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최종편집
조회 수 190 추천 수 0 댓글 0

 


아래의 글은 합신 교단지인 "기독교 개혁신보"에 연재된 것임을 알립니다. - 편집자 주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 읽기 2

 

 

이원평.PNG

 

 

 

 

 

 

 

이원평 목사

(춘천돋움교회)

 

 

(모든 인용은 출판사의 허락을 받고 열린책들판 <죄와 벌>에서 했습니다.)

 

 

   인생의 첫걸음을 떼는 시기 도스토옙스키의 삶은 어땠을까? 그는 경제적으로는 큰 어려움 없이 비교적 유복하게 자랐다. 도스토옙스키의 아버지는 대토지와 수많은 농노를 소유한 부유한 세습 귀족은 아니었지만, 자수성가한 의사로서 마침내 작은 영지까지 마련한 의지의 인물이었다. 어머니는 자애로웠지만, 아버지는 냉혹할 정도로 엄격했다. 게다가 자녀들의 외부 접촉마저 철저히 차단시켜 집안에서만 머물며 교육받도록 했다. 특히 도스토옙스키 형제들은 어린 시절 문자 그대로 용돈을 단 한 푼도 손에 쥐어 보지 못함으로써 경제생활의 관념을 익힐 기회조차 없었다. 이러한 그의 어린 시절은 고액의 원고료를 받는 대문호가 되어서도 돈의 씀씀이와 경제적 형편에 대해서만큼은 유독 불안한 위치에 있게 된 배경을 설명해 준다. 그는 일평생 빚에 쪼들리다가 두 번째 아내인 안나 그리고리예브나의 헌신적 노력에 의해 말년에 가서야 어느 정도 숨을 돌릴 수 있었다.


   아버지의 절대적인 영향 아래 폐쇄적이고 단절된 환경 속에서 자란 도스토옙스키는 어쩔 수 없이 인간성의 연대에 있어서도 단절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이로써 청년이 되어서도 그는 남들과 원활히 교제하지 못하는 젊은이가 되었다. 게다가 내향적이었던 이 아이는 커서 공병학교 동기생들과의 친교에도 매우 서툴렀으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자기 몰입적인 아들이자 동료였으며, 침울했고 경제관념도 없었다. 아버지가 보내주는 돈은 받자마자 물쓰듯 써버린 결과 청년 때부터 빚을 자주 지는 신세가 되었다. 그나마 이러한 청년 시절을 버티게 해준 것은 문학에 대한 열정 하나였다!

 

   이처럼 불안정한 삶 속에서 써냈던 첫 작품 <가난한 사람들>이 당대의 주도적 비평가인 벨린스키의 열광적인 찬사를 받으며 그는 성공적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이보게 젊은이, 자네가 무슨 일을 해낸 건지 알기나 하는가!" 이때가 1845년 작가의 나이 24세였다. 그러나 유명한 신인작가가 된 그는 1849년 한창인 스물여덟 나이에 불온 단체인 페트라솁스키 클럽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죄목으로 체포(4월)되어 사형 선고(11월)를 받게 된다. 지루한 조사와 재판 끝에 그해 말인 12월 22일 눈이 가려진 채 사형대 위에 묶여 있던 그는 황제의 특사에 의해 극적으로 감형되어 시베리아로 유형을 떠난다. 이듬해 1월 중순 차디찬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도착한 시베리아의 옴스크는 수도 모스크바나 그의 주무대였던 페테르부르크에 비하면 완전한 단절과 고립 그 자체였다. 그곳에서 4년간의 끔찍한 유형소 생활을 마친 그를 기다린 것은 더 멀고 단절된 극지라 할 수 있는 세미팔라틴스크로의 전출이었다. 귀족이자 공병대 소위 출신이었던 그는 일반 병사로 강등된 채 그곳에서 강제 복무를 마쳐야만 했다. 세상과 단절되었던 그곳에서 그를 이어주었던 유일한 끈은 사랑하는 형 미하일과의 편지 교류와 친절하고 아낌없는 후의를 베풀었던 브란겔 남작과의 교류였다.

 

   세상과의 단절을 맛보며 실의에 빠져 지낸 시베리아 생활이었지만, 그것이 작가 도스토옙스키에게는 오히려 생애의 전환점이 되었다! 그는 시베리아 유형소에서 여러 유형의 인간 군상을 만나 말 그대로 살을 맞대며 살게 되었는데, 이로써 자신이 갖지 못했던 인간과의 연대를 되찾게 되었다. 그런 일생일대의 체험이 그곳 단절된 세상인 시베리아의 험악한 유형소 안에서 일어났던 것이다! 이 냉혹한 자연 환경과 살벌한 유형소 안에 형성된 세계속에서 그는 죄수들(주로 평민들)과의 연대를 의식하며 비로소 인간 대 인간으로서 교제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이 단절된 시베리아 극지에서의 시간은 역설적이게도 작가에게 깊고 넓은 인간 이해와 더불어 인간의 내면 세계에 대한 심화된 분석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특히 시베리아 유형소는 서구의 감옥처럼 독방이나 소수가 머무는 감방 생활을 일체 불허한 곳으로 악명 높았다. 그곳은 오직 단체 생활만 허락된 곳으로 죄수들은 살아도 함께 살고, 죽어도 함께 죽어야만 했다! 그들은 서로 미워하고 증오했으며, 질투하며 싸웠으며, 서로가 서로를 이용해 먹으면서도 한 공간 안에서 부대끼며 살아내야만 했다. 그러면서 이 거친 사나이들은 서로에 대해 깊은 정을 쌓아가든지 아니면 증오를 더하든지 해야 했다. 물론 그것은 각자의 선택이었다. 다행히 우리의 작가 도스토옙스키는 그곳에서 자신의 내면을 돌아봄과 동시에 타인에 대한 존경과 이해 그리고 사랑도 키울 수 있었다.

 

   그는 이처럼 시베리아라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버텨 마침내 이겨냈다. 이 젊은 작가를 버티게 해준 근본적인 힘은 오직 ‘이 기간이 지나가고 나면 반드시 출소할 수 있으리라’는 소망이었다. 그는 그 시절에 대한 소회를 후일 <죽음의 집의 기록>이라는 자전적 문학 형태로 담담하게 기술했다. 시베리아 유형소에서 인간성의 연대를 맛보고 다양한 인간 군상을 관찰하며 인간 이해를 심화시킨 이 체험은 이후 <죄와 벌>로 시작되는 후기의 대작들을 써낼 수 있는 굳건한 토대가 되어주었다.

   이러한 체험 위에 써 내려간 그의 후기 대작들은 비극으로써 마치 "다성음악"과 같은 효과를 내고 있다. 각 비극들에는 여러 층위의 캐릭터들이 등장해 저마다의 사상을 구현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무엇보다 도스토옙스키는 "열린 결말"을 추구한 작가로서 독자들이 자신에게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작품을 읽고 해석할 자유를 부여해 주었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그의 소설적 특성을 동시대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잘 짜여진 플롯과 의도한 결말로 유도하는 소설과 정반대의 유형으로 규정하기도 한다.

 

   우리는 도스토옙스키의 소설을 읽을 때 여러 가지 경험을 할 수 있다. 독자들은 나이대와 환경과 성숙도에 따라 각 캐릭터들이 시시각각 다른 깊이와 인상으로 다가옴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그의 소설은 보편성과 개별성을 동시에 지님으로써 독자들이 지속적으로 찾게끔 끌어들인다. 본인은 바로 이점이 도스토옙스키의 진정한 매력이 아닐까 한다! 실제로 20대와 30대를 지나고 40대와 50대에 접어들어 읽은 그의 소설은 그때마다 다른 분위기로 다가왔다. 그의 작품은 여러 캐릭터들을 통해 인간 내면의 고민과 갈등을 우리 앞에 적나라하게 펼쳐줌으로써 그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그런데 도스토옙스키는 유독 러시아 대지의 광활함이나 아름다운 풍경의 묘사에는 관심이 없다. 그가 묘사하는 페테르부르크시의 전경도 그저 <죄와 벌>의 분위기를 묘사내기 위한 뒷배경에 지나지 않는다. 지저분하고 냄새나는 뒷골목과 아예 냄새에 갇혀 버린 도시 자체, 온갖 인간 군상이 몰려들어 인간 사회의 모순과 죄악됨을 있는 그대로 쏟아내는 곳이 작가의 대도시인 페테르부르크였다. 작가의 관심은 오로지 인간, 그러한 인간의 내면 묘사에 있다. 도스토옙스키라는 작가에게 있어 인간이란 뒤틀리고 부조리한, 그러면서도 일정 부분 합리성을 지닌 존재였다. 이처럼 인간은 작가 자신과 마찬가지로 이해하기도, 설명하기도 힘든 내면의 세계를 지닌 존재였다.

 

   <죄와 벌>에서 우리에게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캐릭터인 루쥔과 스비드리가일로프가 바로 그런 뒤틀린 인간의 내면 세계를 소유한 대명사라고 할 수 있다! 이 두 캐릭터는 라스콜니코프를 닮은 듯하면서도 사실 전혀 다른 부류의 악인들이다. 루쥔과 스비드리가일로프는 라스콜니코프와 같은 ‘초인적 사상’을 지니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들은 실제로 악을 실현한, 그러니까 ‘실제적 초인들’이었다. 루쥔은 돈과 지독한 이기심으로, 스비드리가일로프는 일탈적 쾌락과 살인(타인과 자신을 죽임으로써!)으로 또 다른 악을 구현했던 것이다!

 

   그러면 루쥔이란 존재가 어떤 인간 유형인지 그의 말을 직접 들어보자. 다음은 루쥔이 라스콜니코프의 대학 친구인 라주미힌에게 "승리감과 우월감에 가득 찬" 채 늘어놓은 일장연설 중 한 대목이다.

 

   "대성공, 요즘 말로 해서 진보는 이뤄졌습니다. 과학과 경제적인 진리의 이름으로 말입니다…… 만약 제가 지금까지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을 듣고, 이웃을 사랑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그러면 저는 웃옷을 반으로 잘라서 이웃과 나눠 가졌을 것이고, 그러면 우리는 둘 다 반은 벗은 몸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과학은 다른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기 이전에 먼저 너 자신을 사랑하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모든 것은 개인적인 이익을 기초로 하고 있으니까요. 자기 한 사람만을 사랑한다면, 자기 일도 충분히 잘 해낼 수 있고, 또 웃옷도 온전한 채로 남게 되지요…… 이걸 알아내기 위해서는 약간의 감식안만 있으면 될 것 같은데 말입니다……."

 

   이 사람 루쥔, 그는 한마디로 물질지상주의적인 가치관의 소유자로서 이기적인 경제적 공리주의자였다! 정말 이상하지 않은가? 공리주의와 개인 이기주의가 이처럼 함께 가다니! 우리가 그동안 수업이나 사회적 상황 속에서 별다른 생각이나 가치평가 없이 배우고 사용한 소위 공리주의라는 사상이 이토록 비정하고 잔인무도한 사상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어째서 그러한가? 루쥔의 말을 듣자마자 내뱉은 라스콜니코프의 증오 어린 반박을 들어보면 이해가 된다.

 

"당신이 조금 전에 설교한 것을 끝까지 끌고 가봅시다. 그럼 사람을 찢어 죽여도 되는 거 아니오……?"

 

   이 말은 루쥔을 향한 라스콜니코프와 라주미힌의 반발인 동시에, 곧 19세기 러시아 지식층을 뒤흔든 무신적이고 비인간적인 서구 사상을 향한 도스토옙스키의 경고였다! 또한 21세기를 살아가는 이 시대의 이기적 기득권자들을 향한 예언적 경고이기도 하다!

 

   그럼 어디 또 다른 악인인 스비드리가일로프는 어떤가? 그는 자기 육욕을 채우기 위해서 살인과 그 어떤 비굴한 태도도 전혀 개의치 않던 그런 인간이었다. 채우려야 채울 수 없던 욕정에 지쳐버린 그는, 결국 허무주의자로서 그 생을 자살로 마감했다. 그것도 돈의 대명사와도 같은 길거리의 한 유대인 앞에서! 이 사람 스비드리가일로프는 어쩌면 악이 그 내면에서 가장 극화된 캐릭터일지도 모른다. 그에게 삶은 도대체 무엇이었던가? 그에게 이웃은 누구였던가? 그에게 사랑과 성(性)은 무엇이었던가? 그것은 한마디로 자기 육욕과 내적 허무함을 채우기 위한 도구, 그것도 한 번 쓰고 버릴 수 있는 일회성 도구에 불과했다! 그것을 채워도 채워도 도무지 채울 수 없자, 그는 결국 허무와 비탄에 빠져들어 목숨을 끊었다.

 

   도스토옙스키의 후기 대작들에서 루쥔과 스비드리가일로프 같은 악인들은 다른 캐릭터들을 통해 계속 되살아난다. 로고진, 스타브로긴, 이반과 아버지 카라마조프, 스메르쟈코프 등이 그들이다.

 

   오늘 우리 시대에도 또 다른 루쥔과 스비드리가일로프는 얼마든지 존재한다. 그러나 그 수가 19세기보다 훨씬 더 많아졌고, 이제는 그들이 개별자가 아니라 집단적이 되었다는 데 사태의 심각성이 있다. 지금이 오히려 지지난 세기말의 러시아보다 더욱 파국적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은 불의한 여러 기득권층의 모습으로, 불로소득에 미쳐 날뛰는 특권층과 투기꾼층의 모습으로 지금도 죄에 죄를 더하며 파국으로 빠져들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시대는 곧 지나가리라! 그들에게 심판이 있으리라! 그러면 그렇지 못한 비참한 형편의 사람들은 어떤가? 그들은 자기만의 "관 같은 방"에 갇혀 있다가 세상을 향한 분노를 퍼부으며 증오와 악을 쏟아낼 대상을 찾던 라스콜니코프처럼 어디선가 뛰쳐나올지도 모른다! 그렇다! 이 시대의 라스콜니코프들이 또 다른 노파를 도끼로 살해하여 우리 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줄지도 모른다!

 

 

< 저작권자 ⓒ 개혁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 기독교보(1499호, 2022년 8월 6일) 기사를 읽고

    <기독교보>(1499호, 2022년 8월 6일) 기사를 읽고 성희찬 목사 (작은빛교회) 고신 교회 정론지 <기독교보>가 1500호를 맞는다. 오는 8월 11일(목) 오전에 있을 기독교보 1500호 발행 감사 예배를 앞두고 이번 1499호(2022년 8월 6일) 신문은 고신 언론사 사장...
    Date2022.08.06 By개혁정론 Views1023
    Read More
  2. 고신 교회 정체성을 부인하는 ‘명예 집사(권사)’

    고신 교회 정체성을 부인하는 ‘명예 집사(권사)’ 성희찬 목사 (작은빛교회 담임) 이번 헌법개정위원회(위원장 김세중 목사)가 내놓은 개정안 초안을 보면 놀랍게도 “집사와 권사에 대한 명예직은 헌법정신에 의거 세우지 않는 것이 원칙이...
    Date2022.07.22 By개혁정론 Views851
    Read More
  3. 교회학교인가? 주일학교인가? -헌법개정 초안 비평-

    교회학교인가? 주일학교인가? -헌법개정 초안 비평- 성희찬 목사 (작은빛 교회) 이번 헌법개정 초안을 보면 <예배지침>에서 ‘주일학교’를 삭제하고 이를 대신하여 ‘교회학교’로 수정한 것이 눈에 띈다. <예배지침>은 <교회정치>, <권...
    Date2022.07.18 By개혁정론 Views677
    Read More
  4. SFC, 여전히 필요한 고신의 학생운동

    SFC, 여전히 필요한 고신의 학생운동 김동춘 목사 (서울제일교회 담임) 경주에 있었던 ‘SFC지도위원회와 미래정책위원회의 연석회의’ 석상에서 불거진 “SFC 폐지론”과 관련해서 여러 글과 말이 지면과 모임 석상에서 회자되고 있다. ...
    Date2022.07.13 By개혁정론 Views770
    Read More
  5. 헌법개정안 중 권징조례 초안 비평 - 기독교적 특성의 약화를 우려하며

    2022년 고신 헌법 개정안(권징조례 勸懲條例) 초안 비평 - ‘기독교적’ 특성의 약화를 우려하며 - 성희찬 목사 (작은빛교회 담임) 1. 서론 우리가 아는 대로 ‘권징’(勸懲)은 성경에서 기원하며, 우리 신앙고백서와 개혁주의 신조에 잘...
    Date2022.07.04 By개혁정론 Views689
    Read More
  6. 우리는 지금 어떤 교회를 꿈꾸고 성찰하며 고신 교회 70년을 맞는가?-헌법 개정 초안(2022년 6월)에 대한 간단한 비평

    우리는 지금 어떤 교회를 꿈꾸고 성찰하며 고신 교회 70년을 맞는가? -헌법 개정 초안(2022년 6월)에 대한 간단한 비평- 성희찬 목사 (작은빛교회) 교회에 있는 헌법 조항은 ‘법조항들로 이루어진 교회론’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국내외를 막론...
    Date2022.06.24 By개혁정론 Views1009
    Read More
  7. 이름, 그 의미

    이름, 그 의미 고덕길 목사 (이슬라마바드 한인교회 담임) “나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여호와의 사자께서 이 아이들에게 복을 주시오며 이들로 내 이름과 내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름으로 칭하게 하시오며 이들이 세상에서 번식되게 하시기를 원하...
    Date2022.06.06 By개혁정론 Views184
    Read More
  8. 유월절, 맥추절, 성령강림절

    유월절, 맥추절, 성령강림절 황원하 목사 (산성교회 담임) 구약의 3대 절기 출애굽기 23:14-17에는 세 개의 절기를 지키라는 명령이 나온다(참고. 신 16:1-17). “너는 매년 세 번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령한...
    Date2022.06.03 By개혁정론 Views1198
    Read More
  9. 교회에서의 선거와 민주국가에서의 선거는 어떻게 다른가?

    교회에서의 선거와 민주국가에서의 선거는 어떻게 다른가? 아래의 글에 대한 영상은 다음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손재익 목사 (한길교회 담임) 선거의 계절 바야흐로 선거의 계절이다. 2022년 3월 9일(수)에 있었던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난지 얼마 안...
    Date2022.05.27 By개혁정론 Views494
    Read More
  10. 하나님과 약속한 시간, 가정예배

    아래 글은 월간 생명나무 (월간 고신) 2022년 6월호에 실린 글로 필자의 허락을 받아 이곳에 올립니다. - 편집장 주 하나님과 약속한 시간, 가정예배 채충원 목사 (한밭교회 부목사) 제 아내와 저는 성격이 사뭇 다릅니다. MBTI 성격 유형 검사에 따르면 저는...
    Date2022.05.23 By개혁정론 Views255
    Read More
  11. 독학으로 시작한 가정예배의 성장 이야기

    독학으로 시작한 가정예배의 성장 이야기 채충원 목사 (대전한밭교회 부목사) 고신총회 헌법은 개혁교회와 스코틀랜드 장로교회의 전통을 따라 가정기도회를 신자의 당연한 의무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헌법 예배지침 제8장 제29조에서 “가족이 사적으로...
    Date2022.04.26 By개혁정론 Views295
    Read More
  12. 팬데믹 시대의 청년사역

    팬데믹 시대의 청년사역 박창원 목사 (포항장로교회) 현실 마주하기 전 세계가 코비드19의 몸살을 앓은 지 벌써 2년이 지나가고 있다. 그동안 우리의 일상적 생활에도 많은 것이 바뀌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자가 격리 등의 용어가 익숙해지고, 마스...
    Date2022.04.14 By개혁정론 Views480
    Read More
  13. 가장(家長)이 존경받는 방법, 가정예배

    아래 글은 월간 생명나무 (월간 고신) 2022년 4월호에 실린 글로 필자의 허락을 받아 이곳에 올립니다. - 편집장 주 가장(家長)이 존경받는 방법, 가정예배 채충원 목사 (한밭교회 부목사) 요즘엔 가장(家長)이 존경받는 가정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사실 가...
    Date2022.03.24 By개혁정론 Views233
    Read More
  14. 전쟁에 대한 기독교의 입장

    전쟁에 대한 기독교의 입장 손재익 목사 (한길교회) 전쟁은 참혹하다. 전쟁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된다. 하지만, 인류 역사에서 전쟁은 단 한 순간도 끊이지 않았다. 윌 듀런트에 의하면 인류 역사상 전쟁이 없었던 햇수는 고작 29년이다. 없어야 함에도 불구...
    Date2022.03.16 By개혁정론 Views1403
    Read More
  15. 가정예배는 빠를수록 좋습니다

    아래 글은 월간 생명나무 (월간 고신) 2022년 3월호에 실린 글로 필자의 허락을 받아 이곳에 올립니다. - 편집장 주 삼형제네 가정예배 이야기 3 가정예배는 빠를수록 좋습니다 채충원 목사 (한밭교회 부목사) 가정예배는 언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저는 ...
    Date2022.02.25 By개혁정론 Views341
    Read More
  16. 세족식(洗足式), 어떻게 보아야 하나?

    세족식(洗足式), 어떻게 보아야 하나? 성희찬 목사 (작은빛교회) 교파와 교단을 불문하고 직원 임직식을 할 때 임직하는 직원의 발을 씻어주는 의식인 세족식(洗足式)을 하는 교회를 종종 볼 수 있다. 선배 직분자들이 임직하는 후배들의 발을 씻어주는 장면...
    Date2022.02.15 By개혁정론 Views2339
    Read More
  17. 잊혀진 역사, 국기에 대한 경례를 거부한 전통

    잊혀진 역사, 국기에 대한 경례를 거부한 전통 손재익 목사 (한길교회 담임) 예비군 훈련에서 있었던 일 신학대학원 2학년 때로 기억한다. 예비군 훈련을 갔다. 고려신학대학원생만이 참여하는 훈련이었다. 입소식과 함께 국민의례가 있었다. “국기에 ...
    Date2022.02.10 By개혁정론 Views1697
    Read More
  18. 가정예배에 관한 안 좋은 추억

    아래 글은 월간 생명나무 (월간 고신) 2022년 2월호에 실린 글로 필자의 허락을 받아 이곳에 올립니다. - 편집장 주 삼형제네 가정예배 이야기 2 가정예배에 관한 안 좋은 추억 채충원 목사 (한밭교회 부목사) 부모의 신앙을 자녀들에게 어떻게 전해 줄 수 있...
    Date2022.02.05 By개혁정론 Views598
    Read More
  19. 바울의 법철학

    바울의 법철학 황영철 목사 (성의교회 담임)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성경은 나에게 늘 낯선 책이다. 성경을 연구할 때마다 나의 평소 생각과는 다른 이야기를 발견하는 까닭이다. 이상하게 성경은 그렇게 읽고 공부를 해봐도 익숙해지지 않는다. 속...
    Date2022.01.26 By개혁정론 Views218
    Read More
  20. 3차부터 해결하고 4차로 넘어가자

    3차부터 해결하고 4차로 넘어가자 황원하 목사 (산성교회 담임) 고신 교단은 자랑할 것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우리가 가진 영적, 인적, 물적 자산은 많은 이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더욱 노력해야 한다. 만족하는 순간에 발전이란 ...
    Date2022.01.24 By개혁정론 Views32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
사설
[사설] 성찬상을 모독하지 마라
[사설] 제7차 개정헌법 헌의안, 총...
[사설] 총회장은 교단의 수장이 아...
[사설] 명예집사와 명예권사, 허용...
[사설] 총회가 계파정치에 함몰되지...
[사설] 최근에 일어난 고려신학대학...
세계로교회 예배당 폐쇄 조치를 접하며 3
[사설] 총회(노회)가 모일 때 온라...
총회가 졸속으로 진행되지 않으려면
[사설] 누가 고신교회의 질서와 성...
칼럼
왕처럼 살고 싶습니까? 왕처럼 나누...
푸틴의 머릿속에 있는 그림
백신 의무 접종과 교회 (3부)
백신 의무 접종과 교회(2부); 교회...
백신 의무 접종과 교회 (1부)
우리 악수할까요?
두려움으로부터의 해방 (Peter Holt...
관심을 가지고 보십시오.
동성애 문제에 대한 두 교단의 서로...
하나님께서는 역사의 잘못을 통해서...
기고
직분자 임직식에서 성도의 역할
죽음을 어떻게 맞을까를 잠시 생각하며
제73회 총회가 남긴 몇 가지 과제
전임목사는 시찰위원으로 선정될 수...
고신교회와 고재수 교수; 우리가 왜...
왜 고재수는 네덜란드에서 고려신학...
제73회 총회를 스케치하다
신학생 보내기 운동에 대한 진지한 ...
명예 직분 허용이 가져다 줄 위험한...
[고신 70주년에 즈음하여 9] 고신교...
논문
송상석 목사에 대한 교회사적 평가 ...
송상석 목사와 고신 교단 (나삼진 ...
송상석 목사의 목회와 설교 (신재철...
네덜란드 개혁교회 예식서에 있어서...
제7차 헌법개정초안(2022년 6월) 분...
제7차 헌법개정초안(2022년 6월) 분...
제7차 헌법개정초안 예배지침 부분...
제7차 헌법개정초안(2022년 6월) 분...
SFC 강령의 “전통적 웨스트민스터 ...
지역교회의 적정 규모(規模 size)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