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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목사
고려신학대학원 교수


축구의 나라 브라질에서 월드컵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월드컵은 단일 종목으로는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한다. 온 세계가 이 월드컵에 환호를 보내고 있다. 가능성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우리나라 국민들도 16강을 염원하면서 남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이 글이 실리게 된 순간에는 최종 결과가 나와 있을지도 모른다.
(한국은 1무 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하였다. - 편집자 주)

그리스도인들은 스포츠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대부분의 신자들은 스포츠는 그냥 스포츠일뿐이라고 생각하기 쉬울 것이다. 필자도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미국에서 개혁교회를 접하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누구나 그랬듯이 필자는 어렸을 때부터 권투 시합을 매우 좋아하였다. 그런 나에게 그 교회의 교인이 나에게 “어떻게 그리스도인이 권투를 좋아할 수 있는가?” 라고 물었다. 그때 나는 그분의 질문에 한 마디도 대답을 하지 못했다. 한 번도 이런 문제에 대해서 생각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문제를 생각해 보지 못한 것은 여기에 대해서 아무도 나에게 가르쳐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제6계명을 심각하게 생각한다면 하나님의 형상들끼리 서로 치고 받는 것을 어떻게 즐겨 볼 수 있겠는가? 결코 쉽게 답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 교회의 신자들은 자기 자녀들이 프로 선수로 자라는 것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축구는 아주 좋은 운동 경기이지만 그것을 직업으로 삼는 것은 신자로서 할 일이 아니라고 그들은 가르쳤다.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대부분의 스포츠 경기가 주일 날에 진행되기 때문이다. 당연히 프로 선수들은 제4계명을 심각하게 어길 수밖에 없다. 어렸을 때부터 고신교회에서 자란 나는 “주일날 축구 경기 보면 안 된다”는 교육은 많이 받았지만 그것이 주일날 경기를 할 수밖에 없는 프로 축구선수가 되어서도 안 된다는 생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한국 교회의 주일성수에 대한 가르침은 너무 파편화되어 있었고 그러다 보니 이제는 아예 제대로 가르치지도 않는다.

우리 나라의 대부분의 신자들은 자기의 자녀들이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어서 월드컵에 나가 한 골 넣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특별히 생중계되는 카메라 앞에서 모든 국민들이 보는 가운데 기도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것이야 말로 금상첨화라고 생각할 것이다. 실제로 박주영과 같이 그렇게 행동한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이번 월드컵에서는 전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이런 생각들은 신자들에게 훨씬 큰 호소력을 가진다. 물론 그런 기회를 전혀 갖지 못한 99% 이상의 “무능한” 기독교 신자인 선수들은 거의 인식되지 않는다.

이런 몇 가지 관점에서 보면 스포츠를 단순히 오락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나 순진한 생각이다. 스포츠는 그 자체로 큰 힘을 가지고 있다. 어떤 경우에는 종교적 차원의 힘을 가지기도 한다. 이것을 정확히 인식했기 때문에 특별히 불의하고 악한 권력자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스포츠를 악용하였다. 종교개혁 당시 영국의 왕들은 청교도들의 힘을 약화시키기 위해서 주일날 스포츠를 장려하였다. 독일의 경우 히틀러는 올림픽을 성대하게 개최하면서 독일이 평화를 사랑하는 나라라고 온 세계에 인식시키면서 동시에 유대인들에 대한 대량학살을 수행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반란수괴’로 판결받았던 전두환이 대통령이 되고 나서 활성화시킨 것 중의 하나가 스포츠였다. 지금 브라질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월드컵 행사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불의한 정부의 공권력에 의해서 삶의 터전을 잃었고 심지어 적지 않은 시민들이 정부군에 의해서 살해되기까지 하였다. 이런 것을 우리가 안다면 월드컵을 마냥 스포츠라고 좋아할 수 없을 것이다.  

오늘날 월드컵이나 올림픽과 같은 대규모 스포츠는 돈에 의해서 움직이고 있다. 이전에는 스포츠에 돈이 따라왔지만 이제는 돈이 스포츠를 지배하고 있다. 하나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돈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이렇게 되면 오늘날 월드컵은 하나의 우상이며 맘몬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미국의 노틀댐 대학 근처에서 어떤 한인교회의 부교역자로 사역한 적이 있었는데 미식축구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은 일년 동안 자신들이 모은 모든 돈을 미식축구를 관람하기 위해 쏟아 붓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스포츠에 미치기 시작하면 다른 것들(우리가 추구해야 할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에 신경을 쓸 수가 없다.

월드컵은 특별히 사람으로 하여금 지나치게 승부에 집착하게 만든다. 경기란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는데 승패에 따라서 감독에 대한 평가가 너무 다르다. 러시아 전만 해도 우리나라 선수가 상당히 잘 했지만 알제리 전에서는 미흡함을 보였다. 필자가 보기에는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에 대한 야유와 비난이 너무 지나쳤다. 이것은 이번 월드컵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경기에서 그렇다. 그리고 가슴 아픈 것은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도 이런 비난과 야유에 너무 쉽게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월드컵 기간 동안 우리 자신의 신앙상태를 살펴보자. 꼭 경기를 생방송으로 보아야 하는가? 월드컵을 시청함으로 인해 주님께서 오늘 나에게 주신 일을 성실하게 감당하는 것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았는가? 혹시 주일 날 예배 시간에 졸려서 설교에 집중하는데 방해는 받지 않았는가? 정말 주님이 이 땅에 오신다면 월드컵을 좋아하실까? 좋아하시면 얼마나 좋아하실까? 모든 것을 적당하고 질서 있게 하라는 주님의 가르침은 월드컵을 즐김에 있어서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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