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팝업 이미지
오늘 이 창 안뛰우기
최종편집
  • 고신대학교 차기 총장 선출 난항(難航)

    고신대학교 차기 총장 선출 난항(難航) 고신대학교 차기 총장 선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두 번째 시도한 총장 선출도 실패했기 때문이다.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회(이사장 김종철 목사)는 2022년 1월 14일 학교법인 회의실에서 제71-1회 제4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하여, 단독 입후보한 이병수 교수를 놓고 고신대학교 차기 총장 선출에 들어갔으나 ⅔ 이상 찬성표 획득에 실패해 선출이 무산됐다. 이사회는 단독 후보인 이병수 교수로부터 정책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고신대‧신대원‧복음병원에 대한 경영계획과 모금계획을 듣고 투표에 들어...

  • 제13회 신진학자포럼 (개혁주의학술원)

  •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 읽기 3

기획기사

  • 성경

  • 교리

  • 설교

  • 책소개

성경
교리
설교
책소개
단일배너
조회 수 538 추천 수 1 댓글 0

 

고신은 개혁할 것들이 보이지 않는가?

 

 

a8c5cf5c883e9580a738e7d0975e4aa1.jpg

 

 

 

 

 

 

 

 

 

황원하 목사

(산성교회 담임)

 

 

   고신은 개혁신학에 기반한 교단이다. ‘개혁’이란 교리적 개혁과 윤리적 개혁을 포괄한다. 우리는 종교개혁을 통해서 교리를 회복 혹은 정립했다. 그러나 우리는 윤리적 개혁을 계속해서 시도해야 한다.

   ‘윤리’란 매우 광범위한 개념이다. 여기에는 교회의 직제 문제도 포함된다. 우리는 바른 교회의 도를 알고 있다. 하지만 교회 안의 구조적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특히 한국교회는 매우 독특한 형태로 토착화 과정을 밟았기에, 지금 우리 교회에 존재하는 자연스럽게 보이는 요소들이 과연 바른 교리에 근거한 것인지를 끊임없이 자문해야 한다.

   이제 총회와 노회가 끝났다. 하지만 개혁신학을 외치는 고신은 아직 현안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있다. 나는 고신이 빠른 시일 내에 다음과 같은 일들을 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1. 부목사의 진로 문제

 

   지금 담임목사 자리를 얻기란 하늘에 별따기와 같다. 엄청난 경쟁을 뚫어야 한다. 제출해야 할 서류가 수두룩하다. 건강하지 못하면 목회를 그만두어야 한다. 사모 이력이 시원찮아도 안 된다. 올림픽 메달을 향해 달려가듯이, 예선 통과, 8강, 준결승, 결승에 올라가야 한다. 그리고 결승(공동의회)에 올라가서도 실격패(부결)하는 경우가 많다. 목사가 교인들 앞에서 설교 평가를 받아야 한다. 더욱이 나보다 실력이 뛰어난 목사가 담임이 되면 그나마 이해되지만, 그렇지 않은 엉뚱한 경우가 있어서 황당하기 그지없다. 청빙 프로세스가 공의롭게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각 교회에 나이든 부목사들이 수두룩하다. 목사들이 임지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 목사의 존엄성이 이렇게 망가져도 되는가? 이에 대한 뾰족한 대책이 정녕 없는가?

 

 

 

2. 은급제 문제

 

   상당수 노회에서는 목사들이 이명할 때 은급제 가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런데 요즘 젊은 부목사들 가운데 임지를 옮기면서 은급제를 탈퇴하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그 이유는 은급제에 불안감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한다. 은급제를 강조하는 목사들은(대부분 나이든 목사들) 은급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하지만 돈이란 냉정한 것이다. 젊은 목사들의 은급제 탈퇴를 막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안정감을 심어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뢰할 만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 그저 탈퇴하지 말라고 호소하는 것만으로는 설득되지 않는다.

 

 

3. 개척교회 설립 문제

 

   고신은 3,000교회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런 운동 덕분에 많은 교회가 생겨났다. 여기다가 몇 년전 고려 측 일부 교회와 합병하면서 교회 숫자가 늘어났다. 하지만 교회 숫자를 늘리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 있는지를 검토해보아야 한다. 그리고 개척교회에 돈 얼마를 주는 것만으로 충분한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교회 개척이 노회나 교회가 아닌 목사 한 사람의 수고와 헌신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개혁신학적으로 바람직한지를 평가해보아야 한다.

 

 

4. 언론사의 독립성 문제

 

   나는 기독교보를 읽을 때마다 이게 신문인지 아니면 교단 주보인지 상당히 헷갈린다. 신문에는 알림과 광고도 담겨 있어야 하지만, 비판과 성찰도 담겨 있어야 한다. 하지만 기독교보와 월간고신(생명나무)은 그렇지 않아 보인다. 이 신문에는 아름다운(?) 소식만 담겨 있다. 한번, 젊은 목사들에게 설문 조사를 해보라. 기독교보를 신뢰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지? 월간고신을 읽기는 하는지? 필시 충격적인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교단 신문의 특수성과 한계를 모르는 바 아니다. 하지만 고신이 정녕 교회의 발전을 원한다면 신문사 기자들이 소신껏 글을 쓸 수 있도록 그들의 독립성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끊임없는 개혁을 진행할 수 있다.

 

 

5. 고신대학교와 고려신학대학원 문제

 

   나는 고신대학교 신학과와 고려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처음에 고신대학교에 입학하니 신학과와 신대원의 정체성 문제, 연속성 문제, 교과과정 문제, 교수들 간의 갈등 소식 등이 들렸다. 그것이 30년도 넘은 일인데, 아직도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듯하다. 모두가 예상하지만, 앞으로 고신대도 어렵고 신학대학원도 어려울 것이다. 참으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그런데 느닷없이 신학대학원에서 계약신학대학원대학교를 인수한다고 하는데, 경기도 광주 끝자락 산속에 있는 사실상 폐교된 학교를 인수해서 어쩌자는 것인지 모르겠다. 신학대학원에서 충분히 설명해 주면 좋겠다. 제발 고신대도 살고 신대원도 사는 현실적인 대책을 강구하도록 하자.

 

 

6. MOU와 지원금 문제

 

   교단 내 기관들 간에 MOU를 맺는 기사를 보았다. 아니, 교단 내 기관들은 이미 자동으로 MOU를 맺은 것이 아니었던가? 그들이 MOU를 맺는 것과 안 맺는 것 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는가? 나는 몹시 궁금하다.

   어른들에게서 돈 없으면 사람 구실을 하기 어렵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고신대와 신학대학원 소식의 상당수는 어느 교회나 개인이 발전기금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그들이 학교를 사랑해서 그렇게 한 것이라고 본다. 학교도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당연히 알고 있다. 그러나 이런 기사를 읽는 상당수는 불편함을 느낀다. 기금을 전하지 못하는 대다수 가난한 교회와 개인은 학교를 사랑하지 않는 것처럼 비추어질까 우려스럽다.

 

 

 

< 저작권자 ⓒ 개혁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 notice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 읽기 3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 읽기 3 이원평 목사 (춘천돋움교회) (모든 인용은 출판사의 허락을 받고 열린책들판 <죄와 벌>에서 했습니다.) 도스토옙스키는 리얼리스트다. 그의 리얼리즘은 존재의 근원이신 자존자를 등진 채 유리하는 인간 실존의 불안을 적나...
    Date2022.01.11 By개혁정론 Views36
    read more
  2.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 읽기 2

    아래의 글은 합신 교단지인 "기독교 개혁신보"에 연재된 것임을 알립니다. - 편집자 주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 읽기 2 이원평 목사 (춘천돋움교회) (모든 인용은 출판사의 허락을 받고 열린책들판 <죄와 벌>에서 했습니다.) 인생의 첫걸음을 떼는 시기 도...
    Date2022.01.06 By개혁정론 Views76
    Read More
  3.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 읽기 1 (이원평 목사)

    아래의 글은 합신 교단지인 "기독교 개혁신보"에 연재된 것임을 알립니다. - 편집자 주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 읽기 1 2021년 12월 5일 이원평 목사 (춘천돋움교회) (모든 인용은 출판사의 허락을 받고 열린책들판 <죄와 벌>에서 했습니다.) 2021년은 도스...
    Date2021.12.29 By개혁정론 Views120
    Read More
  4. 믿음이 싹트고 자라며 열매 맺는 은혜의 시간, 가정예배

    아래 글은 월간 생명나무 (월간 고신) 2022년 1월호에 실린 글로 필자의 허락을 받아 이곳에 올립니다. - 편집장 주 삼형제네 가정예배 이야기 1 믿음이 싹트고 자라며 열매 맺는 은혜의 시간, 가정예배 채충원 목사 (한밭교회 부목사) 저는 결혼한 지 20년이...
    Date2021.12.24 By개혁정론 Views248
    Read More
  5. 케임브리지와 바젤에서 바라본 로테르담의 에라스무스

    케임브리지와 바젤에서 바라본 로테르담의 에라스무스 : 그의 두 성경을 중심으로 김헌수 (독립개신교회 신학교 교장) 2021년 10월 31일 종교개혁기념일 케임브리지의 틴데일하우스는 영국의 개혁자 윌리엄 틴데일(William Tyndale. 1494경-1536)의 이름을 딴...
    Date2021.11.04 By개혁정론 Views212
    Read More
  6. 고신은 개혁할 것들이 보이지 않는가?

    고신은 개혁할 것들이 보이지 않는가? 황원하 목사 (산성교회 담임) 고신은 개혁신학에 기반한 교단이다. ‘개혁’이란 교리적 개혁과 윤리적 개혁을 포괄한다. 우리는 종교개혁을 통해서 교리를 회복 혹은 정립했다. 그러나 우리는 윤리적 개혁을 ...
    Date2021.10.18 By개혁정론 Views538
    Read More
  7. [고신교회 70주년에 즈음하여 7] 고신 교회 70년에 나타난 목사의 법적 지위와 권한(1)

    고신 교회 70년에 나타난 목사의 법적 지위와 권한(1) 성희찬 목사 (작은빛교회) 우리 헌법 <교회정치>는 다른 직분에 비해 목사에게 상대적으로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목사는 <교회정치> 제5장 39조에서 62조까지 총 23개 조항에 걸쳐 다루는 것에 비...
    Date2021.09.06 By개혁정론 Views357
    Read More
  8. [고신교회 70주년에 즈음하여 6] 고신 교회 70년과 고신 전통(혹은 고신 정신)의 계승

    고신 교회 70년과 고신 전통(혹은 고신 정신)의 계승 성희찬 목사 (작은빛교회) 고신 교회는 개혁주의라는 <진리 운동>과 함께, 일제 강점기 동안 목숨을 바쳐서라도 “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 “다른 형상을 만들지 말라”는 제1...
    Date2021.09.01 By개혁정론 Views505
    Read More
  9. [고신교회 70주년에 즈음하여 5]  고신 교회 70년 역사에 나타난 ‘교인의 의무와 교인의 권리’

    고신 교회 70년 역사에 나타난 ‘교인의 의무와 교인의 권리’ 성희찬 목사 (작은빛교회) 16세기 종교개혁을 통해 회복한 이신칭의(以信稱義) 복음은 바른 교훈의 회복을 넘어 교회정치에서 교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각성시켰다. ...
    Date2021.08.09 By개혁정론 Views169
    Read More
  10. [고신교회 70주년에 즈음하여 4] 고신 교회 70년과 교리표준

    고신 교회 70년과 교리표준 성희찬 목사 (작은빛교회 담임) 고신 교회는 믿음과 교리와 교회 생활에 표준이 되는 표준문서를 헌법에 담고 있다. 표준문서는 다시 교리표준과 관리표준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1) 교리표준으로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와 대교...
    Date2021.08.02 By개혁정론 Views431
    Read More
  11. 청년 사역자의 눈으로 본 교회 청년

    아래 글은 월간 생명나무 (월간 고신) 7월호에 실린 글로 고신언론사의 허락을 받아 이곳에 올립니다. - 편집장 주 청년 사역자의 눈으로 본 교회 청년 채충원 목사 (한밭교회) 들어가면서: 청년 사역자의 삶의 자리에서 청년 사역자들-이하 사역자들-도 청년...
    Date2021.07.23 By개혁정론 Views439
    Read More
  12. [고신교회 70주년에 즈음하여 3] 고신 교회는 지난 70년 동안 어떤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왔는가?

    고신 교회는 지난 70년 동안 어떤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왔는가? - 70년 고신교회의 ‘교단발전연구위원회’와 ‘미래정책연구위원회’의 활동 평가 성희찬 목사 (작은빛 교회) 고신 교회가 내년 2021년이면 설립 70년을 맞는다. 지난 70...
    Date2021.07.21 By개혁정론 Views261
    Read More
  13. [고신교회 70주년에 즈음하여 2] 총회 통계로 보는 고신 교회(교단) 70년

    총회 통계로 보는 고신 교회(교단) 70년1) 성희찬 목사 (작은빛 교회) 1. 들어가는 말 고신 교회가 내년 2021년이면 설립 70년을 맞는다. 지난 70년이라는 교회 역사를 살필 때 흩어진 많은 자료가 그 근거가 될 수 있겠지만, 그중 하나는 총회록에 공적으로 ...
    Date2021.07.07 By개혁정론 Views361
    Read More
  14. 예수님께서 바닥에 쓰신 글

    예수님께서 바닥에 쓰신 글 고덕길 목사 (이슬라마바드 한인교회 담임) 음행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와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고발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시험하는 질문을 합니다.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
    Date2021.07.03 By개혁정론 Views635
    Read More
  15. 교리교육 교수 선교사로 살기로 하다!

    교리교육 교수 선교사로 살기로 하다! 정두성 목사 (교리교육 교수 선교사) 하양시민교회(하영호 목사)로부터 “교리교육 교수 선교사”로 파송 받았다. “교리교육 교수 선교사”라는 공식 직함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직함은 내...
    Date2021.06.16 By개혁정론 Views634
    Read More
  16. [고신교회 70주년에 즈음하여 1] 교단 설립일 기산(起算)과 교단 설립 기념행사에 대해

    교단 설립일 기산(起算)과 교단 설립 기념행사에 대해 성희찬 목사 (작은빛교회 담임) 제62회 총회(2012년 9월)에 부산서부노회(노회장 서병수 목사)에서 상정한 안건이 하나 제출되었다. 1952년(1952년 9월 11일 총노회가 조직된 날)을 고신 역사 기점으로 ...
    Date2021.06.14 By개혁정론 Views274
    Read More
  17. 코로나 19시대에 필요한 마음의 성벽!

    코로나 19시대에 필요한 마음의 성벽! 고덕길 목사 (이슬라마바드 한인교회 담임) 사사기 5:7의 세 가지 서로 다른 번역을 살펴보겠습니다. "이스라엘에는 마을 사람들이 그쳤으니 나 드보라가 일어나 이스라엘의 어머니가 되기까지 그쳤도다" (개역개정) "나...
    Date2021.05.03 By개혁정론 Views147
    Read More
  18. 목사 청빙 투표가 부결되었을 때

    목사 청빙 투표가 부결되었을 때 이성호 신학교수 (고려신학대학원) 최근에 목사 청빙 투표가 부결되었다는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된다. 개체 교회에서 목사가 차지하는 역할을 고려해 볼 때 목사 청빙 투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
    Date2021.04.02 By개혁정론 Views1576
    Read More
  19. 미달의 시대,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

    미달의 시대,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 이성호 신학교수 (고려신학대학원) 누구나 다 예상했던 바이지만 이번 입시에서 기독교 대학의 신학과의 지원자 수가 대부분 입학정원에 미달되었다. 고신대학도 이와 같은 큰 흐름을 피할 수 없었다. 앞으로도 이 흐름...
    Date2021.03.29 By개혁정론 Views1014
    Read More
  20. 하나님의 테러(?)

    하나님의 테러(?) 고덕길 목사 (이슬라마바드 한인교회 담임) 1993년 7월 27일 김포공항을 출발하여 30 시간이 넘는 지루하고 초조한 비행 후에 텔아비브 국제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지루한건 당연히 장시간의 비행 때문이었는데 나리타를 거쳐 방콕과 아테...
    Date2021.03.27 By개혁정론 Views19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Next
/ 7
단일배너
  • 매일묵상
  • 단상
  • 교회개척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