4차로 넘어가자

    3차부터 해결하고 4차로 넘어가자 황원하 목사 (산성교회 담임) 고신 교단은 자랑할 것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우리가 가진 영적, 인적, 물적 자산은 많은 이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더욱 노력해야 한다. 만족하는 순간에 발전이란 ...
    Date2022.01.24 By개혁정론 Views31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
사설
[사설] 제7차 개정헌법 헌의안, 총...
[사설] 총회장은 교단의 수장이 아...
[사설] 명예집사와 명예권사, 허용...
[사설] 총회가 계파정치에 함몰되지...
[사설] 최근에 일어난 고려신학대학...
세계로교회 예배당 폐쇄 조치를 접하며 3
[사설] 총회(노회)가 모일 때 온라...
총회가 졸속으로 진행되지 않으려면
[사설] 누가 고신교회의 질서와 성...
공적 금식과 공적 기도를 선포하자
칼럼
왕처럼 살고 싶습니까? 왕처럼 나누...
푸틴의 머릿속에 있는 그림
백신 의무 접종과 교회 (3부)
백신 의무 접종과 교회(2부); 교회...
백신 의무 접종과 교회 (1부)
우리 악수할까요?
두려움으로부터의 해방 (Peter Holt...
관심을 가지고 보십시오.
동성애 문제에 대한 두 교단의 서로...
하나님께서는 역사의 잘못을 통해서...
기고
직분자 임직식에서 성도의 역할
죽음을 어떻게 맞을까를 잠시 생각하며
제73회 총회가 남긴 몇 가지 과제
전임목사는 시찰위원으로 선정될 수...
고신교회와 고재수 교수; 우리가 왜...
왜 고재수는 네덜란드에서 고려신학...
제73회 총회를 스케치하다
신학생 보내기 운동에 대한 진지한 ...
명예 직분 허용이 가져다 줄 위험한...
[고신 70주년에 즈음하여 9] 고신교...
논문
송상석 목사에 대한 교회사적 평가 ...
송상석 목사와 고신 교단 (나삼진 ...
송상석 목사의 목회와 설교 (신재철...
네덜란드 개혁교회 예식서에 있어서...
제7차 헌법개정초안(2022년 6월) 분...
제7차 헌법개정초안(2022년 6월) 분...
제7차 헌법개정초안 예배지침 부분...
제7차 헌법개정초안(2022년 6월) 분...
SFC 강령의 “전통적 웨스트민스터 ...
지역교회의 적정 규모(規模 size)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