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최종편집
조회 수 1269 추천 수 0 댓글 0

 

 

당신이 천국에서 찾아볼 수 없는 8가지[1]

 

 

 

 

David-Murray.jpg

 

 

 

 

 

 

 

 

저자: 데이빗 머레이 (Dr. David Murray)[2]

 

번역: 태동열[3]

 

 

 

     천국은 지극히 천상적이어서 지상의 피조물들에겐 그곳이 참으로 어떠한 모습일 지 이해하기 힘들다. 이것은 성경이 왜 자주 천국을 ‘어떤 것들이 그곳에 없을 것인가’라는 측면에서 묘사하는 지에 대한 이유이다. 예를 들어, 성경의 마지막 두 장은 천국에는 없을 여덟 가지에 대해 우리에게 말해준다.

 

     1. 바다가 없다 (계 21:1). 이 말이 글자 그대로 천국에는 바다가 없을 것임을 필연적으로 의미하진 않는다. 오히려, ‘바다’는 인생의 풍랑, 인생의 고통, 그리고 삶에서 우리를 갈라놓는 장벽과 간격이다.

     2. 눈물이 없다 (21:4). 왜 눈물이 없을까? 4절 말씀은 천국에는 더 이상의 고통이나 죽음이 없을 것임을 우리에게 말해준다. 상상해 보라, 우리는 결코 울지 않을 것이고 우는 소리도 다시는 들을 수 없을 것이다.

     3. 성전이 없다 (21:22). “그래, 그곳엔 교회가 없지!” 라고 어떤 불신자는 말한다. 하지만 그곳에 교회가 없는 이유는 모든 것이 교회일 것이기 때문이다. 모든 곳과 모든 것은 예배가 될 것이다. 이 세상에서 우리는 종종 하나님 없는 교회들을 경험한다; 천국에서 우리는 교회들 없는 하나님을 경험할 것이다. 어떻게? 이는 “전능하신 주 하나님과 어린양이 천국의 성전”이시기 때문이다.

     4. 해와 달이 없다 (21:23). 다시, 이것은 반드시 글자 그대로의 의미가 아니라 시간에 대한 성경적 상징이다. 더 이상의 시간적 압박이 없을 것이다. 해야할 일이 너무 많거나 그것을 행할 시간이 너무 적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더 이상 없을 것이다. 해와 달이 없다는 것은 또한 삶에 어두운 그림자나 흥하고 망함이 없을 것임을 의미한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가?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천국을 비추고 어린양이 천국의 빛이기 때문이다.”  

     5. 닫혀진 문이 없다 (21:25). 닫혀진 문들은 필요치 않을 것인데 이는 천국엔 위협이나 협박이 없고 도둑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모두가 평화와 안식을 누릴 것이다. 완전하고 전적인 안전.

     6. 밤이 없다 (21:25). 천국에는 무지함이 없을 것이다. 천국에 있는 가장 어린 아이도 이 세상의 가장 위대한 신학자보다 하나님을 더 잘 안다. 밤이 없다는 것은 또한 영적 나태함이나 침체가 없음을 의미한다.

     7. 죄가 없다 (21:27). 죄의 모든 원인, 행위, 그리고 영향은 완전히 사라질 것이다. 심지어 죄스러운 생각을 하는 것조차 불가능할 것이다. 

     8. 저주가 없다 (22:3). 단지 사람들의 저주가 없을 것이라는 게 아니다; 천국에서는 우리 혹은 자연환경에 대한 하나님의 저주의 어떠한 흔적이나 경험도 없을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셨기 때문에 (갈 3:13), 우리 혹은 새로운 세상의 지극히 작은 어느 한 부분도 하나님의 저주의 어떠한 흔적을 갖지 않을 것이다.    

 

     이 8가지는 천국에 없을 것이다. 당신은 그곳에 있을까?

 


[1] 헤리티지 개혁교단 (Heritage Reformed Congregations)에서 발행하는 공식 교단 매거진 The Banner of Sovereign Grace Truth 2016년 7-8월 호에 “8 Things You Won’t Find in Heaven” 이라는 제목으로 실린 내용으로 번역 및 게재 허락을 받고 게시합니다. 저작권은 The Banner of Sovereign Grace Truth와 저자에게 있습니다.

 

[2] 데이빗 머레이(David P. Murray) 박사는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에서 구약학 및 실천신학 교수로 섬기고 있다.

 

[3] 역자는 미국 칼빈 신학교에서 조직신학 박사과정 중에 있다.

 

 

 

< 저작권자 ⓒ 개혁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 [해외칼럼] 집사직에 관한 브라켈의 조언 (2부)

    집사직에 관한 브라켈의 조언 (2부)[1] 저자: 빌헬무스 브라켈 (Wilhelmus Brakel, 1635-1711)[2] 번역: 태동열 (미국 칼빈 신학교 조직신학 박사과정 중) 집사의 자격 사도는 집사에게 요구되는 자질을 기술한다. “이와 같이 집사들도 정중하고 일구이...
    Date2017.05.25 By개혁정론 Views873
    Read More
  2. [해외칼럼] 집사직에 관한 브라켈의 조언 (1부)

    집사직에 관한 브라켈의 조언 (1부)[1] (이 칼럼은 2회에 걸쳐 게재될 예정입니다.) 저자: 빌헬무스 브라켈 (Wilhelmus Brakel, 1635-1711)[2] 번역: 태동열 (미국 칼빈 신학교 조직신학 박사과정 중) 하나님께서 그분의 교회에 제정하신 세번 째 직분은 집사...
    Date2017.05.18 By개혁정론 Views166610
    Read More
  3. No Image

    [해외칼럼] 장로 심방에 관한 데이빗 딕슨 장로의 조언

    [해외칼럼] 장로 심방에 관한 데이빗 딕슨 장로의 조언[1] 저자: 데이빗 딕슨 (David Dickson, 1821-1885; 스코틀랜드 자유 교회 장로)[2] 번역: 태동열 (미국 칼빈 신학교 조직신학 박사과정 중) 장로의 통상적 심방 빈도는 거리, 그의 재량에 맡겨진 시간, ...
    Date2017.03.20 By개혁정론 Views788
    Read More
  4. 칼빈의 일반은총론이 갖는 함의

    칼빈의 일반은총론이 갖는 함의 (“칼빈과 일반은총” 에서 발췌 (4)) 저자: 헤르만 바빙크 (Herman Bavinck) 영문번역: 게할더스 보스 (Geerhardus Vos, 미국 구 프린스턴 신학교 성경신학 교수) 한글번역: 태동열 (미국 칼빈 신학교 조직신학 박...
    Date2017.03.06 By개혁정론 Views2060
    Read More
  5. [해외칼럼] 칼빈의 예정론과 그에 대한 오해와 실상

    칼빈의 예정론과 그에 대한 오해와 실상 (“칼빈과 일반은총” 에서 발췌 (3)) 저자: 헤르만 바빙크 (Herman Bavinck) 영문번역: 게할더스 보스 (Geerhardus Vos, 미국 구 프린스턴 신학교 성경신학 교수) 한글번역: 태동열 (미국 칼빈 신학교 조직...
    Date2017.02.06 By개혁정론 Views2416
    Read More
  6. [해외칼럼] 루터, 츠빙글리, 칼빈의 예정론

    루터, 츠빙글리, 칼빈의 예정론 (“칼빈과 일반은총”1)에서 발췌 (2)) 저자: 헤르만 바빙크(Herman Bavinck) 영문번역: 게할더스 보스 (Geerhardus Vos, 미국 구 프린스턴 신학교 성경신학 교수) 한글번역: 태동열 (미국 칼빈 신학교 조직신학 박...
    Date2017.01.25 By개혁정론 Views2211
    Read More
  7. [해외칼럼] 칼빈과 일반은총 (발췌 (1))

    칼빈과 일반은총1) (발췌 (1))2) 저자: 헤르만 바빙크(Herman Bavinck) 영문번역: 게할더스 보스 (Geerhardus Vos, 미국 구 프린스턴 신학교 성경신학 교수) 한글번역: 태동열 (미국 칼빈 신학교 조직신학 박사과정 중) 비록 로마 가톨릭교회는 다양하고, 심...
    Date2017.01.10 By개혁정론 Views1884
    Read More
  8. [해외칼럼] 성령의 사역에 대한 칼빈신학교 다섯 교수의 대담(2)

    성령의 사역 (2부) 성령의 사역에 대한 개혁주의적 이해를 위한 5인의 미국 칼빈 신학교 교수들(캘덜먼, 볼트, 쿠퍼, 훌스터, 스미스)의 대담[2] 번역: 태동열 (미국 칼빈 신학교 조직신학 박사과정 중) 캘덜먼: 좀더 세계적인 관점에서 성령의 권능에 대해 ...
    Date2016.12.26 By개혁정론 Views1032
    Read More
  9. [칼럼] 연약한 인간, 연약한 교회

    [칼럼] 연약한 인간, 연약한 교회 황대우 교수 (고신대 개혁주의학술원) 인간은 연약한 존재다. 피조물이므로 창조주 없이는 살 수 없는 연약한 존재다. 마지막 피조물이므로 이전의 피조물 없이는 살 수 없는 연약한 존재다. 타락한 죄인이므로 죄 짓지 않고...
    Date2016.12.22 By개혁정론 Views1160
    Read More
  10. [해외칼럼] 성령의 사역에 대한 칼빈신학교 다섯 교수의 대담(1)

    성령의 사역[1] (1부) (이 칼럼은 2회에 걸쳐 게재될 예정입니다.) 성령의 사역에 대한 개혁주의적 이해를 위한 5인의 미국 칼빈 신학교 교수들(캘덜먼, 볼트, 쿠퍼, 훌스터, 스미스)의 대담[2] 번역: 태동열 (미국 칼빈 신학교 조직신학 박사과정 중) 캘덜먼...
    Date2016.12.19 By개혁정론 Views1228
    Read More
  11. [해외칼럼] 당신이 천국에서 찾아볼 수 없는 8가지

    당신이 천국에서 찾아볼 수 없는 8가지[1] 저자: 데이빗 머레이 (Dr. David Murray)[2] 번역: 태동열[3] 천국은 지극히 천상적이어서 지상의 피조물들에겐 그곳이 참으로 어떠한 모습일 지 이해하기 힘들다. 이것은 성경이 왜 자주 천국을 ‘어떤 것들이...
    Date2016.11.18 By개혁정론 Views1269
    Read More
  12. [해외칼럼] 교의의 드라마: 십대 청소년들을 위한 교리문답 부활의 필요성

    교의의 드라마: 십대 청소년들을 위한 교리문답 부활의 필요성[1] 저자: 레오나르드 판데르 지 (Len Vander Zee)[2] 번역: 태동열 (미국 칼빈 신학교 조직신학 박사과정 중) 필자는 북미 기독개혁교단(Cristian Reformed Church)에 있는 목사들과 장로들로부...
    Date2016.11.14 By개혁정론 Views725
    Read More
  13. [해외칼럼] 내가 바르트로부터 배우지 못한 것들

    내가 바르트로부터 배우지 못한 것들 저자: 리차드 멀러 (Richard Muller, 전 미국 칼빈 신학교 역사신학 교수) 번역: 태동열 (미국 칼빈 신학교 조직신학 박사과정 중) 지난 한 해 (1986년) 동안 칼 바르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 20세기 신학에 기여한 그...
    Date2016.11.07 By개혁정론 Views5811
    Read More
  14. [해외칼럼] 오~ 당신의 율법을 제가 얼마나 사랑하는지요!

    오~ 당신의 율법을 제가 얼마나 사랑하는지요![1] 저자: 싱클레어 퍼거슨 (Dr. Sinclair B. Ferguson)[2] 번역: 태동열 (미국 칼빈 신학교 조직신학 박사과정 중) 2015년 10월에 있었던 프로 골퍼 협의회 (PGA) 투어 토너먼트 경기에서, 벤 크레인 (Ben Crane...
    Date2016.11.04 By개혁정론 Views683
    Read More
  15. [해외칼럼] 개혁주의 신앙고백들 속의 유아세례

    개혁주의 신앙고백들 속의 유아세례[1] 저자: 라일 비에르마 (Lyle Bierma, 미국 칼빈 신학교 역사신학 교수 및 박사과정 학장) 번역: 태동열 (미국 칼빈 신학교 조직신학 박사과정 중) 침례교 그리스도인들과 개혁교회 그리스도인들은 많은 동일한 교리들을 ...
    Date2016.10.28 By개혁정론 Views2035
    Read More
  16. [해외칼럼] My Top Ten 청교도 저자들 (2부)

    My Top Ten 청교도 저자들 (2부) 저자: 조엘 비키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총장 및 조직신학 & 설교학 교수) 번역: 태동열 (미국 칼빈 신학교 조직신학 박사과정 중) 4. 조나단 에드워즈 (Jonathan Edwards, 1703-1758). 1983년 웨스트민...
    Date2016.09.26 By개혁정론 Views1062
    Read More
  17. [해외칼럼] 유아세례: 성경은 뭐라고 말하나?

    유아세례: 성경은 뭐라고 말하나? 저자: 윌버트 판 다이크 (Wilbert M. van Dyk, 전 미국 칼빈 신학교 학장 및 설교학 교수) 번역: 태동열 (미국 칼빈 신학교 조직신학 박사과정 중) 교회에서 드려지는 주일예배의 한 장면을 마음속에 그려보라. 세례반(盤)이...
    Date2016.09.19 By개혁정론 Views3624
    Read More
  18. [해외칼럼] My Top Ten 청교도 저자들 1부 (조엘비키)

    My Top Ten 청교도 저자들 (1부) (이 칼럼은 2회에 걸쳐 게재될 예정입니다.) 저자: 조엘 비키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총장 및 조직신학 & 설교학 교수) 번역: 태동열 (미국 칼빈 신학교 조직신학 박사과정 중) 지난 40여년간 필자가 청...
    Date2016.09.12 By개혁정론 Views2027
    Read More
  19. [해외칼럼]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1]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딤전 6:7) 저자: 데이빗 머레이 (Dr. David Murray)[2] 역자: 태동열[3] 필자가 어느 해 여름 영국에 있었을 때, 천장...
    Date2016.08.11 By개혁정론 Views1916
    Read More
  20. [해외칼럼] 바빙크의 개혁교의학은 ‘선교적’ 신학인가?

    바빙크의 개혁교의학은 ‘선교적’ 신학인가?[1] 저자: 존 볼트 (John Bolt, 미국 칼빈 신학교 조직신학 교수)번역: 태동열 (미국 칼빈 신학교 조직신학 박사과정 중) 오늘날 우리는 교회는 반드시 선교적 교회가 되어야한다는 주장을 정기적으로 듣는다. 이 주...
    Date2016.07.27 By개혁정론 Views444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
사설
[사설] 제7차 개정헌법 헌의안, 총...
[사설] 총회장은 교단의 수장이 아...
[사설] 명예집사와 명예권사, 허용...
[사설] 총회가 계파정치에 함몰되지...
[사설] 최근에 일어난 고려신학대학...
세계로교회 예배당 폐쇄 조치를 접하며 3
[사설] 총회(노회)가 모일 때 온라...
총회가 졸속으로 진행되지 않으려면
[사설] 누가 고신교회의 질서와 성...
공적 금식과 공적 기도를 선포하자
칼럼
왕처럼 살고 싶습니까? 왕처럼 나누...
푸틴의 머릿속에 있는 그림
백신 의무 접종과 교회 (3부)
백신 의무 접종과 교회(2부); 교회...
백신 의무 접종과 교회 (1부)
우리 악수할까요?
두려움으로부터의 해방 (Peter Holt...
관심을 가지고 보십시오.
동성애 문제에 대한 두 교단의 서로...
하나님께서는 역사의 잘못을 통해서...
기고
직분자 임직식에서 성도의 역할
죽음을 어떻게 맞을까를 잠시 생각하며
제73회 총회가 남긴 몇 가지 과제
전임목사는 시찰위원으로 선정될 수...
고신교회와 고재수 교수; 우리가 왜...
왜 고재수는 네덜란드에서 고려신학...
제73회 총회를 스케치하다
신학생 보내기 운동에 대한 진지한 ...
명예 직분 허용이 가져다 줄 위험한...
[고신 70주년에 즈음하여 9] 고신교...
논문
송상석 목사에 대한 교회사적 평가 ...
송상석 목사와 고신 교단 (나삼진 ...
송상석 목사의 목회와 설교 (신재철...
네덜란드 개혁교회 예식서에 있어서...
제7차 헌법개정초안(2022년 6월) 분...
제7차 헌법개정초안(2022년 6월) 분...
제7차 헌법개정초안 예배지침 부분...
제7차 헌법개정초안(2022년 6월) 분...
SFC 강령의 “전통적 웨스트민스터 ...
지역교회의 적정 규모(規模 size)는?