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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아이들에게 개인 예배를 가르칠 것인가?1)

(How to Teach Your Children Private Worship?)

저자: 조엘 비키(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총장)

역자: 박재은 목사2)(Ph.D. cand., Calvin Theological Seminary)



예배란 무엇인가? 하나님은 어떤 예배를 받으시고 기뻐하실까?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는 하나님 앞에서 부복하여 엎드려 하나님만이 우리의 사랑과 경배를 받으실만한 분이라는 것을 고백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중보하는 예배이다. 그리스도는 성전이요 제사장이시며 동시에 희생이시고 제단이다. 즉 그리스도는 우리 예배의 “모든 것”이시다. 그리스도만이 거룩한 하나님께 예배 드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는 오직 성경에 의해서만 통제되고 규정된다. 성경의 가르침 없이는 우리가 알지 못한 것에 예배할 뿐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도 없다.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께서 받으신다. 때때로 거룩한 주일임에도 불구하고 몸은 깨어있지만 마음은 잠자고 있을 때가 있다. 진정한 예배는 하나님의 진리에 우리의 영혼이 참여하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나는 예배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싶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하나님의 장엄한 영광 앞에 무릎 꿇고 그리스도를 통해 그의 말씀과 영의 완전함에 순종하는 것이고, 하나님 한 분만이 바로 창조주시며, 구원자이심을 찬양하며 그의 이름과 영광을 송영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신령한 예배자를 찾고 계신다 (요 4:23-24). 하나님은 단순히 자기 신앙을 고백하는 자를 찾으시는 것이 아니라, 영원토록 하나님을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신다. 빌립보서 3장 3절 말씀처럼,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들의 표지는 “성령으로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이다. 하나님께서 십계명에 그의 언약적 의지를 보여주실 때, 이를 예배로부터 시작하신다. 베드로는 “우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시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라고 말한다 (벧전 2:9).


그러므로, 본고의 주제인 “어떻게 아이들을 예배로 이끌것인가”는 매우 중요하고 가치 있는 주제이다. 나는 이미 일전에 교회와 가정에서 어떻게 예배를 드려야 하는가에 대해 책을 쓴 적이 있으므로, 본고에서는 개인 예배를 드리는 방법에 대해 집중할 것이다. 예배는 우리가 이 땅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이므로, 어떻게 아이들에게 개인 예배를 드릴 수 있게 가르칠 것인가 보다 더 중요한 주제는 아마도 없을 것이다.  


8가지 계획

개인 예배란 무엇인가? 그것은 매일 매일 하나님과 일대일로 만나는 경건의 개인적 습관이다. 아버지들은 당신의 자녀들이 개인적 경건을 집에서 가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에 일차적 책임이 있다. 어머니들은 남편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 소명을 가지고 있다. 혹은 아버지들이 영적으로 부족하다면, 어머니가 직접 아이들을 영적으로 지도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의 자녀들이 개인 예배를 온전히 드릴 수 있게 양육할 것인가? 8가지 포인트로 설명할 수 있다. 



1. 우선순위

아이들에게 개인 예배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각인시켜야 한다. 마태복음 6장 6절에 보면,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이 본문에서 예수님은 다른 사람과 함께 기도하는 것을 금지하신 것이 아니다. 예수님이 의도하신 바는 개인적으로는 원래 기도하지 않으면서 사람들 앞에서 위선적으로 기도하는 가식적인 행위에 대한 경고이다. “골방”이라는 것은 기도하는 소리가 다른 사람에게 들리지 않는 공간을 뜻하는 것이다 (눅 12:3). 다른 사람과 함께 기도하는 것 혹은 자기 목소리를 남에게 들리게끔 기도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개인적 교제를 조용히 갖는 것이다. 가식적인 영성에는 기쁨이 없다. 매튜 헨리가 말하듯, “가짜 경건은 절대 진정한 기쁨을 가져오지 못한다. 무대에서 부분적인 것만을 연기하는 자는 전체를 경험하지 못하는 것이다.” 경험적 예배는 하나님과 단 둘이 시작한다.존 오웬이 말한 것처럼 하나님 앞에서 개인적으로 있는 그 순간이 우리가 진정으로 누구인가 혹은 무엇인가를 말해주는 것이다. 얼마나 개인 예배가 중요한 것인지를 부모가 몸소 보여줘야 한다. 다른 사람들과 대화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은 바로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이라는 것을 자녀들에게 알려줘야 한다. 언제나 하나님이 예배 중에 가장 우선이라는 사실을 아이들이 느끼고 인지하게끔 만들어야 한다.



2. 개인적 관계

하나님과의 개인적 관계가 개인 예배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설명해야 한다. 개인적 관계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중생이 필요하고, 죄악 된 본성과 실제 저지른 죄에 대한 회개가 반드시 필요하며, 그리스도를 믿어야만 구원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명하셨다 (신 6:5). 개인적 교제가 바로 이 사랑을 이루는 방법이다. 만약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때를 제외하고 아내와 말을 섞지 않는다면, 과연 아내는 남편의 사랑을 느낄 수 있을까? 절대 아니다. 곁에 다른 사람들이 없다 하더라도 아내와 개인적 교제를 해야 한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것처럼 우리를 아시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와 개인적 교제를 나누어야 한다. 토마스 맨튼이 말한 것처럼 기도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랑의 영혼”의 대화이며, “반드시 지속적이고 자주 이루어져야하는 우정과 교제의 행위”이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다면, 우리는 그에게서 멀리 떨어질 수 없다. 오히려 우리의 온 마음을 다하여 그와 함께 있을 것이다.”



3. 특권

아이들에게 개인 예배를 드리는 것은 특권이라는 사실을 인지시켜야 한다. “은밀한 중에 보시는 아버지”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얼마나 친밀한가! 확실히 이 아버지 하나님은 이 땅과 하늘을 창조하신 전능자시고,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는 이 전능자에게 가까이 갈 수 있는 것이다. 윌리엄 구지가 말한 것처럼, “기도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장엄한 보자로 나아갈 수 있으며, 하나님과 대면하여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고할 수 있게 된다.” 구지는 말하길 이것이야말로 왕께 원하는 것을 말할 수 있는 길이고, “왕의 현존에 자유롭게 접근”하여 우리의 마음을 그에게 쏟아 놓는 길이기도 하다. 우리가 하나님과 개인적으로 만난다는 사실이 얼마나 축복인가! 내가 9살이었을 때, 아버지가 말씀하시길 “아들아, 믿지 않는 자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그러나 믿는 자에게는 가장 큰 축복이 뭔지 아니? 그것은 바로 믿는 자는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 갈 수 있는 거란다. 우리 앞에 열려 있는 그 보좌는 세상의 어떤 것보다 더 가치 있는 것 이란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아버지가 나한테 했던 말이 맞았다는 사실이 더 큰 확신으로 다가온다. 개인적 기도가 믿는 자에게 얼마나 큰 특권이라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각인시켜야 한다. 



4. 원리들

개인 예배의 원리들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여기서 원리란, 그것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다. 누가복음 11장 1절에 제자들은 예수님께 “주여,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라고 간구한다. 예수님은 그 즉시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셨다. 아이들은 (또한 어른들도) 개인 예배를 어떻게 드려야 하는지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모든 부모들은 반드시 아이들에게 주기도문을 가르쳐야 한다. 주기도문은 개인 예배를 어떻게 드릴 것인지에 대한 방법에 대한 좋은 예이다. 


4.1. 특별히 하나님은 누구시고, 그의 은혜가 죄인들에게 왜 필요한지에 관한 약속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묵상을 시작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4.2. 묵상으로부터 중재로 이동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속에서 은혜의 순종으로 인해 영광을 받으시길 위해 기도하라.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4.3. 우리 자신 뿐 아니라 가족과 교회의 영육의 필요를 채워주시길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라.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4.4.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림으로 기도를 마무리하라. “대게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또한 아이들에게 어떻게 성경을 읽는지에 대해 가르쳐야 한다 (얼마 전 나온 내 책 『청소년들은 어떻게 성경을 읽어야만 하는가?』 (How Should Teens Read the Bible?)을 참조하라). 좋은 책들을 읽게끔 권면하고 어떻게 읽었던 그 좋은 내용들이 그들의 영혼에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가르쳐야 한다. 부모들은 어린 자녀들이 잘 시간에 침대 곁에 앉아서 소소한 이야기들을 친밀하게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특별히 하나님에 대해, 영혼에 대해 그리고 매일 매일의 경건 생활에 대해서 꼭 말할 필요가 있다. 사랑스럽게 아이들에게 물어보라. “너는 요즘 개인 예배 시간에 어떤 성경 이야기를 읽고 있니?” 혹은 “성경 외에 또 어떤 좋은 책을 읽고 있니?” 또한 부모도 개인 예배시간에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 아이들과 공유하라. 



5. 참여

자녀들이 어릴 때는 그들의 개인 예배 시간에 부모가 직접 참여해보라. 작은 것부터 시작하라. 성경의 쉬운 부분을 찾아서 읽도록 권면하라. 아이들과 한 목소리로 성경을 읽어보라. 어떻게 성경 한 구절구절을 읽고 그것을 기도에 적용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라. 이렇게 한번 해보라. “아들아, 오늘 밤 우리가 읽은 성경말씀은 예수님이 나환자를 치료하시는 장면이야. 이렇게 한번 기도해보자. 예수님, 나도 역시 나환자 같은 사람이에요. 나도 죄 가운데 깊이 빠져있기 때문이에요. 나환자를 치료하신 것처럼 저도 깨끗이 치료해주세요.” 자녀들과 함께 무릎을 꿇어라. 어떻게 기도를 시작하는지 가르쳐라. 그러나 자녀들 스스로가 자유롭게 기도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부모가 먼저 한 단어, 한 문장을 말하면 아이들이 그걸 따라할 수 있도록 하고, 좀 익숙해지면 아이들 스스로가 할 수 있도록 도와주라. 혹시 아이들이 혼자 기도하다가 막히면 도와줘야 한다. 자녀들이 일곱, 여덟 살 정도 되면 그들 혼자 기도할 수 있어야 한다. 기도할 때 A-C-T-S 원칙대로 기도 할 수 있도록 도와줘라. A (경배, adoration), C (고백, confession), T (감사, thanksgiving), S (탄원, supplication)이 바로 그것이다. 남을 위해 짧게 기도할 수 있는 기도 제목 만들기를 도와주라. 좋은 찬송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라. 개인 예배 시간에는 크게 찬송하고 크게 기도하라고 격려하라. 큰 소리로 할 때 더 집중 할 수 있을 것이다.



6. 모범

부모 먼저 아이들 앞에서 개인 예배의 모범을 보이라. 누가복음 11장 1절에서 제자들이 예수님께 어떻게 기도하는지에 대해 가르쳐달라고 했던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수 있다. 왜냐하면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어느 한 곳에서 기도하고 계신 것”을 늘 보았기 때문이다. 제자들이 그 때 비로소 예수님이 처음으로 기도하시는 모습을 본 것이 아니었다. 누가는 예수님이 조용한 곳에 가셔서 기도하셨다는 사실을 다섯 번 기록 한다 (눅 3:21; 5:16; 6:12; 9:18, 28). 부모들이여, 가족들에게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가족들에게 얼마나 기도 중에 형식주의, 냉담함, 자기 의, 헛된 반복과 싸우고 있는지 친히 보여줘야 한다. 집중하여 읽고 묵상하고 기억하기를 방해하는 수 없이 많은 디지털 기기들과 부모 스스로가 싸우고 있음을 몸소 보여줘야 한다. 자녀들에게 하나님 앞에서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때때로 부모들은 자신들의 개인 경건 시간에 받은 은혜들을 자녀들에게 나눌 필요도 있다. 부모 자신들의 경험이 얼마나 자녀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앤드류 머리는 말하길, “자녀들에게 바라는 바가 있다면 그대로 부모가 먼저 살아야 한다. 그러므로 가장 비밀스러운 가족 규율은 스스로를 통제하는 것이다.”



7. 주기적인 격려

주기적인 격려가 필요하다. 아이들에게 개인 예배 시간을 어떻게 가지고 있는지 혹시 문제점은 없는지에 대해 자주 물어보라. 만약 문제점들이 있다면 스스로 처리할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라. 문제점들이 잘 해결되어 기쁨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주라. 개인적으로 나는 아이들에게 용돈의 5퍼센트를 저축해 그 돈으로 경건 책을 살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아이들과 함께 서점에 간다. 아이들은 천천히 성장한다. 누가복음 2장 52절에 “예수는 지혜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니라”라고 기록되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라. 아이들의 개인 예배가 한 순간에 습관화 될 수는 없다. 한 걸음씩 갈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8. 기도

자녀들의 개인 예배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수 있도록 기도하라. 모든 예배는 영적인 경주이므로 오직 성령의 은혜로만 가능하다 (엡 6:18). 아이들 몸 성장을 위해 부모는 좋은 음식들을 잘 먹어야겠지만, 아이들의 영혼의 성장을 위해서 무엇을 얼마나 먹여야 할까? “기도는 피조물의 행위이지만, 영적인 선물이다”라고 윌리엄 거날이 말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아이들에게 “은혜와 간구의 심령”을 달라고 기도해야 하며 (슥 12:10), “양자의 영”을 주사 그들이 아버지 하나님께 심령을 다해 기도할 수 있도록 중보 해야 한다 (롬 8:15).  



결론적 적용

부모들이 자녀들을 위해 개인 예배를 가르친다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가!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가장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높은 레벨의 교육까지 감당할 수 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개인 예배를 습관화시키는 것만큼 더 중요한 것은 없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든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들이 개인 예배 시간 속에서 더 성장하길 원할 것이다. 결국, 성령과 부모들이 하나가 되어 같이 일할 필요가 있다. 부모 역할을 함에 있어서 지름길은 없다. 개인 예배를 가르치는 것에도 마찬가지다. 개인 예배를 정착시키는 일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다. 마라톤 같이 지난한 길이다. 그러나 성령께서 도우실 것이다. 


그러므로 이 일을 혼자 한다고 생각하지 말라. 엄밀히 말해서 부모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 15:4-5)라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사랑하는 부모들이여, 예수님께 모든 것을 맡겨라. 아마도 자주 실패할 수도 있다. 예수의 피와 의에 우리 스스로를 감추라. 우리는 약하다. 그리스도 안에서만 강해질 수 있다. 매일 우리의 지혜와, 의와, 거룩과 구원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라.


길이 참는 믿음과 소망으로 가족들을 이끌어라. 단순히 당신의 자녀들을 좋은 교회 성도로 만드는데 목표를 두지 말라. 궁극적 목표는 당신의 가족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무흠한 예배를 드리는 데 있다. 그날이 속히 오길!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덧입은 당신의 거룩한 자녀들이 어린 양 앞에서 순결한 예배를 드리는 것만큼 행복이 어디 있겠는가! 늘 이러한 기대를 가져라.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전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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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고는 The Banner of Sovereign Grace Truth의 번역 및 게재 허락을 맡고 게재 되었습니다. 저작권은 The Banner of Sovereign Grace Truth와 저자에게 있습니다.

2) 박재은 목사는 현재 미국 칼빈 신학교(Calvin Theological Seminary)에서 박사과정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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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명하게 빛나는 신비 저자: 타드 빌링스 (J. Todd Billings, 웨스턴 신학대학원 교수) 번역: 박재은 목사 (미국 칼빈 신학교 조직신학 박사과정 중) 시편 102편의 기도는 곧 나의 기도였다. “그가 내 힘을 중도에 쇠약하게 하시며 내 날을 짧게 하셨도다” (...
    Date2015.12.11 By개혁정론 Views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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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해외칼럼] 살아있는 교회: 조직과 공동체 사이에서

    살아있는 교회: 조직과 공동체 사이에서 작성자: 마리너스 더 용[1] 번역: 이충만 지난 10월 9일, 네덜란드 캄펜신학교에서는 “살아있는 교회: 조직과 공동체 사이에서”라는 제목의 심포지움이 개최되었다. 아펄도른신학교와 캄펜신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
    Date2015.11.26 By개혁정론 Views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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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해외칼럼] 교회 갱신을 위한 설교

    교회 갱신을 위한 설교 저자: 케이스 돈보스 (Keith Doornbos, 갱신 연구소 프로그램 디렉터) 번역: 박재은 목사 (미국 칼빈 신학교 조직신학 박사 과정 중) 21년 전 문제에 직면한 한 교회로부터 설교 요청을 받았다. 교회 내의 평신도 지도자 그룹과 더불어...
    Date2015.11.20 By개혁정론 Views1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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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설] 성찬상을 모독하지 마라
[사설] 제7차 개정헌법 헌의안, 총...
[사설] 총회장은 교단의 수장이 아...
[사설] 명예집사와 명예권사, 허용...
[사설] 총회가 계파정치에 함몰되지...
[사설] 최근에 일어난 고려신학대학...
세계로교회 예배당 폐쇄 조치를 접하며 3
[사설] 총회(노회)가 모일 때 온라...
총회가 졸속으로 진행되지 않으려면
[사설] 누가 고신교회의 질서와 성...
칼럼
왕처럼 살고 싶습니까? 왕처럼 나누...
푸틴의 머릿속에 있는 그림
백신 의무 접종과 교회 (3부)
백신 의무 접종과 교회(2부); 교회...
백신 의무 접종과 교회 (1부)
우리 악수할까요?
두려움으로부터의 해방 (Peter Holt...
관심을 가지고 보십시오.
동성애 문제에 대한 두 교단의 서로...
하나님께서는 역사의 잘못을 통해서...
기고
직분자 임직식에서 성도의 역할
죽음을 어떻게 맞을까를 잠시 생각하며
제73회 총회가 남긴 몇 가지 과제
전임목사는 시찰위원으로 선정될 수...
고신교회와 고재수 교수; 우리가 왜...
왜 고재수는 네덜란드에서 고려신학...
제73회 총회를 스케치하다
신학생 보내기 운동에 대한 진지한 ...
명예 직분 허용이 가져다 줄 위험한...
[고신 70주년에 즈음하여 9] 고신교...
논문
송상석 목사에 대한 교회사적 평가 ...
송상석 목사와 고신 교단 (나삼진 ...
송상석 목사의 목회와 설교 (신재철...
네덜란드 개혁교회 예식서에 있어서...
제7차 헌법개정초안(2022년 6월) 분...
제7차 헌법개정초안(2022년 6월) 분...
제7차 헌법개정초안 예배지침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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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C 강령의 “전통적 웨스트민스터 ...
지역교회의 적정 규모(規模 size)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